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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하면 할수록 지지도 떨어져”
홍준표 “TV토론 두려우면 본선 나갈 생각 말아야”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4회로 잡힌 텔레비전 토론회를 조건부 거부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후보측은 4회의 토론회를 ‘전체합동토론회 1회’와 주요후보 ‘맞장토론회’로 조정해줄 것을 당에 요청했다. 동시에 8월11일까지 토론회를 종료해 줄 것도 덧붙였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태세다.
경선기간 30일 동안 13차례, 즉 2일에 한 번씩 지방을 옮겨 다니며 합동연설회를 실시하는 일정상 4회의 토론회는 너무 많다는 것이 거부이유다. 또 경선일이 가까운 토론회에서 무책임한 폭로와 음해가 있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하지만 이 후보가 텔레비전 토론회를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 당 안팎의 생각은 다르다. ‘토론회를 하면 할수록 지지도가 떨어지자, 이를 피해가려는 꼼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이미 지난 6월, 4회의 정책토론회 후 지지도가 떨어진 것을 경험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당직자는 “이 후보가 당장 불리한 것을 피해가고 싶겠지만, 결국 ‘자신없는 이명박’ 이미지만 심어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측의 토론회 조정요청에 경쟁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홍준표 후보는 “텔레비전 토론이 두려우면 본선에 나갈 생각을 말아야 할 것”이라며 “예선도 감당 못하면서 어떻게 본선에 나갈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 후보가 빠지더라도 4명의 후보가 일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후보 선대위 이혜훈 대변인도 “정해진 룰은 완전히 무시하는 행태가 벌써 몇 번째냐.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에 대한 의혹이 집중 조명되는 게 겁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의 조건부 거부로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도 난처한 입장이다. 간사를 맞고 있는 이종구 의원은 “이 후보측의 조건부 거부는 신사협정에는 어긋나는 것”이라며, “이 후보측이 방송사 일정과 맞물려 있어 변경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면서 이렇게 나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당 경선관리위원회 내부는 “이 후보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배제하고 당초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후보측의 선택이 주목된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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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경선에 통과하여 본선에 올라간들 저들의 수사에서 밣혀진 사실들을 제시하면 10분이나 견디겠어요?
그럼요 저런 구린내 나서 예선조차 두려운자가 어찌 본선에 나갈수 있을까요 또한 합의한 사항도 불리하묜 무시하는 자는 절대 결단코 안됩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 됸만 아는 사람은 됸만 벌어야 합니다 !!!
검정이후 한자리 포인트격차 입니다. 이것도 믿을수는 없지만, 저는 믿습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저 노무현 찍었습니다. 후회 합니다.
전 첨부터 노무현은 아니다였죠 과거 5공 청문회에서 전통에게 명패를 던진걸 봤죠 청문횐 엉망이되고 노무현이 울면서 해명하고...그래도 일국의 대통령을 한분에게 그럴순없죠.패망한 적대 국가 원수에게도 그러질 않는데...자질이 아니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