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있는데 2장이 붙어있길래.. 뭐지..? 하구 봤더니
밥풀이 사이에 껴있더군요..
전 집에서 밥을 안먹는데.. 언제 묻어온걸까요..?
어쨌거나 책갈피 대신 밥풀이 있으니깐 어쩔까.. 잠시
망설이다가 먹기두 그렇구 괜히 버리기도 싫어서 모니터에
붙여놨답니다.. 엄마가 보면 혼나겠지만..
오후에 PAPER 라는 즐겨 보는 잡지를 봤죠..
거기에 백종열이 그림이랑 글을 쓰는 코너가 있는데..
백종열이 엄정화랑 헤어졌다구 하던데.. 이번호 글이..
..잡을 수 없었지만
흐르던 눈물도 감추었지만
살아가는 동안 후회해야겠지
그댈보낸 지금을..
말하진 않았지만
사실 난 내일 아침이 두려워
그댈 모른다고, 없던 일이라고
나를 속여가는게.. 두려워
..심현보씨, 작사가 지겨우시면 그거 한번 해보세요..
독심술..
간신히 잊었나 했는데.
당신 가사때문에 또 징징 웁니다..
..
라구 썼더군요.. 한참을 그걸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계속
신승훈의 '가잖아'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구, 비가 기다려지네요..
오늘 비온단 말 없었던것 같은데..
혹시나 창 밖좀 내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