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회 월요강좌 자료.hwp
자연/공존/행복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제 122 회
월 요 강 좌
#.일시: 2016년 4월 25일 (월) 19:00~22:00
#.장소: 갤러리청와/한국하이쿠연구원(:010-2680-1589)
# 주제 및 내용: 1.개원 10주년 기념 초청특강 2. 만엽집 속의 매화와 매화 하이쿠 3. 구회
4. 시가(구)집 등 자료 소개, 기타
#.강사: 곽 대 기(원장)
한 국 하 이 쿠 연 구 원 장
自然/共存/幸福
韓 國 俳 句 硏 究 院
第 122 回
月 曜 講 座
#.日時: 2016年 4月 25日(月) 19:00~22:00
#.場所: 靑瓦/韓國俳句硏究院(電話/問い合わせ:010-2680-1589)
#. 主題 及び 內容: 1. 開院10周年記念招請特講
2. 万葉集の梅と梅の俳句
3. 句會
4. 詩歌(句)集と資料の紹介, 其他
#.講師: 郭 大 基(院長)
韓 國 俳 句 硏 究 院 長
◀ 万葉集の梅と梅の俳句 ▶
■ 慶州地域과 梅花
▲ 梅月堂 金時習(1435~1493)과 慶州
朝鮮 初期의 學者. 號는 매월당(梅月堂) 또는 동봉(東峯)이다. 生六臣의 한 사람으로, 僧侶가 되어 放浪 生活을 하며 節槪를 지켰다. 儒敎와 佛敎의 精神을 包攝한 思想과 卓越한 文章으로 一世를 風靡하였다. 慶州 南山에서 韓國 最初의 漢文 小說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지었고, 著書에 《梅月堂集》 등이 있다.
▲ 금오신화<金鰲新話>의 現場
慶州 南山 용장사지(茸長寺址)
용장사는 新羅 법상종(法相宗)의 寺刹이다. '三國遺事'에 의하면 景德王(742-765) 시절 신라 유가종의 始祖인 대현(大賢)스님이 이곳에 주석한 이래 端宗 廢位 事件 이후 梅月堂 金時習이 出家하여 이곳에 7年을 머무르며 金鰲神話를 執筆하였으며 朝鮮 末期까지 寺勢가 維持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용장골 골 깊으니/ 오는 사람 볼 수 없네/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나고/ 비낀 바람은 들매화 곱게 흔드네/작은 창가에 사슴 함께 잠 들었으라/ 낡은 의자엔 먼지만 재처럼 앉았는데/깰 줄 모르는구나 억새 처마 밑에서/ 들에는 꽃들이 지고 또 피는데 --- (金時習의 茸長寺 詩)
每年 春節 용장사지에서 梅月堂祭 거행. 한국하이쿠연구원 동참.
(茸長寺址三層石塔)
1.詩歌 속의 매화(梅の花)-中國과 日本을 中心으로-
1)梅花의 美的 表現
(1)中國:梅花의 4귀4덕(四貴四德)
四貴:貴稀不貴繁(귀희불귀번) 貴老不貴嫩(귀로불귀눈) 貴瘦不貴肥(귀수불귀비) 貴蕾不貴開(귀뢰불귀개) 四德:元(가장 빨리 꽃잎이 돋아남) 享(꽃을 피움) 利(열매를 맺음) 貞(결실)
(2)日本:中國에서 日本으로 梅花의 도래설(渡來說:奈良時代 遣隋使 遣唐使) , 일본 자생설(自生說:九州의 宮崎 大分)
(3)만요슈(『萬葉集』:4516首)에 登場하는 梅花:宇米 有米 烏梅 汚米 등->119回 登場(3位) (4)만요슈(『萬葉集』:4516首)에 등장하는 花鳥風月 랭킹 10位: 1.싸리(はぎ/萩:141회) 2.닥나무류(たへ たく ゆふ 栲 木棉 등:138회) 3.매화(うめ/梅:119回) 4.범부채(ぬばたま ヒオウギ:81회) 5.소나무(まつ/松:80회) 6.귤나무(たちばな ミカン類:68회) 7.사초(すげ すが/菅:65회) 8.벼(いね/田 穗 등:57회) 9.갈대(あし/葦 芦:53회) 10.가래나무(あづさ ミズメ /梓:49회) *其他:벚꽃(さくら/櫻:42회) 버드나무(やなぎ/柳:36회) 억새풀(をばな すすき かや/尾花:35회) 잇꽃(くれなゐ ベニバナ 紅:30회)
2)梅花의 作品 感想과 理解
(1)中國 : -雪梅- 눈 속에 핀 매화
有梅無雪不精神(유매무설부정신) 有雪無詩俗了人(유설무시속료인)
日暮詩成天又雪(일모시성천우설) 與梅幷作十分春(여매병작십분춘) ---盧梅坡(루메이퍼)
=>매화 있고 눈 없으면 산뜻하지 못하고 눈 있고 시 없으면 사람 속되게 하는데 해질 녘 시 완성되고 또 눈까지 내리니 매화와 어우러져 얼씨구 봄이로다
-梅花塢坐月- 달을 깔고 앉아서
靜坐月明中(정좌월명중) 孤吟破淸冷(고음파청랭)
隔溪老鶴來(격계노학래) 踏碎梅花影(답쇄매화영) ---翁照(웅쟈오)
=>달 밝은 밤 조용히 앉아 홀로 읊조리는 소리에 서늘함이 출렁이고 개울 건너 늙은 학이 찾아와 매화꽃 그림자를 밟아 부수네
(2)日本 : 만요슈(『萬葉集』)의 경우
①매화연(梅花宴):上流社會의 꽃구경의 主役은 梅花, 730年 正月 13일 다자이후(大宰府)
의 매화연에서는 32首 창작됨.
わが園に 梅の花散る ひさかたの 天より雪の 流れ來るかも ---大伴旅人(卷5, 822)
=>우리 집 뜰에/매화꽃 지고 있네/이것은 마치/하늘로부터 눈이/내려오는 것 같아
②설중매(雪中梅):매화는 눈(雪)과 달빛(月光)으로 핀다.
我が背子に 見せむと思ひし 梅の花 それとも見えず 雪の降れれば ---山部赤人(卷8, 1426)
=>나의 님에게/보여주고 싶어 한/매화꽃이여/허나 보이지 않고/눈만 내리는구려
③梅花의 香氣-芳香-:梅花의 香氣는 아직 일반적이지
못하였다. 1首뿐임.
梅の花 香をかぐはしみ 遠けども 心もしのに 君を思ふぞ ---市原王(卷20, 4500)
=>매화꽃 향기/맡기에는 멀어도/이 내 마음은/언제나 끊임없이/그대를 생각하네
④매화와 버드나무-靑柳-:梅花와 버드나무는 이른 봄의 情景과 爽快한 風景 趣向이다.
春雨に 萌えし柳か 梅の花 ともに後れぬ 常の物かも ---大伴家持(卷17, 3903)
=>내리는 봄비/새싹 난 버드나무/아 너야말로/매화에지지 않는/봄날의 경물이야
⑤매화와 휘파람새(梅にうぐいす):梅花와 關聯된 俗談 중에서 가장 有名하다. 錦上添花.
春の野に 鳴くやうぐいす なつけむと 我が家の園に 梅の花咲く ---志氏大道(卷5, 837)
=>봄의 들녘에/우는 저 휘파람새/옆에 두고자/우리 집 뜰에 있는/매화나무 꽃 피네
⑥매화와 달(月):매화는 화조(花鳥)뿐만 아니라 풍월(風月)과도 어울리게 된다. 花鳥風月
ひさかたの 月夜を淸み 梅の花 心開けて 我が思ふ君 ---紀小鹿女郞(卷8, 1661)
=>하늘에는 달/아름답게 피어난/매화꽃이여/내 마음 활짝 열어/님에게 다가가네
◉ 비매(飛梅)의 경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眞)의 홍매화(紅梅花) 전설
東風吹かば にほひをこせよ 梅の花 主なしとて 春を忘るな ---菅原道眞(拾遺 卷16, 1006)
=>봄바람 불면/향기를 보내다오/매화꽃이여/주인이 없다하여/오는 봄 잊지 말고
◉ 하이쿠(俳句)의 경우 : 계절어(季語)와 구(句)
*봄(春)의 계절어(季語):梅, 好文木, 花の兄, 春告草, 野梅, 白梅, 臥龍梅, 豊後梅, 枝垂梅, 盆梅, 老梅, 梅が香, 夜の梅, 梅林, 梅園, 梅の里, 梅の宿, 梅月夜, 梅日和, 梅二月, におい草, 香散見草, 香榮草, 野櫻, 紅梅, 後庭花 梅見 迎春花, 黃梅(おうばい), 梅の花
*여름(夏)의 계절어(季語):梅酒, 梅酢, 梅漬, 梅の實, 梅干, 梅干す, 梅筵, 梅鉢草
*가을(秋)의 계절어(季語):梅擬(落霜紅:うめもどき), 梅紅葉(うめもみじ)
*겨울(冬)의 계절어(季語):梅探る(うめさぐる), 探梅(たんばい), 探梅行(たんばいこう)
*신년(新年)의 계절어(季語):無し
梅が香に のっと日の出る 山路かな ---芭蕉
ふろしきの 紫たたむ 梅の頃 ---大峯あきら
白梅の 花に蕾に 枝走る ---倉田紘文
夕ぐれの 紅梅を見に 戾りゆく ---鈴木六林男
溫泉の 紅梅早き 宿屋かな ---子規
梅一りん一りんほどのあたたかさ ---服部嵐雪
梅林の梅が枝空へ地へ烈し ---京極杷陽
盆梅を 新刊におく 書店かな ---吉崎礫川
2.구회(句會) ---參加者 누구나 自由롭게---別紙
3.기타(其他) ---홈페이지 參照.
첫댓글 1. 해외작가(2인)초청 특강으로 인하여 통상적인 월요강좌의 자료를 미리 공개합니다.
2.매화와 관련된 경주의 행사가 그다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 동안 내남면 지역의 뜻있는 분들의 노력에 동참하여 한국하이쿠연구원의 미력한 활동을 소개함. 매월당제!
3.해외작가들의 원고는 당일 현장에서 별도로 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