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4:15~24)
"If you love me, you will obey what I command."(15)
나를 사랑한다면, 너는 내가 말한 것에 순종할 것이다.
"Whoever has my commands and obeys them,
he is the one who loves me. He who loves me will be loved
by my Fatehr, and I too will love him and show myself to him."(21)
내 계명들을 품고 순종하는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다.
나를 사랑하는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나 또한 그를 사랑할 것이며 나를 그에게 보이리라.
사랑한다면 그의 뜻대로 행하게 되는 것이
수순이며 당연한 것이다.
반대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대상의 뜻을 노골적, 너무 오랜 기간동안
거스른다면 '과연 사랑하는 것인가?'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나의 불순종이 부각될 때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등의 근원적 질문을 하게 된다.
실제로 이단 사이비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입으로만 고백할 뿐,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죄악을 추구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왜곡되고 죄악된 믿음을
논리화, 체계화하는 극악한 수준에 있는 자들이다.
사과나무 씨앗은 사과나무의 근본이지만
그것이 열매를 맺을 때라야
그것이 진짜 사과나무였으며,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증거가 된다.
마찬가지로 믿음은 그가 행하는 사랑의 열매로 알 수 있다.
어제 김기석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율선택권을 주신 이유를 들었다.
나도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
목사님은 나의 논리와는 다르게 '사랑'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강압적인 요구가 아닌 우리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하나님과 대등한 시점에서 서로 품기를 원하신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고
몸소 행하신 사랑의 행위에 감동하여
내 마음에도 그 사랑이 감동하여
비롯 죄성의 도전이 있지만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고
그것이 하나님이 원래부터 주신 양심과 상식,
이성과 감정, 지식의 선량한 것을 총동원하여
판단하고 정제시켜....
조금이라도 더 사랑의 방향으로 행동하게 한다.
그렇지만 종종 양심과 상식, 전인격이
사랑의 의무를 코칭해도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를 의심한다.
내게 사랑이 있는 것일까? 내게 믿음이 있는 것일까?
나는 나를 잘 알지만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나는 나의 성숙이 더딤에 답답하고 죄스러워 하지만
하나님의 시야에서는 더디지만, 성숙하고 있는 것이 보일 지도 모른다.
그러니 속단하여 실망할 일은 아니다.
내 성숙 여부도 분투한다면 분명 있을 것이라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소화해야 한다.
어쩌면 이런 의식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일인지도 모른다.
의식을 없애거나 왜곡시켜
뻔뻔함을 가질 때가 오히려 심각한 단계가 될 수 있다.
<오늘의 명언>
사랑을 잃어버렸다면, 열매 맺을 능력을 다 잃어버린 것이다. -프랜시스 챈-
본문을 읽고 나만의 묵상을 하고나서 오늘의 명언과 묵상에세이를 읽었는데
나의 관심과 오늘의 해석과 매우 일치해서 조금 놀랐다.
묵상에세이도 자유의지를 통한 순종에 대한 내용이었다.
오늘의 명언도 사랑과 열매에 대한 이야기여서 또한 그랬다...
이럴 때 내 묵상이 같은 감동을 가진 이들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놀랍고 기쁜 희열같은 것을 느낀다. 진리의 띠를 공유하는 어떤 그런 것.
감사하다.
"하나님, 어제 학교 졸업식에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도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조금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간동안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 주시고 학생들, 귀한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잘 전하여
그들이 자신과 타자에게 사랑과 행복, 궁극적으로는 복음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은준이가 아픕니다. 감기인지 독감인지 모르겠지만 잘 쉬고 쾌차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주변에 아프고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김쎌이라는 젊은 화가의 암을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옹기장이 선교단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많은 일을 감당하게 해 주소서.
지효숙 권사님의 수술 후 건강 회복, 암의 완치를 도와주소서.
차상호 집사님 가정에 사랑과 복음이 가득하고 가정적으로도 안정과 평화가 함께 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