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목 새벽예배 설교
*본문; 시 55:22~23
*제목;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라!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 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시 55:22~23)
세상에서 가장 허탈하고 속상한 일은 ‘가장 믿었던 자로부터의 배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다윗은 그 마음을 토로합니다. ‘12~13절’입니다.
“12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시 55:12~13)
자신을 대적하고 괴롭히는 자가 원수가 아니라 자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는 사실을 한탄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을 의지하기 시작하면 반드시 의지한 그로부터 상처와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배신과 경험 뒤에 다윗은 오늘 읽은 본문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것입니다.(22절)
여기서 “짐”은 ‘히,예하브’로 ‘짐’의 의미도 있지만, ‘운명’의 의미로서 쓰입니다. 즉, 자신의 인생의 향방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인생의 향방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라고 다윗은 노래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완전히 위임하라는 것입니다.(히,솨라크)
이런 자를 하나님께서 지키셔서 요동치 않게 하시고(22절), 원수를 친히 다스려 주시는 것입니다(23절).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답입니다.
때로는 보이는 사람과 세상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착각이고 오히려 나를 더 크게 상처 입히는 지름길이 됩니다.
오직 내 짐(삶)을 주께 전적으로 맡기고, 주만 의지하여, 원수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이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지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사람을 의지하기 시작하면 반드시 의지한 그로부터 상처와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보이는 사람과 세상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착각이고 오히려 나를 더 크게 상처 입히는 지름길이 됩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