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6. 월
한강버스가 다시 운행하고 있었는데
기회를 엿보다 어제는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될것 같아
뚝섬역으로 4시 47분 출발하는 한강버스를 탔다.
대중교통이라 예약은 할 수 없었고.
미리 도착하여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다 승선.
여의도 까지 운행하고 마곡까지 가려면
54분을 기다려 환승해야 한다고 하여
그냥 여의도까지만 다녀오리라 생각.
비용 3000원이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스 안의 시설도 좋았고 에어컨도 빵빵~~~
한국인 보다 외국인 승객이 더 많았다.
갑판에 나가니 나를 보고 미소짓는 관광객에게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오만....이라고 하였다.
순간 오만이 어디 있는 나라이지?....
아프리카인가?
나는 이집트와 튀니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나라는
가 보았지만 오만은 아직 못 가보았다고 하였더니
꼭 오라고 햐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의 나라인 줄 알았다.
(뒤늦게야 이번에 호르무즈 해협의 나라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서울숲. 압구정 등을 거쳐 여의도까지 1시간 남짓 소요.
한강에 걸쳐진 다리와 강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구름 사이로 나온 햇살이 강물위에서 반짝반짝 눈이 부셧다.
오만인은 서울이 참 아름다운 도시라고 감탄하였다.
괜스레 나도 기분이 으썩.
살아갈수록 서울이 정말 아름답다는 걸 느낀다.
승강장 근처 여의나루역이 있어 귀갓길은 전철을 이용하기로.
여의도 역 6번 출구로 나가 우렁이 쌈장으로 저녁도 해결.
쌈밥집의 우렁이를 넣은 강된장이 엄마의 손맛을 느끼게 하였다.
9호선 급행으로 환승하여 돌아오니 30분 정도 소요.
때마침 비는 개이고 저녁놀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다음에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시간에 탑승해야지....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며 집으로 돌아왔다.
멀어지는 뚝섬한강공원.
데크로 나가서 바라본 서울의 강변 풍경
멀리 남산도 보였다.
서울숲 승착장
오만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앞의 아가씨는 유창한 영어.
내가 영어가 부족하다고 했더니....
훌륭하다고 칭찬.
압구정.
잠수교.
한강대교 아래로 보이는 여의도.
구름사이로 햇빛이 나오니 강 위의 윤슬이 어찌나 눈부신지.....
한강철교 너머로 보이는 63빌딩
한강철교.
여의도에서 내려서....
저녁을 먹고 전철로 귀가.
자벌래 너머로 보이는 저녁노을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귀가.
첫댓글 지난 주 나도 잠실에서 뚝섬 선착장까지
걸어오다가 4시 47분 여의도행
한강버스를 타려했더니 벌써 매진 되었더라고. 그래서 또 걸어서
옥수역까지 그냥 걸어서 전철을 탔지유
운이 좋네유
나는 언제나 타보려나
비오는 날은 조금 수월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