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준비 저렴하게…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정보
설 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규모,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90억 원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다양한 정부 할인 행사도
정부가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성수품 소비자 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 배, 계란, 돼지고기, 명태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아지는 주요 품목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 이 같은 할인 행사와 공급확대 대책이 국민의 소비 생활에 체감될 수 있도록 물가 집중 관리를 위한 현장 합동 점검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플랫폼별로 추가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더해 구매하면 더 이득이다. 알아두고 구매하면 생각보다 쏠쏠한 설 명절맞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살펴본다.
정부는 우선 8일까지 설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전년 263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90억 원 수준으로, 사과, 배 등 설 명절 10대 성수품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농축산물이 할인 지원 대상이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중소형 마트 27곳과 11번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15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의 추가 할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해 볼 수 있다.
전통시장 할인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해 모바일 이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의 편의도 고려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행사의 참여 시장을 농축산물 130곳, 수산물 85곳으로 확대한 바 있다.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활용도 이득이다. 정부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이번 설 기간에는 민생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발행 규모를 4배 확대하고 가맹점 조건도 전통시장 내 수산물 도·소매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외 수산물 도·소매점까지 확대한다.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농축수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http://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서 한우를 구매할 수도 있다.
9일까지 실시되는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는 전국 온·오프라인 업체 29곳, 매장 1885곳에서 전국단위 대규모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다.
마트·온라인몰 45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에선 대중성 어종과 명절 성수품 등 모든 수산물 또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성수품 구매가 늘어나는 지난달 18일부터는 정부 할인지원이 20%에서 30%로 상향됨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성수품 물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정부는 농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연휴 전인 8일까지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 설 성수기에 부정유통 행위로 인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원산지·양곡 표시 위반 등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제수·선물용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특별조사 및 도축장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소개하는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 10곳도 참고할 만하다.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은 소비자들이 선물·제수용품을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을 일컫는다.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은 ▲(서울) 까치산시장 ▲(경기) 군포 산본시장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충남) 천안 중앙시장 ▲(전북) 군산 공설시장 ▲(전남) 광양 중마시장 ▲(대구) 관문상가시장 ▲(부산) 동래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10곳으로 이를 참고해 구매해 볼 수 있겠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