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레이크 가는 길

[P N C]

드림레이크 가는 길

등산로는 언제나 이정표로 시작한다.앞으로 얼마나 가야 목적지가 나타날 지 알려주는 이정표...




포장까지 되어있는 등산로 입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지 쉽게 알 수 있다.평탄하고 쉬운 등산로...바로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에 있는 드림레이크로 가는 길이다.





넓고 쉬운 등산로는 드림레이크 가는 길 중간쯤에 있는 이 작은 연못을 만날 때까지 계속된다.너무 얕아서 겨울에 다 얼어붙기에 물고기들이 살 수 없는 작은 연못...


작은 연못을 돌아 올라가는 등산로가 가파라지기 시작한다.금방 연못을 내려다 보게 되며 또 나무사이로 멀리 빙하로 깍여진 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쉬운 등산로이지만 가끔 제법 아찔해 보이게 산을 돌아가기도 한다.


바위를 돌아가는 길에서 바라본 산. 저 계곡 사이에 또 록티산맥 국립공원의 절경들이 숨어있다.


드림레이크에 가까이 갈수록 등산로가 가파라진다.기울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이 급해진다.



레이크에서 흘러나오는 물들이 개울이 되어 흐르는 곳 위로 나무를 놓어 만든 다리.이제 이 다리를 건너면 드림레이크에 도달한다.


건너온 다리를 뒤돌아 본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드림레이크. 별로 크지 않은 호수가 깍아지른 산봉우리 아래 에에랄드 빛 자태를 자랑한다.옆에 있는 바위를 넘어 호수의 물이 빠져나가는 아웃렛쪽으로 다가간다.


드림레이크 전경.





호수를 따라 나있는 길을 따라 돌아본다. 반대방향으로 본 광경은 산인지 아닌지 ㅎㅎ




호숫가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얕은 물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많은 송어들을 볼 수 있다.Greenback Cutthroat Trout. 록키산맥의 토종 송어로서 보호어종으로 지정되어 이젠 흔히 볼 수 있다.저녁이 가까워지며 식사시간이 되옴인지 하나둘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 지 송어들이 물표면의 곤충들을 먹을 때 생기는 소위 trout rising ring 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등산로는 이제 호수로 물이 유입되는 인렛쪽으로 연결된다.아주 작은 개울이 더 높은 산으로부터 이 호수로 물을 공급한다.


너무나 투명하게 맑은 물. 그 안에 노니는 송어들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이름모를 파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