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5월 25일)
<고린도전서 11장> “잘못된 성찬식에 대한 주님의 징계”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개역한글, 고전11:6 )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저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고전11:2-33 )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26:26-28)
『고린도전서 11-14장은 공예배와 관련해서 고린도 교인들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바울의 답변으로서, 11장에서는 여자들이 공예배에서 머리에 수건을 쓰는 문제와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 그릇되게 시행되던 성찬에 대한 바울의 책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공예배 때 여자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이 옳음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여자 교인들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며 단정한 자세로 공예배에 임할 것을 교훈한 것으로서, 오늘날로 말하자면 여자 성도들이 노출이 심한 의복을 입은 단정치 못한 모습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삼가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그릇되게 시행되던 성찬식에 대해서 책망을 하면서 성찬의 유래와 성찬식에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근본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맺으시는 새 언약의 표징으로 시행한 의식으로서, 주님께서는 이 성찬식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교회가 모일 때마다 행하여 주님을 기념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런 성찬식은 자기 백성들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것을 통하여 주님의 희생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는 동시에, 그 떡과 잔을 함께 나누어 먹고 마시는 성도들은 사회적 신분과 차이를 뛰어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며 교회는 한 몸인 것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의 어떤 부유한 교인들은 가난한 성도들이 교화의 모임에 도착하기 전에 자기들이 가지고 온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자신들만의 애찬(성찬)을 함으로써, 그런 떡과 포도주를 준비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교인들이 왔을 때 심지어는 취한 상태가 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난하고 비천하다는 것 때문에 멸시를 받는 가난한 성도들을 교회 안에서도 부끄럽게 만드는 일로서, 이처럼 교회 공동체가 하나가 되지 못한 채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은 주님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행위로서, 그것은 더 이상 성찬이 아니라 그저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일 뿐이라고 바울은 질책을 합니다.
그런 가운데 그 당시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병든 자들과 각종 장애에 시달리는 자들과 심지어는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죽는 자들이 적지 않았는데, 그런 불상사들은 교회가 한 마음이 되지 못한 채 그릇되게 성찬식을 시행한 것에 대한 주님의 징계임을 바울은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실 뿐 아니라 그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주십니다. 특별히 성찬식은 중요한 은혜의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하나가 되지 못한 채 드리는 예베와 성찬식의 시행은 형식적인 종교행사일 뿐 아니라, 오히려 주님의 징계를 받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아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예배를 드리며 성찬식을 행함으로써 영육간에 건강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58
첫댓글 아멘
성찬식의 근본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