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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워드가 나칼 비문을 해독한 무제국의 인간 창조론은
시친이 밝힌 아눈나키 엔키의 DNA조작설과는 다르다.
"물속에 생명이 생겨나라.
태양의 방사선은 물속의 진흙탕 속에서 지구의 방사선과 만나
진흙의 분자로 우주란(생명의 배아)을 만들었다.
우주란으로부터 명령대로의 생명이 생겨났다.
모든 것이 만들어진 다음에 제7의 명령이 내려졌다.
신들의 모습을 본떠서 인간을 만들라.
인간에게 지구를 지배하는 힘을 주어라.
그리하여 나라야나(일곱 머리의 뱀)는 인간을 만들고 그 체내에 불멸의 영혼을 넣음으로써
인간은 나라야나와 같은 지혜의 힘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이것으로 창조는 완성되었다.”
그것은 우주의 근원의 명령에 의한 것이며, 신들의 모습을 본딴 것이다.
그러나 무제국의 인간들은 수메르처럼 신들의 노예가 아니라
불멸의 영혼과 지혜의 힘을 갖춘 완성된 인격체였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자기가 더 많이 갖는 것보다 남에게 더 주는 것'이 미덕으로 권장되었다.
그러한 미덕이 사회에서 사라졌을 때 무제국은 파멸로 떨어졌다고 한다.
시친의 <엔키의 서>와 비교해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
<잃어버린 무대륙>의 번역문을 실어보기로 하였다.
서문
이 책에 쓰여 있는 사건들은 모두 두 종류의 고대 비문판(Stone Tablets)에 근거하고 있다.
그 하나는 나 자신이 몇십 년전에 인도에서 발견한 나아칼(Naacal)의 점토판이며,
또 하나는 월리엄 니이벤씨가 멕시코에서 발견한 2천 5백여 점의 석판이다.
이 두 종류의 비문판은 모두가 무 대륙의 성전 "거룩한 영감의 책"을 바탕으로 하여 기록된 것이다.
나아칼(Naacal)의 점토판은 고대 나가마야(Naga-Maya)의 표상과 문자에 의해서 엮어져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그것은 "어머니의 나라" 무에서 쓰여져 버마를 거쳐 인도로 가져온 것으로 되어 있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만5천년 전의 일이다.
멕시코의 석판이 어디에서 기록되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북방의 고대 위글계의 표상과 문자가 쓰여지고 있다.
어쨌든 그런 것들이 무대륙에서 쓰여지고 있었던 알파벳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멕시코 석판의 연대도 아주 오랜 옛날인 약 1만 2천년 정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가 있는데
어머니의 나라에서 쓰여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들 석판에 의해서 내가 발견한 나아칼(Naacal)의 비문 가운데
특히 천지창조에 관한 기술에서 빠져 있는 부분 즉,
우주의 4대 원동력의 발생과 그 활동을 이야기한 것이었다.
내가 동양에서 볼 수가 없었던 나아칼(Naacal)의 점토판은
"잃어버린 고리"(밋싱링크)처럼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가능한 한 자기 자신의 체험에 의해서
이들 비문판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을 보증하고 증명해 보고자 했다.
나는 그것을 위해 약 50여 년의 귀한 세월을 소비하며 세계 각지를 싸돌아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어떤 중대한 사실을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시기에 이 지구상에 아주 크나큰 문명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며,
그 문명은 어떤 의미에서는 현대 문명을 훨씬 능가하는 고도의 문명이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위대한 고대 문명이라 하여
경탄해 마지 않는 인도, 바빌로니아, 페르샤, 이집트, 유카탄 "마야문명의 중심지"등지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문명의 흔적은 사실 그 대문명의 타다 남은 잔재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수반하여 이해되었던 것은
인류 탄생의 땅, 인류 최초의 문명이 일어났던 발상지는 나일의 강변도,
유우프라테스의 강 유역도, 미국도, 오리엔트의 어떤 고장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 책을 씀에 있어서 영국박물관, 호놀룰루의 민속박물관, 아메리칸 위클리지,
로스앤젤리스의 E. A. 솔즈베리 대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새뮤얼 하버트 씨,
텍사스주 오스틴의 윌리암 니이벤씨 등의 협조에 뜨거운 감사를 보내는 바이다.
또 인도 및 티베트의 몇 군데 승원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그 쪽의 희망에 따라 사원의 이름, 지명 등은 일체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제임스 처치워드 기록 . 지 방훈 번역 . 오자 탈자 수정 박 민우-
1장 잃어버린 에덴의 동산
지상 최초의 대문명
아득한 옛날, 태평양상에 "무"라는 대륙이 있었다.
광대한 대륙으로 동쪽 끝은 현재의 하와이 제도, 서쪽 끝은 마리아나 군도, 남쪽 끝은 포나페,
피이지, 통가, 쿠크의 여러 섬을 연결하는 선, 최동남단은 이스터 섬에 이르는 지역을 점하고 있었다.
동서의 연장 8천 킬로미터, 남북 5천 킬로미터에 걸쳐 태평양 면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이 대륙에 인류가 최초로 탄생한 것은 적어도 5만 년 이상도 전 일이다.
우수한 민족으로 무 대륙에는 아주 높은 문화가 이룩되어 있었다.
인구는 약 6천 4백만 명, 주민은 열 종류의 민족으로 성립되어 있었다.
피부 색깔, 머리 색깔, 눈의 빛깔은 여러가지였지만
인류에 따른 차별이란 전혀 없고 한 사람의 제왕, 하나의 정부를 중심으로 뭉쳐 있었다.
그리고 국민은 한결같이 천지를 만들어 주신 창조주를 공경하고 있었다.
무 제국의 국민은 우수한 학문과 문화를 가졌고 특히 건축과 항해술에 뛰어나 있었다.
진취적인 기질이 풍부하여 세계의 바다를 항해하고 육지를 답파하여 서로는
아시아 대륙, 유럽, 이집트, 동으로는 북 아메리카 중앙, 남아메리카의 북부에까지 식민지를 확장해 갔다.
대륙은 좁은 해협에 의해서 셋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완만한 동산외에는 산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었다.
문화의 중심지였던 일곱 개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부석을 깔아 놓은
널따란 도로가 도시에서 도시로, 고을에서 고을로, 마을에서 마을로 바둑판처럼 펼쳐져 있었다.
큰 강의 어구에는 항구가 있었다.
세계 각지로 향하여 떠나가는 배, 또 들어오는 배들을 통해 세계의 각지로부터
진귀한 물건이나 산물들이 모여들고 또 흩어져 갔다.
항만이나 수로를 따라 상가들이 늘어서고 상인들의 외침 소리,
신호로 울려대는 징소리나 북소리 등으로 밤이나 낮이나 떠들썩했다.
(중략)
물가에는 연꽃이 깨끗하게 흰꽃을 피우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는 갖가지 색깔로 물든 날개를 흐느적거리며 큰 나비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나무가지 사이를 뚫고 스며오는 햇살을 가로막으면서 벌새들이 노닐고 있었다.
풀숲에서 우는 벌레들, 나뭇가지에서 지저귀는 작은 새들에게 지지 않을세라
매미들이 자기 인생의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어슴프레한 숲 속에는 마스토돈(코끼리의 조상)의 무리가 서성이며
큰 귀를 부채처럼 움직여 귀찮은 파리들을 쫓고 있었다.
태양의 상징을 기치로 내세우고 세계를 그 세력하에 두었던 대제국 무,
그 번영은 흔들림이 없어 어떤 자라도 그 왕좌를 넘겨다보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으며
국민은 행복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러나 적이, 가장 무서워해야 할 적이 그 발 앞에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땅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땅울림은 점차적으로 심해졌고 사람들이 불안한 눈초리를 서로 교환할 사이도 없이
발밑이 크게 진동하기 시작하여 땅이 찢어지며
거대한 불기둥이 솟구쳐 올라와 하늘을 새빨갛게 뒤덮었다.
지진과 분화는 특히 대륙의 남부 쪽에 격심했다.
지진에 수반하여 큰 해일이 일어나 남쪽에 있던 도시들 대부분이 바닷속으로 삼켜 들어가 버렸다.
분화구에서는 누굴누굴하게 녹은 용암이 흘러나왔다.
경사가 없는 지대였으므로 용암은 이윽고 한 군데로 엉켜들어 원추형으로 겹쳐 쌓여져
이상한 모양의 바위산이 되었다.
(중략)
대지는 크게 들려 올라갔다가 또 다시 쿵하고 떨어져 들어갔다.
이것을 다시 한번 되풀이하자 무 대륙 전체는 빈사의 거상 처럼 경련을 일으켰다.
대지는 여기 저기에서 금이 가고 어림잡아 5킬로미터는 됨직한 큰 불기둥이
하늘 중천에 높이 솟아올랐다.
하늘에는 검은 연기가 두텁게 깔리기 시작했고 빨갛게 작열한 용암이 번쩍번쩍 빛을 발하면서
불화살처럼 날아가고 날아오고 하였다.
그 때 땅울림과는 다른 음향이 사람들의 귀를 때렸다. 큰 파도가 밀려오는 소리였다.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에 허물어져 버린 폐허에 남아 있는 신전의 큰 돌기둥이나 궁전의 탑을
한꺼번에 삼켜 버릴 듯한 하얀 파도의 꼭대기가 보였다.
바닷물은 우르릉 하고 내륙까지 밀어닥쳐 왔다.
호수나 늪이나 강물도 범람하여 이것들과 합류했다.
초원과 숲, 허물어져 버린 가로를 격류가 쓸면서 밀려 닥쳐와 소용돌이치며 부딪쳤다.
아비규환은 분화의 폭발음에 완전히 삼켜져 버리고 말았다.
이때까지 이 대륙의 인구는 이미 태반이 없어졌다.
살아 남아 있던 사람들은 최후의 피난처를 찾아 무너지다 남은 신전이나 왕궁의 탑으로 모여들었다.
도망쳐 다니는 남녀의 의상에 붙은 보석들이 덧없이 반짝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의 유일한 희망은 하나님의 대리자인 무 제국의 제왕이자
최고의 제사장이기도 한 현자(라 무)의 존재였다.
하늘에 계신 신에게 부탁하여 이 파국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자는 무 밖에는 없다.
궁지에 몰린 사람들은 하늘을 우러러 보며 이구동성으로 부르짖었다.
"무여, 우리들을 구해 주소서!"
수평선 저 너머로 잠기는 태양은 검은 연기 속을 뚫고 분노를 머금은 빨간 불덩이와도 같이 보였다.
해가 넘어가자 어둠이 깔렸다.
이따금씩 생각난 듯이 불기둥이 땅 밑에서 솟아올라와 무너지다
남은 대리석의 벽이나 돌기둥에 붉게 비췄다.
그 밤사이에 무 대륙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거대한 굉음과 함께 대지는 가루처럼 쪼개져 밑으로 밑으로 한 없이 잠겨 들어갔다.
지옥의 입구멍 속으로, 거대한 밑 없는 불도가니 속으로 대륙이 불길에 휩싸여 잠겨 들어가고 있을 때,
또 하나의 무서운 힘이 파괴에 힘을 더해 주었다.
실로 8천만 제곱킬로미터라는 거대한 함몰의 구멍을 향하여 사방팔방으로부터
바닷물이 큰 물결을 일으키면서 쇄도해 왔던 것이다.
그것은 잠긴 대륙의 중심부에서 맞부딪쳐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이리하여 인간이 이 지구상에 쌓아 올린 최초이자 최대의 문명은 하룻밤 사이에 붕괴하고 말았다.
지금부터 약 1만 2천년 전의 일이다.
다음은 끝없는 망망대해 뿐.흐려진 바닷물에는 대문명의 꿈의 잔영과도 같이 하얀 물거품만이
여기저기 떠다니고 있었다.
그 물거품 속에서 새로운 오늘의 문명이 태어났던 것이다.
고승원에 있는 수수께기의 점토판
(중략)
그 무렵(1868) 영국 육군의 군인이었던 나는 인도 주둔군에 배속되어 인도에 있었는데
당시 인도의 중부는 대기근을 만나고 있었다. 구호반이 편성되고
나는 그 대장이 되어 피해지로 향했다.
그 고장에 힌두교의 낡은 사원이 있었다.
사원의 주인인 리시는 우리의 구호 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었다.
나는 이 승려와 점점 친해져 갔다.
어느 날 틈을 보아 내가 고대의 부조문자의 해독에 매달려 있자니
그 승려는 매우 친철하게 읽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나는 그의 고대 문화에 대한 학식의 깊이에 경탄했다.
나는 이 고승에게 초보적인 것을 배우면서 더욱 난해한 고대 문자와 싸우기 시작했다.
나와 그는 친구이자 또 사제지간과도 같은 감정이 생겨났다.
어느날 고승은 멈칫 멈칫하면서도 나에게 이런 얘기를 털어놓았다.
"이 사원에는 굴로 된 비밀 창고가 있소.
거기에 낡은 점토판이 많이 저장되어 있는데 나도 아직 그걸 본 적은 없다오.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계율이 있어서요.
그 점토판에 새겨져 있는 비문은 이 지구에 최초로 나타난 인간들의 손에 의해 쓰여진 것인가 본데"
이 지구에 최초로 나타난 인간, 이 말이 나의 뒤통수를 쳤다.
나는 그것을 꼭 보여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승은 원주인 자신이 그 계율을 깨뜨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자신도 아주 흥미를 느끼고 있는 듯했다.
"그런 귀중한 것을 굴 속에다 내버려 두어 훼손이라도 되는 날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아닙니까?
보존 상태를 개선하는건 우리의 의무입니다."
고승은 묵묵부답이었다. 그
러나 나는 단념하지 않고 기회 있을 때마다 부탁을 했다.
마침내는 끈기가 이기고 말았다. 반년쯤 지난 어느 날 밤,
내가 고승의 부름을 받고 나가보니 탁자 위에 보자기가 깔리고
그 위에 아주 오랜 년대가 지난 것으로 생각되는 점토판이 두 개 올려져 있었다.
그것은 점토를 햇빛 아래서 말려 굳힌 것인 듯 두터운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그 먼지를 닦아 내자 그 아래는 이상스런 도형과,
기호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 새겨져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고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이었다.
나아칼 비문 처치워드가 직접 그린 그림
고승은 그것을 "나아칼" 즉 "거룩한 형제"로 불리우며 '본국'으로부터
각 식민지로 포교를 위해 파견된 선교사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특수한 말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비문은 아마 그들의 모국에서 쓰여진 것에 틀림없다고도 말했다.
본국? 모국?... 그것은 도대체 어느 나라를 가리키는 것일까?
고승은 그 때야 비로소 전인류의 어머니 나라,
지금은 사라져 없어진 대륙 "무"의 이름을 말했던 것이다.
점토판에 새겨져 있던 비문은 그 무 대륙의 역사를 엮은 것인 듯 했지만
이 두장의 점토판만으로는 아무래도 미흡했다.
결국 고승은 나를 굴 속으로 안내하여 점토판의 실체를 보여 주었다.
습기가 많은 지하 굴 창고에서 그것들은 몹시 손상되어 금이 가고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나는 그것들을 시멘트로 정중히 보수하여 박지로 싸고 또 면포로 외장을 하여 다시 보존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 본 고승은 나에게 아주 감사를 하며, "당신이 말이 옳았소.
분명 거룩한 점토판의 보존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하늘의 음성이었음에 틀림없소."라고 말했다.
이리하여 나는 최초의 인류 문자라는 것을 목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의미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고승에게 물어보았더니, "나도 모르죠. 그러나 알 수 있는 방법은 있소."라고 말했다.
"그 방법이란?"
"두 사람의 지혜를 모아 끈기있게 풀어 가야죠. 그 이외의 방법은 없소."
점토판의 전부를 통해 기술의 사용법의 공통점으로써 어림을 잡는다는,
암호 해독의 빈도 수 검출과 비슷한 것인데 예상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고승의 고대 문화에 대한 깊은 지식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뼈를 깎는 듯한 2년간의 노력끝에 이윽고 점토판의 해독에 성공했다.
수확은 컸다. 낡은 비문은 무 대륙의 성경인 "거룩한 영감의 글"의 복각으로
이 지구가 생겼을 때의 모양과 인류의 출현,
그리고 인류가 최초에 나타난 고장인 무 대륙에 관해서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들 점토판은 인도의 7개 성도가 몰락할 때에 모아져 사원에 보존된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틀림없이 다른 사원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나는 인도 전역의 사원들을 돌아보았지만 어딜 가나 냉담한 반응뿐이었다.
계율이 엄격했기 때문인지, 혹은 지하에 보존된 채로 잊혀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버어마의 오래된 사원을 방문했던 때 나는 도둑놈 취급을 받아 곤욕을 치룰 정도였다.
그러나 나는 그 일련의 점토판으로부터 귀중한 데이터를 얻은 바 있었다.
거기에 따르면 그리이스,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이집트, 인도 등의 문명은
무제국의 그것과 비교하면 훨씬 새로운 자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를 계속 함에 따라 이 잃어버린 대륙은 현재 하와이의 북부 지방부터 남쪽으로는
피지제도, 이스터 섬의 근방까지 널려 있었고,
의심할 것도 없이 인류의 발생지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 아름다운 국토에 살고 있던 주민은 약 6천 4백만명.
지구상의 각지에 식민지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약 1만 2천 년 전 대지진과 함몰로 인해서
물과 물의 소용돌이 속으로 삼켜져 버렸던 것이라고 추측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비문에 엮어진 무 대륙 개벽의 설화는 구약성경 "창세기"의 천지창조의 설화와
아주 흡사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즉 무 대륙의 역사는 식민지인 인도에 전해졌고,
또 이집트로, 그리고 시나이 반도로 전해졌다.
시나이의 사원에서 모세는 그것을 베껴 썼다.
그리고 나서 8백 년 후, 에스라가 다시 고쳐 썼다.
그것이 성경이다. 따라서 원전은 하나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칼 비문의 해독
나칼의 점토판은 항목별로 시리즈로 되어 있어 한 항목에 관해 짧은 것이면 2개,
긴 것이면 17개에 걸쳐 있다.
그리고 그 중 다른 것보다 두 배나 큰 점토판이 2개 있고,
이것은 비문의 기호나 상형문자의 의미를 풀기 위한 길잡이와도 같은 것이다.
(중략)
분류를 끝마치고 우리들은 마침내 해독에 들어갔는데,
그 나칼의 비문에 새겨져 있는 기호는 상형문자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회화적이고 복잡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심볼(표상)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책머리에 있던 서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일련의 장식문자를 소개해 두고자 한다.
그것이 의미하는 점은 무대륙 초기역사의 다이제스트라고 말해도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칼 비문 처치워드가 직접 그린 그림
1. 천지창조와 인류 탄생
1a. 가로의 점선은 우주를 나타낸다.
1b. 공간을 7개의 머리를 가진 뱀이 헤매고 다닌다. 주위의 원은 우주이다.
2. 지하의 불(가스)에 의한 뭍(육지)의 융기와 그후의 상황
가로의 곡선은 지구상의 물을 나타낸다.
3. 전우주에 존재하는 위대한 힘의 근원과 그 작용
원은 태양, 태양은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이다.
4. 지구가 가진 위대한 원동력의 근원과 그 작용
세로의 직선은 지구상의 광력(光力)에 미치는 태양의 힘. 그것은 지구에 활동력과 밝음을 준다.
5. 지구가 가진 원자력의 근원과 그 작용
세로의 곡선은 지구의 열력에 미치는 태양의 두 힘. 이 두 가지가 합해져서 지구의 열력이 활동을 시작한다.
6. 생명을 창조하고 생명을 유지시키는 힘의 근원과 그 작용
6a. 세로의 점선은 지구의 생명력에 미치는 태양의 힘
6b. 물속에 있는 우주란 속 지구의 생명력에 태양의 힘이 작용하여 생명을 가져오려고 한다.
6C. 흙속에 있는 우주란(卵) 속의 지구 생명력에 태양의 힘이 작용하여 그것을 부화시키려 하고 있다.
7. 생명의 근원, 생명의 본질, 지구의 역사에 수반하는 그 변화
이 기하학적 기호는 고대인들에 의해 Mu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었다. 종교문자로서는 M으로 쓰여지고 Moo, Ma, ‘어머니’, ‘육지’, ‘평원’, ‘국토’, ‘입’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8. 인류의 창조, 인류의 본질, 다른 모든 생물과의 차이
Tau는 부활을 의미한다. 남십자의 성좌를 본뜬 것으로서 ‘낳는다’ ‘나타난다’는 등의 의미도 있다.
9. 지구상에서의 인류의 출현, 그 최초의 고장인 ‘인류의 어머니 나라’에 관해서
연꽃은 무를 상징하는 꽃이다. 지상에 핀 최초의 꽃이었다는 전설에서 어머니 나라의 상징으로 되었던 것이다.
10. 작은 원이 3개. 3은 무를 상징하는 수. 이 대륙은 해협에 따라 셋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11. 도약하려는 사슴-Keh는 나칼의 비문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것은 지구 최초의 인간의 상징이다. 인류는 지구의 창조가 완성되자 처음부터 본래의 모습으로 이 지상에 튀어나왔다. 즉 자연법칙에 의한 진화를 걸어온 것이 아니다. 바꾸어 말하면 특수한 창조물이다. 그것을 사슴의 도약력에 비교한 것이다.
12. 불을 나타낸다.
13. 산의 융기와 가스대(화산)의 모양을 나타낸다. 이집트인들의 불의 상징이 여기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14. 아주 흥미 있는 것인데, 무 대륙의 형성과 인류의 발생을 이야기한다. a는 연꽃, b는 3개의 잎, c는 M으로서 무를 상징하는 꽃.수.문자이다. d의 Tau는 ‘부활’ ‘탄생’을 의미하고 그 머리는 M이기도 하다. 가로의 곡선은 물로, 즉 무 대륙이 물속으로부터 출현하여 그 위에 인간이 뛰어오르려 하고 있다.
나칼 점토판의 비문은 다음과 같이 서술되고 있다.
“우주는 태초에 영(靈) 그 자체였다. 생명도 없고 소리도 없고 다만 고요하기 그지 없었다.
있는 것이라고는 공허와 흑함뿐이었다.
흑암은 깊었고, 지극히 높으신 영, 위대한 힘 그 자체, 창조신이신 일곱 머리의 뱀만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신은 세계를 만들고자 하여 세계를 만들었다. 그 위에 생물을 지으셨다.”
“일곱 머리 뱀의 일곱 개의 뛰어난 두뇌는 일곱 가지 명령을 내렸다.
첫째 명령, 형체도 없이 공간에 있는 가스여, 한군데로 모이라. 가스는 한데 모아지고 소용돌이치듯 뭉쳐졌다.
둘째 명령, 가스는 응고하여 지구가 되라. 가스는 엉겨져 체적이 있는 물질이 되었다.
셋째 명령, 외부의 가스는 발산하여 물과 대기가 되라. 가스는 발산하여 물이 되었다. 물이 안 된 가스는 대기가 되었다. 태양의 방사선과 대기 중의 방사선이 합해져 빛이 생겨났다.
넷째 명령, 땅속의 가스는 물 위로 육지를 들어올리라. 땅 속의 불은 수면 위로 육지를 들어올렸다.
다섯째 명령, 물속에 생명이 생겨나라.
태양의 방사선은 물속의 진흙탕 속에서 지구의 방사선과 만나 진흙의 분자로 우주란(생명의 배아)을 만들었다.
우주란으로부터 명령대로의 생명이 생겨났다.
모든 것이 만들어진 다음에 제7의 명령이 내려졌다.
신들의 모습을 본떠서 인간을 만들라. 인간에게 지구를 지배하는 힘을 주어라.
그리하여 나라야나(일곱 머리의 뱀)는 인간을 만들고 그 체내에 불멸의 영혼을 넣음으로써
인간은 나라야나와 같은 지혜의 힘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이것으로 창조는 완성되었다.”
이 일곱 가지 명령이라는 것은 일곱 시기를 보여주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 단위가 하루인지 1년인지, 혹은 또 1백만년, 1천만년인지 그것은 알 수가 없다.
바이블에서는 그것을 7일 밤낮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곱 머리 뱀의 7은 북두칠성의 7이나 환국의 7세 환인과 연결된다.]
멕시코 석판의 표상
나아칼의 비문의 발견으로 무 대륙의 존재에 매우 흥미를 갖게 된 나는
그로부터 세계 각지를 돌며 각각의 고대문화나 건설과 나아칼 비문의 조회를 시작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나아칼의 비문을 보충하는 의미에서 아주 흥미깊은 고대의 석판을 볼 수가 있었다.
멕시코의 광물학자 윌리엄 니이벤씨가 모은 멕시코 고대 민족의 석판은 총수 2천 6백여 개에 달하는데
흥미를 끈 것은 No.1231이라고 번호가 붙여진 석판이었다.
"신성한 4"--그것은 나아칼의 비문에 따르면 창조신 자신의 명령을 의미하여
그것에 의해서 혼란한 세계에 처음으로 우주의 법칙과 질서가 생겨났다고 한다.
천지창조의 근본 개념이 "신성한 4"로 대표되고 있다.
석판 No.1231에 새겨진 심볼은 분명히 이 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1. 이 원은 태양 Ra를 그린 것. 창조주의 상징이기도 하다.
2. 어머니의 나라 무의 알파벳으로 H를 나타내는 종교문자.
종교 문자에는 반드시 상징적인 의미를 수반하고 있어 H는 "신성한 4"를 나타낸다.
"신성한 4"는 창조주 속에 있어 그의 입으로부터 "힘"으로 되어 토해져 나온다.
즉 "네 가지의 위대한 원동력"은 창조주 자신의 속에서 나오는 것임을 나타낸다.
고대인은 이 사실을 "신의 욕구" "신의 명령"이라는 말로 표현한 것이다.
3. 힘을 상징하는 것. 선단으로 감에 따라 구부러져 있는 것은 힘의 작용 방향을 가리킨다.
즉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향해 힘이 작용하고 있다.
4. "네 가지 힘"은 각각 화살촉, 또는 창의 끝날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활동력의 상징인데 힘은 끊임없이 언제나 일정한 방향,
서쪽으로부터 동쪽으로 계속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5. 이 모양은 기하학자를 나타낸다. "네 가지 힘"의 하나하나 속에 기하학자가 있다.
그들은 창조주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 것도 나타내고 있다.
6. 네 가지 힘이 교차하여 서에서 동으로 향하여 움직이고 있어 그 선단이 그리는 원은 우주이다.
우주 만물의 움직임을 네 가지 힘이 지배하고, 만물은 서에서 동으로 향하여 회전궤도를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 전능하신 신이 존재한다. 만물은 그 의지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다.
니이벤씨의 2천 6백여 점의 석판의 콜렉션 가운데 무려 천여 점이 이 네 가지의 원동력의 작용을 보이는 것이었다.
이미 깨달았으리라 생각되지만 이 모양에서 "ㄱ"자 모양으로 왼쪽으로 구부리면 불교의 만자,
오른쪽으로 구부리면 나찌스의 스와스티카, 똑바로 펴면 기독교의 십자가가 된다.
석판 No.988은 "위대한 자기 원동력"이 전 우주에 존재하는 것을 나타낸다.
우주는 두 개의 선에 의한 원주로써 나타냈으며 가운데 있는 원이 창조신이다.
우주 안에 있는 곡선은 서에서 동으로 향하는 만물에 의한 규칙적 회전 현상.
그 방향은 열쇠 모양으로 나와 있는 두 개의 심볼에 의해 표시되고 있다.
이 점으로 미루어 보아 "ㄱ"자 모양은 조물주--건축자. 얼마 후에는 목수를 나타내는 부첩이 되기도 했다.
석판 No.339는 얼마나 호감이 가는 모양인가.
고대인의 참으로 근사한 예술적 표현력이 여기에 표현되고 있다.
이것은 나비가 신의 뜻을 받아 우주에 질서와 법칙을 만들고자 하고 있는 것이다.
타원형은 한없는 공간--곧 우주를 나타낸다. 나비의 머리는 원과 네 개의 흑점으로 되어 있다.
원은 창조주, 검은 네 개의 점은 즉 "신성한 4"를 나타낸다. 한 개의 원과 네 개의 점, 4 플러스 1은 5이다.
5는 완전한 신성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머리로부터 돌출해 있는 두 개의 촉각이 질서와 법칙이다.
날개에서 볼 수 있는 다섯 개의 줄은 "완전한 신성", 네 개의 공간은 "신성한 4"이다.
우주를 가로질러 드리워져 있는 것은 혀이다. 혀는 말, 명령을 의미한다.
전우주에 질서와 법칙을 만들라고 한 신의 명령을 나비가 포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주의해야만 될 점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거룩한 영감의 글" 원전으로부터 직접 베낀 나아칼의 비문은
점토판에 한정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멕시코와 무 대륙의 관계에 관해서는 후에 기술하겠지만 멕시코의 석판은
나아칼의 점토판보다 적어도 1 만년쯤 후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다고 하면 이것이 어디까지 원전에 충실한가, 그 점에 관해서는 의문이다.
후대의 성직자가 그 시대의 포교에 적합하도록 손질을 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류 탄생의 이야기는 나아칼의 비문에서도 나오는데
니이벤씨의 석판 No.1584에는 그것이 더욱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인간의 머리, 그 눈은 잠자고 있다.-- 눈동자가 없는, 즉 볼 수 없는 눈이다.
고대인은 영혼의 불멸을 믿어 죽음은 일시적으로 수면 상태라고 생각했다
. 머리의 양쪽으로부터 튀어나와 있는 것은 '힘'으로써
인간에게 지구를 지배할 힘이 주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서 나와 있다는 것은 그것이 지혜의 힘이라는 뜻이다.
그 밑에 있는 원은 창조주로 인간이 창조주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며,
그 지혜의 힘도 창조주께서 나누어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동체는 두 개의 달갈형이 겹쳐져 있는 데 위의 알로부터 양쪽으로 힘이 방출되고 있다.
아래 있는 알로부터는 또한 좌우로 4개의 알이 생겨 나오려하고 있다.
그리고 위의 힘에서 다시 나누어진 힘이 아래에 새로 생겨난 알에 활력을 주고 있다.
위의 알은 남성, 아래의 알은 여성으로 인간이 양친으로부터 아이에게로 점차적으로
자손을 불려 나가는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아래쪽에 가위와 같은 모양을 한 것이 있는 데 이것은
힘이 두 다리로 나누어진 것으로 그 사이에 끼어진 것은 두 갈래로 찢겨져 버린다.
이상을 해독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나온다.
"최초의 인간은 남성 양성을 갖추고 태어났다. 그는 잠자고 있는 사이에 두 개로 나누어 떨어져 둘이 되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이다.
그 아래로 남자와 여자에 의해 생식이 이루어지게 되어 전세계의 인간이 생겨나게 되었다."
아무튼 무 대륙이야말로 인류 탄생의 땅이며 세계의 각지에 산재하는 우주 개벽의 전설,
인류 탄생의 설화는 모두 이 대륙의 성전 "거룩한 영감의 글"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 인류 탄생의 땅 "에덴동산"의 무 대륙은 문자대로 대양의 물거품으로 사라져 가 버렸던 것이다.
옛 기록에 사용되고 있는 그림문자는 모두 무 대륙의 심볼에서 나온 것이다.
A. 마야의 장식문자로 '서방의 나라들'무 대륙의 함몰을 말해주고 있다.
1. 세 개의 돌기가 있는 이 글자는 무 대륙을 상징하는 숫자 3을 나타낸다.
2. 세 개의 돌기가 있는 왕관은 태양의 제국, 무의 황제의 관이다.
3. 광선이 없는 태양, 무 제국에 다시금 빛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보인다.
4. 무 제국이 침몰하고 그 끝부분만이 약간 나타나 있다.
5. 나락, 깊은 함정, 연못 등을 나타낸다.
6. 무 본토와 함께 잠겨버린 두 개의 육지를 의미한다.
해독 : "태양의 제국 무는 나락으로 잠겨버렸다. 지금은 암흑의 세계에 갇혀 두 번 다시 빛이 비칠 수는 없다. 다른 두 개의 육지도 본토와 함께 사라져 갔다. 무 제국의 왕관은 이제 전세계를 지배할 수가 없다."
이 그림문자의 모양 자체가 깊은 나락을 본 뜬 것이다.
B. "무, 서방의 나라들"이라고 읽어지는 종교 문자.
C. "어머니라는 나라"를 상징하는 수인 3을 나타낸다.
D. "어머니라는 나라"의 알파벳 M으로 무의 국토를 나타내는 도형이기도 하다.
E. 세 개의 돌기가 있는 이 모양은 세 개의 육지로 된 무 대륙을 나타낸다.
F. 무 제국이 함몰된 후 이 모양으로 상징되어지게 되었다.
G. 위와 같음. 때에 따라서는 이 두 가지가 사용되었다.
H. 무를 상징하는 꽃, 연꽃을 도안화 한 것.
I. 서방의 나라들의 함몰을 의미하는 마야의 장식문자.
K. 이것도 무를 상징하는 연꽃.
L. 말라 시든 연꽃, 사라진 무 제국의 상징.
M. 장식 등에 사용된 연꽃의 봉오리.
N. 쿠이의 나라(인류 탄생의 땅)의 함몰을 의미하는 마야의 장식 문자.
O. 쿠이의 나라라고 읽어지는 종교 문자.
P. 무 대륙의 함몰을 나타내는 이집트의 장식문자. 소티카로의 피라밋은 상부의 코르니스(차양)와 하부로 나뉘어 무 대륙의 최후를 말해 주고 있다.
소티카로의 해독(상부)
1. 이 장방형은 무를 나타낸다. 그것이 횡전하고 있다. 옆으로 나와 있는 돌기는 무 본토에 속하는 두 개의 육지를 나타내고 그 때문에 무 대륙은 서방의 나라들이라고 복수형으로 불리웠다.
2. 대륙의 밑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산맥.
3. 신의 뜻으로 움직이는 우주의 4대 원동력.
4. 화살촉 또는 창의 날. 활동 중인 원동력을 나타낸다. 선이 몇 개나 있는 것은 힘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5. 세 부분으로 나뉜다.
a.무를 나타내는 표상 M.
b.그것을 받쳐 주는 네 개의 기둥.
c. 기둥을 넘어뜨려 무 대륙을 가라앉힌 힘.
6. 인간의 모습. 인류가 대륙과 운명을 함께 한 것을 나타낸다.
1a. 뱀은 물의 심볼이다. U자형으로 몸을 비틀고 있다. U는 심연을 상징한다. 따라서 물의 심연이다.
1b. 뱀의 눈은 감기어져 있다. 수면과 휴식을 나타낸다. 물은 스스로 수위에 있을 때는 평정하다.
2. 3은 무를 상징하는 숫자.
3. 이것도 서방의 나라들을 나타내는 상징의 하나. 3개의 테두리 중에 2개는 잠겨 있어 보이지 않는다. 서방의 나라들은 잠겼다는 뜻.
4. 뱀의 꼬리가 안쪽으로 감아, 인간의 모습을 그 안에 감아 넣는 형태로 되어 있다. 주민들이 땅과 함께 잠긴 것을 말해 준다.
이 피라미드(멕시코 소티카로)은 많은 주민들과 함께 바다 밑에 잠긴 어머니라는 나라를 추도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멕시코시티의 남서 96킬로미터인 곳에 있어 이집트의 가장 오랜 피라미드보다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http://www.siddham.kr/board3/57948
(이 글의 거의 대부분은 위 주소에 실린 것을 옮겼다. 일부는 약간의 수정을 가하고 보태기도 했으나, 크게 다르지 않다. 마지막 그림 3개는 <잃어버린 무우대륙> (나무, 1993년 5판)을 따랐다.)
2. 빛나는 태양의 제국
아름다운 무우의 도시
인류의 어머니라는 나라, 무우 대륙의 멸망만큼 기괴한 것은 없다.
태평양상의 대륙에 꽃핀 백인종에 의한 대문명은 고작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 가 버렸던
것이다. 2--30년 전까지는 그런 대륙의 존재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고 일소에
붙이는 과학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세계 각지로부터 무우 대륙에 관한기록물들이 차례차례 발견되어 비교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그 실제성은 움직일 수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무우 대륙의 존재를 믿는 주요한 이유로서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고 싶다.
첫째, 인도의 고찰에서 나아칼의 점토판을 발견한 것. 그것에 의해서 나아칼은
태평양의 한 가운데에 있는 어머니인 나라 무우로부터 전해져 온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들 점토판이 무우 대륙의 존재에 대한 나의 눈을 뜨게 하여 내가 세계
각지를 돌며 자료수집에 몰두하게 되었던 것은 앞에 말한 대로이다.
둘째, 힌두교의 성전 "라마야나"에 나아칼의 이야기를 "동방의 미지의 땅에서
버어마로 온 것"이라고 되어 있다. 동방이란 태평양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대영박물관 소장의 "토로아노 고사본"은 유카탄 반도의 고대 마야족에 의해
기록된 옛 기록인데, 이 가운데도 무우 대륙에 관한 기술이 있어 인도, 버어마,
이집트에 있는 옛 기록과 똑같은 모양의 심볼을 무우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마찬가지 마야의 "코르테시아누스 고사본", 티베트의 "라사기록"
이집트, 그리이스, 중앙 아메리카, 멕시코 등지의 수 많은 옛 기록, 합중국 서부
지방의 여러 주의 암굴 등에 새겨져 있는 기록 등에도 무우 대륙과 관계된 것이 보인다.
세째, 현존하는 유적이나 그 곳에서 볼 수 있는 심볼 등으로부터 무우 대륙의
위치를 추정할 수가 있다. 이이스터, 망가이어, 통가타브, 포타페, 라드로오누,
마리아나 등 남태평양의 섬들에는 무우 대륙의 옛날을 숨기고 있는 온갖 유적이
지금도 남겨져 있다.
또 유카탄 반도 우슈말의 사원 폐허에는 "서방의 나라, 우리는 그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고 새겨진 비문을 읽어볼 수가 있고,
멕시코 시티의 남서에 있는 피라밋은
그 비문에 의해서 어머니의 나라의 붕괴를 기념하여 세워진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네째, 이집트, 버어마, 인도, 일본, 중국, 남태평양 제도,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인디안들 사이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의 습관, 심볼등에 공통성이 있으며
그것들이 동일한 고대 문명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의 일들로 미루어 우리는 무우 대륙의 번영과 붕괴의 이야기를 더듬어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다.
무우 대륙은 광대했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동쪽 끝은 현재의 하와이제도이며 서쪽 끝은 마리아나 군도 부근까지,
남쪽은 포나페, 피지이, 통가, 쿠크제도에 이르는 동서 8 천 킬로미터,
남북 5 천 킬로미터에 걸친 방대한 영역을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협이라기보다는 좁은 수로에 의해 셋으로 나누어져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첫머리에서 기록한 무우 대륙의 낙원의 묘사,
그리고 또 최후의 날의양상 등은 결코 상상만으로 쓴 것은 아니다.
그것을 입증하는 옛 기록이나 전승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는 것이다.
그 몇 가지를 여기에 소개해 보자.
"연속되는 대평원(그리이스의 옛 기록)"
"골짜기와 초원으로 가득찬 낮은 언덕의 땅" (트로아노의 옛 사본)
"연꽃은 피고 지다...(각종 옛 기록)"
"아름다운 나비나 벌새가 난무하고 햇빛이 쨍쨍 내리 비치니...(남아메리카의 전승)"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 소리(이이스터 섬의 비문)"
"힘센 마스토돈의 무리나 여러 가지 종류의 코끼리 떼가 큰 귀를 흔들어대며
이 평원을 횡행하고 있었다(북아메리카 인디언 및 고대마야의 옛 기록)"
"인구는 6천 4백만명(트로아노 고사본)"
"매끄러운 도로는 거미줄처럼 뻗쳐져 있고 부석 사이에는 풀이 돋아날 틈도
없었다(이이스터 섬의 비문)"
"이 나라에는 열 종족이 있었는 데 단 한 개의 정부가 통괄하고 있었다.
(트로아노의 옛 사본)"
"백성들은 국왕을 선출하여 "라"라고 칭했다. 또 국왕은 "라.무우"라 일컬음을
받고 최고의 신관, 법왕도 겸임했다.(라사 기록-기타)"
"태양의 제왕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있었다. 종교는 단 한 가지 하나님을
공경하고 존경하며, 영혼은 불멸이고, 얼마 후에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되돌아간다고 사람들은 믿고 있었다(라사 기록)"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은 특별한 것으로서 그 이름을 부르는 일마저도 황송하게
여기고 있었다. 따라서 기원할 때는 상징물의 이름에 의해 신에게 호소했다.
태양 "라"가 신의 은혜의 전부를 집약한 상징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었다(고대 마야와
그 밖의 옛 기록)"
"라 무우는 종교상의 최고 신관으로서 하나님의 대리자였다.
라 무우는 신의 대리자이므로 신으로 공경하는 것은 금지되고
이것은 일반 민중들에게도 잘가르쳐지고 있었다.(트로아노 옛 사본)".
"그 민중들은 높은 문명을 가지고 그것은 전토에 걸쳐 있어 야만적인 풍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중심이 되고 있던 인종은 백인종이고 아름다운밝은 색깔의 머리털과 파란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 피부에는 순백색과 올리브색이 있었다. 그 밖에 황색, 갈색, 흑색의 인종이 있었다.
모두가 다 주권자 아래 아이들처럼 안심하고 살고 있었다. (코르테시아누스 옛 사본 기타)".
"그들은 대 향해자여서 동서남북, 세계의 바다를 마음대로 항해하고 있었다.
또 그들은 건축의 기교가 뛰어나 거대한 신전이나 왕궁을 돌로 지었다.(바르미이키)".
"조각을 잘하여 기념비로서 큰 돌비를 많이 세웠다. 이 나라에는 일곱 개의
큰 도시가 있어서 그 곳은 종교, 학문의 중심이 되어 있었다(라사 기록)".
"인간이 지상에 최초로 나타난 곳은 무우 대륙이며 그 때문에 특히
'쿠이의 나라'(여신 마야의 탄생지란 뜻)라고도 불리었다. (트로아노 옛 사본)".
"도시들에는 "투명한 신전"이라고 불리는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에는 지붕이
없고 기원을 드리는 사람들의 머리 위에 태양빛은 아낌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남태평양제도의 전승)".
"부유한 계급의 사람들은 금은보석으로 몸을 꾸미고 여러 종들에게 시중을
받으며 화려한 저택 속에서 살고 있었다.(라사 기록)".
"배는 화려한 의복을 걸치고 비싼 보석으로 장식한 남녀들을 태우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각 식민지로부터는 빈번히 화물이 수송되어 왔다(바르미이키)".
"노래와 음악으로 사람들은 즐겁게 지냈다. 큰 돌의 초상이나 돌비가 입립해
있었다(남태평양 제도의 전승)".
학문 문화의 중심지였던 일곱 도시. 그 중의 하나가 왕궁이 있던 수도가
아니었을까. 티베트의 옛 기록에 따르면 이것을 히라니플라라고 부르고 있다.
수도를 에워싸고 수로가 들러 싸여 있고 다리에는 탑과 문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왕궁은 적색, 백색, 흑색 등의 단색, 또는 얼룩 무늬를 한 돌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왕궁의 내부는 상아의 천정, 벽에는
금, 주석, 기타 불과 같은 빛을 발하는 이상한 금속이 둘러쳐져 있었다.
큰 강의 하구나 해만, 수로를 따라 상업과 무역 도시가 개발되고 있었고, 수로를
따라 내륙으로부터 목재나 수화물이 운반되어 온다. 그러한 산물들을 세계 각지에
산재하는 식민지로 향해 싣고 떠나가는 배, 또는 식민지로부터 진기한 특산물을
산처럼 싣고 입항해 들어오는 선박들--. 무우 대륙은 문자 그대로 세계 문화의
모태이며 또 상업 무역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6천 4백만 명의 인구는 열 종족, 혹은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들이 어떤
분포를 이루고 있었는지 또 생활상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피부색, 머리, 눈빛, 등은 현재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인종의 전부를
포함하고 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흰 피부와 올리브색의 피부를 한 민족이
주로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는 하더라도 인종적 차별은 일체 없고 무우 제국의
국민으로서 주권에 있어서는 평등했었다.
하나의 정부 아래 모든 국민이 그 안전을 보장받고 있었다.
왕의 계승자는 몇 세대 전부터 국민에 의해서 선출되고 선출된 자는 이름에
"라"--즉 태양의 칭호가 덧붙여진다. 이 왕위의 계승자는 종교상도 최고의 사제며
법왕이 되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윽고 "라 무우"가 되어 정치적,
종교적으로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된다.
종교의 하나는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을 숭배하고 있었다. 하나님에게는
이름은 없었고 또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일조차 황송한 일이므로 "라" 즉 태양이
하나님의 속성의 전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영혼의 불멸을 믿고 영혼은 반드시 그 "큰 근원"--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호소할 때나 기원을 드릴 때 언제나 상징물
을 통해서 해야만 했었다. 제왕이자 최고의 신관인 라 무우는 하나님의 대리자이며
대변자였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신은 아니다.
거룩한 존재이기는 했지만, 신은 아니었기 때문에 신의로서 숭배하는 것은
금지되고 있었다. 이것을 혼동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았으며, 또 이 사실은 국민들
사이에서 아주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다.
무우 제국에는 높은 문명이 있었으며 혜택이 대륙의 구석구석까지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시골엘 가더라도 야만적인 풍습 같은 것은 볼 수가 없었다.
그럼 이 무우 대륙에 문명이 탄생한 것은 도대체 언제쯤이었을까?
무우 왕실의 문장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의 고대 마야 문화의 연구가인 르푸론 존 박사는 치첸
이짜의 유적에서 고대 마야 최고의 신관인 카이의 무덤으로부터 12개의 머리를
가진 뱀의 조각을 발견하고 있다. 비문에 따르면 이 12개의 머리를 가진 뱀은 칸
왕조에 앞서 마야 12왕조를 나타낸 것으로 이 12왕조가 통치한 기간은 약 1만
8천 년에 달한다. 그리고 "트리아노의 옛 사본"에 따르면 칸 왕조 최후의 왕은
지금으로부터 약 1만 8천 년쯤 전에 재위하고 있던 셈이 된다.
고대 마야 족을 최초의 왕이 통치한 연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이 숫자를
더하지 않으면 안 된다. 1만 6천 년에 1만 8천 년을 더하면 3만 4천 년, 최후의
칸 왕조는 어느 정도 계속되었는지 분명치는 않으나 십수 대, 적어도 수 대는
계속했으리라 생각된다. 이것을 약 1천 년으로 보면 고대 마야의 최초의 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시작한 것은 약 3만 5천 년 전부터 3만 8천 년 사이쯤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이 고대의 마야 제국이라는 것은 인도나 위글이나 이집트와 나란히 무우제국의
식민지들 가운데서도 최대급에 속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낱 식민지였던 것이
훗날에 대제국을 만들기에 이르렀으므로 그 사실로 미루어 생각하면 무우 제국의
문명은 적어도 3만 5천 년 이상이나 이전부터 있었던 것이라고 하겠다.
이집트의 신관이자 역사가인 아네토우가 쓴 책에 따르면 "아틀란티스국의
"사게 왕"에 의한 통치는 1만 3천 9백 년간 계속 되었다"고 한다. 아틀란티스
대륙은 대서양상에 있던 대륙으로 지금으로부터 1만 1천 5백 년 전에 무우 대륙과
마찬가지 사정으로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때까지 1만 3천 9백 년 동안 왕에
의해 지배 되었다고 하니까 초대 왕이 왕위에 오른 것은 2만 5천 4백 년 전 이라고
보게 된다. 고대 마야 제국이 약 1만 년쯤 더 오랜 것이다.
그로부터 역산하여 무우 대륙에 최초의 문명이 싹터 나온 것이 언제쯤인가 하면
이 제국의 규모의 장대함, 그 식민 제국의 역사가 오랜 점으로 미루어, 아무래도
지금으로부터 5만 년 이상 전에 그 곳에 문명이 있었다고 추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4만 5천 년 전에는 무우 대륙 최초의 왕 또는 제왕이 나타나 있었을 것이다.
예로부터 스스로 "태양의 아들"이라 일컬으며 그 나라에서 부르는 태양의 이름을
붙인 제왕과 왕의 수는 많다. 그들은 태양에 의해 스스로의 권력을 상징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어머니의 나라에 만들어진 지구상 최초의 제국, 지구상 최초의
제왕이야말로 태양의 이름을 붙이기에 어울리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그
유래는 무우 제국 왕실의 문장인 방패에서 볼 수가 있다.
무우 제국 왕실의 문장방패
a. 방패는 무우의 종교문자의 하나인 M을 본 뜬 것이다. Mu 또는 Moo로 발음된다.
b. 문장의 중앙에 있는 이 상형문자는 U-Iuumil (Oo-Ioo-oo-mil)로 읽혀지므로
"--의 제국"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c. 이 원은 태양을 나타낸다. b와 맞추어 "태양의 제국" a와 맞추면
"무우, 태양의 제국"이 된다.
d. 태양이 갖는 8광과 여덟 방위점을 나타낸다. 지구가 태양에 지배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e. 광선을 에워싼 원은 우주이다. 우주가 인간의 손에 맡겨지고 이 인간의 우주
즉 지구가 된다. 태양의 광선과 그 혜택이 모든 인류에게 미쳐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컨대 문장 방패는, 지구의 전인류를 지배하는 것이 태양이며 지구상의
전국가를 지배하는 것은 무우 제국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태양을 의미하는
"라"는 법왕의 칭호이며 동시에 국왕의 이름위에 붙여지는 것이라는 말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기에서 무우 제국 제왕에게 라, 무우의 칭호가 주어지게
되었고 또한 그 나라가 태양의 제국으로 불리우게 되었던 것이다.
"어머니인 나라" 무우의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무우 대륙의 야심있는 기업가나
대항해자들은 동으로 서로 신천지를 찾아서 진출해 갔다. 이 식민들은 마야라고
불리었다. 마야 족, 또는 마야인이라고 불린 것은 원래는 이 무우 제국의
이주자들이었던 것이다.
이 식민 정책은 크게 둘로 나눌 수가 있다. 즉 무우 대륙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으로 진출해 간 사람들과 서쪽으로 나간 사람들이다. 이 두 주류로부터
다시 몇 개의 기지가 나누어지고 전세계로 마야인은 분포되어 나갔다. 동방으로
향한 이주자들이 최초로 정착한 것은 현재의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태평양에 면한 서해안이었다.
그리고 서쪽으로 향한 이민이 최초로 식민지를 쌓았던 것은 아시아 대륙의
동쪽 해안으로 태평양에 면한 지점이다.
식민지가 점차로 발전하여 한 왕국 또는 한 제국을 형성하게 되고서도
어디까지나 "어머니의 나라"무우의 통솔아래 있어 전세계는 마치 한 가족인
것처럼 질서가 유지되고 있었다.
식민지는 무우 제국의 흐름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수평선상에 떠오르는 태양
또는 광선이 없는 태양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그리고 왕국 또는
제국으로 발전하면 태양에 광선을 붙이는 것이 허용되었다.
식민 제국의 초대 제왕 또는 왕은 무우 제국의 왕실에서 선발했던지 혹은
적임자가 임명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새제왕이나 새왕은 "태양의 아들"의 칭호를
사용했지만 이것은 태양의 제국 왕조로부터 분리된 자, 혹은 태양 제국의
아들이라는 의미와 같은 것이다. 그 문장도 태양이지만 어디까지나 어머니의
나라에 종속한다는 의미에서 떠올라온 탱양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무우 제국의 식민 정책이 언제쯤부터 시행되었는지 확실한 것은 알 수가 없으나
나아칼의 비문 등을 보면 적어도 4만 년 전에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모양이다.
무우 제국의 식민지로서 오랜 인도의 데칸 지방, 이 지방에 식민한 이주자들은
"나가 마야"라 불리었다. 그리고 이 땅이 왕국으로 된 때, 초대 왕국은 "라마"라
일컬었다.
현재의 래디푸울의 마할라디아 (대군)는 이 라마의 직계자손이라는 이야기인데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실로 3만 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계로 뻗어가는 식민선
무우 대륙으로부터 동방으로 향했던 식민선은 다시 두 개의 주선으로 나뉜다.
하나는 아메리카 대륙에 달하여 이것을 횡단하였으며 중앙아메리카 유카탄
반도로부터 대서양으로 나가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건너갔으며 다시 동쪽으로 향해
지중해 깊숙히까지 파고 들어가 더다 넬스 해협을 통해 흑해의 동남안에 이르는 선이다.
이 선으로 지선으로는 아메리카 대륙의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여 남아메리카의
칠레로 향한 것과 동해안 연안으로 남하하여 아르헨티나에 이른 것이 있다.
또 하나의 주선은 역시 대서양을 넘어 유럽의 남서부로부터 아프리카의 북서부에
이르는 선으로서, 지중해의 북안과 남안에 펼쳐졌으며 그 중 가장 남하한 집단이
아프리카 나일강 하구의 삼각주 지대에 정착하여 이집트 식민지가 되었던 것이다.
이 동방 식민선 가운데 아주 특수한 코스를 밟아 온 집단이 있다. 이 코스에
관해서는 자료도 부족하여 필자는 티베트에서 발견한 고대 점토판의 지도
(다음에 나옴)에 의해서 이윽고 그 발자취를 알 수가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따르면 남아메리카 대륙의 지도에 다섯개의 이상한 도시가 그려 넣어져 있었다.
그 하나는 현재 페루의 잉카문명 유적지인 티아와나코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어
운하에 면하여 "아마존 해"의 남서 해안에 보석의 도시라는 이름이 붙여진 도시가
한 개, 또 남부의 해안에 황금의 도시라고 이름 붙여진 것과, 대서양 연안에 한
개, 북부의 현재 베네수엘라 근처에 한 개, 이렇게 하여 합계 다섯 개였다.
아마존 해--아마존 강의 잘못된 표기는 아니다. 적어도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 경까지는 현재 "푸르름의 비경"이라고 하는 아마존 강의 유역지대에 커다란
만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동쪽은 대서양과 이어져 있고 서쪽은 운하에 의해 태평양으로 통해 있었다.
북안은 현재 베네수엘라의 고원지방으로 지금도 그 곳은 근사한 하양 석영의 층을
볼 수가 있는데 이전에는 이 석영의 단층에 파란 물결이 부딪쳐서 물보라를 뿌리고
있었을 것이다. 남안은 판 알토 산맥의 산록, 동안은 판 알토의 동부의 계곡, 서는
안데스 동부 산록과 해안선이 펼쳐져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무우 대륙으로부터 남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이민단은 아마존 해의 서쪽
끝으로부터 운하를 팠다. 이로 말미암아 남아메리카 대륙은 이 수로에 의해
횡단되어 대서양으로 나와 무우 대륙에 이어 세계 문명의 중심지였던 아틀란티스
대륙에 도착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아마존 해의 주변에 몇 개의 고대
도시가 번창하고 있었던 것이다.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에 이런 오랜 전설이 있다.
"---일단의 카라 족은 배를 타고 바다의 남쪽으로 내려가 이윽고 큰 강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 곳에서 아름다운 고장을 발견하여 정착하였고 위대한 국가를
이룩해냈다. 아름다운 해변에 큰 도시를 만들고 황금의 사원을 몇 개나 세웠다.
이 도시의 이름은 마노아라고 불리었다."
이 카라 족이라는 것은 무우 대륙으로부터 중앙아메리카에 식민해 있던 일단인데
즉 카라 마야족이다. 그들이 남하한 바다라 함은 현재의 카리브해 이외에는 없다.
이 바다의 명칭도 카라족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북단 부근으로부터 내륙으로 들어가 아마존해의 주변에 도시를 만들었다.
중앙 브라질의 인디오들 사이에는 예로부터 백인이 사는 미지의 고대 도시에
대한 전설이 있었다. 이 전설을 근거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잃어버린 도시"의
탐구에 나선 것이 영국의 포병장교 P.H. 포세트였다. 그는 2천 4백 킬로미터나
되는 브라질의 내륙 깊숙히까지 헤치고 들어가, 아마존의 지류인 푸이그 강과
타파오 강의 중간 지대에서 마침내 고대 도시의 유적을 발견했다. 그러나 1925년에
포세트는 푸른 비경이라 불리는 중앙 브라질의 매트 그로소 고원으로 황금 도시를
목표로 하여 출발했는데 그 후 소식이 끊겼다.
그럼 이 아마존 해는 어째서 사라지고 말았던 것일까? 그 이유는 안데스 산중의
표고 5천 미터 고지에 있는 티아와나코의 유적이 역력히 말해주고 있다. 이 고대
도시는 앞에서 말한 대로 아마존 해로 통하는 운하의 연변에 있었다. 즉 해면과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좋겠다. 이 유적지에서는 심볼을 조각한 돌기둥이
발굴되고 그 때에 많은 패각 즉, 조개들이 쏟아져 나왔던 일로도 그것은 분명하다.
이윽고 지진, 높은 파도, 분화가 잇달아서 일어났다. 바다같던 평야는 일변하여
산지가 되고, 안데스 산계가 형성되었다. 이 대변동으로 생명이 있는 것은 대부분
죽음에 이르렀고 아마존 해도 소택지나 강의 상태로 변했다. 치치카카 호도 아마
그 때에 생겨난 것이 아니었을까.
아마존 해가 운하에 의해서 태평양으로 통해진 때쯤 현재의 페루는 잉카 제국이
번영했던 곳이다. 그러나 잉카의 초대 황제인 망코카패크가 즉위한 것. 기원
565년으로 지금부터 천 4 백 년쯤 전의 일로서, 카라 마야 족이 중앙아메리카로부터
찾아왔던 때보다도 훨씬 새로운 일이다.
그들은 카라 마야족이 세운 카리양 제국이 조산활동으로 인해 없어진 다음에 새로이
제국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잉카의 전승에는 아마존 해에 관해서 말하고 있지
않다. 잉카의시조는 중앙아메리카로부터 페루로 들어왔던 키티에족으로 잉카 제국의
공용어인 케추어 어는 지금도 이 부근의 인디오들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다.
잉카의 초대 황제는 어머니의 나라 무우의 정통적인 혈통을 이어 받은 자라하여
스스로 태양의 아들이라 칭하고 태양의 제국은 남아메리카에서 군림했다. 그러나
1533년 13대 황제 아타와르파의 때에 스페인 인들에 의해서 정복된 것은 다 아는
바와 같다.
지각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아마존 해 주변의 카라
마야족만은 아니었다. 멕시코의 고대 석판의 바라굴자인 윌리엄니이벤씨는
멕시코 시티의 북방에서 화산 활동과 홍수에 의해 괴멸한 고대 도시의 유적을
발견하고 있다.
또 유럽으로부터 소아시아 지방으로 이주한 마야인들도 마찬가지의 괴로운
체험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터어키의 스미르나에 있는 캐피탈 힐의 유적은 해발
2백미터의 높은 곳에 있지만 여기에는 유사 이전의 고대 문명의 흔적이 3층으로
겹쳐져 있다. 게다가 그 겹쳐진 상태는 약 45도의 각도로 엇갈려 있다. 이것은
당초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산이 융기하는데 따라 옮겨져 올라
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하겠다.
무우 대륙의 동방 식민선이 최초에 다다른 북아메리카 대륙 서부--이 부근에도
지각변동으로 말미암은 대홍수는 미친 듯이 휩쓸어 그 문명의 흔적을 씻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무우 대륙으로부터 서쪽으로 향했던 이주자들도 이 지각 변동에 의해서
괴멸되었다는 점에서는 예외가 아니다.
무우 대륙에서 버어마까지는 배편으로 약 1개월쯤 걸린다고 보고 있었다.
서방 식민선의 제 1선은 우선 이 버어마로부터 인도에 정주한 일단으로서 나가
마야 족이라 불리었다.
제 2선은 말레이 반도에서 인도 남부에 걸쳐 드라비다국을 세운 일단으로
타미르인의 조상이다.
제 3선은 아시아대륙의 북방을 따라 서진하여 중앙 아시아로부터 중부 유럽에
걸치는 대제국을 이룩한 위글 마야로서 아리아 민족의 시조이다.
이 밖에도 코오티시나 지방에 정착한 몽고 인종의 선조도 있다.
히말라야 옛사원의 기록에 따르면 무우 제국의 종교와 학문의 보급을 위해
나아칼이 무우의 수도 힐라니프라를 나와 버어마 북방에 온 것은 7만 년 전의
일이라고 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무우 대륙의 문명은 5만 년 전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
고대 버어마는 현재의 인도차이나 반도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지금의
캄보디아에서 태국, 라오스 국경 부근을 흐르는 메콩강 유역 주변이 식민지였다.
이 부근도 지각 변동으로 말미암은 홍수가 밀어닥쳐 그 문명을 씻어가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인도에서 온 아리아계의 민족에 의해서 크메르 제국이
세워졌다. 그 문명의 흔적은 지금 앙코르의 유적으로 남겨져 있다.
그들도 역시 카라 마야문명의 자취 위에 대제국을 이룩한 잉카처럼 그 선주
민족의 일을 모른다. 다만 선주 민족이었던 나가 마야인이 창조신의 상징으로
삼고 있던 일곱 개의 머리가 달린 뱀을 "나가"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어렴풋이나마
그 기억이 남아 있던 증거이기라도 하단 말일까?
지각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은 위글 마야족이다. 기름진
땅 중앙아시아의 들판은 대홍수에(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대홍수인지도 모른다)
씻겨져 내려 불모의 사막으로 화했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가 생기던 때의
부산물이다. 높은 산과 산 사이의 약간씩 남겨진 위글 대제국의 살아 남은 자들은
훨씬 후에야 남하를 시작하여 역사에 등장하게 될 때까지 비참한 산민의 생활을
견디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렇게 보면 무우 대륙의 식민자들에 의해 세계 각지에 쌓여진 문명은 지각
변동이라는 지구의 형성상 피할 수 없는 일대 재변에 의해 큰 타격을 입고
지상으로부터 사라져 갔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니, 그 뿐 아니라 그들의
"어머니의 나라"무우 대륙 자체가 이 지각 변동으로 말미암은 최대의 희생자였던
것이다.
짧은 글속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시는
우리님들 우리는 좋은친구 맞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고대의 문화사를 구분하고,
유적을 구성하는 퇴적층의 해석에 대한 방법론이 확립되고,
유물의 형태적 변화가 지닌 시간적 의미에 과학적 이해가 이루어져야
우주DNA1%의 영이 내안에 있는 그 신성한 마음 그 평화를 찾게 되고
실현은 거짓말적인 이 사회를 받아들여 용서와 수용을 격습니다.
비로서 인간 존재는 나의 착각된 사고들에서 재 지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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