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잭스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던 미스터리한 여인 '루'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무뚝뚝하기만 한 그녀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녀의 집 가까운 곳에 세들어 사는 모녀 해나와 어린딸 비.
어느 날, 해나의 딸 비가 납치되고
루는 해나를 도와주기 위해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납치범을 추격하죠.
사실 납치범은 비의 아빠였어요.
루와 함께 숲속을 헤매면서 해나는 루의 남다름을 더 잘 알게 됩니다.
그녀는 전직 CIA 요원이었기 때문에 전투 기술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드러내지요.
쏟아지는 빗속 숲속을 헤매고 다닌 끝에 납치범을 찾아내고
그 모든 진실이 밝혀집니다.
납치범, 해나의 남편, 비의 아빠- 필립은 바로 루의 아들이었습니다.
오래 전 이란에서의 첩보활동 때,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루.
왜 떠나보내야 했는지 자세한 내막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추측컨데 CIA 활동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CIA에서 루를 제1 제거대상으로 삼는 걸 보자면, 루가 중요 문서를 갖고 숨어 지냈던 것 같아요.
해나와 비는 극적으로 탈출하고,
어머니 루와 아들 필립은 바닷가에서 싸우다가 정부기관에서 나온 헬리콥터에서 쏜 총에 맞아 죽는데...
마지막 장면이 정말 찡해요.
둘이 꼭 껴안고 있는데 엄마도 아들도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듯 보였거든요.
미안하다, 아가야.
루가 다정하게 말하자, 아들의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왜 이렇게 되도록 그들은 서로간의 오해를 풀지 못하고 극한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나.
가장 가깝고,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가족 아니겠어요?
추격전이 스릴 넘치고,
엄마와 아들이 그렇게 원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안타까웠던 영화.
영화를 보고난 느낌,
"있을 때 잘 하자!"
첫댓글 그러니까 며느리와 손녀를 구한 거네요?
모자는 죽음으로 화해하고?
정확하십니다.ㅋ
추격신은 스릴 있고 죽고 죽이는 것은 좀 잔인하지만, 나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