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용 없지만 저도 정착기 한번 올려봅니다.

[나이스휴]

     안녕하세요! 저는 J1 비자/Visiting으로 약 3주전에 NC에 도착했습니다.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바쁘고 우왕좌왕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한국에서의 지위나 경력 지식 따위는 하등

필요도 없는 언어도 제대로 안통하는 새로운 터전을 찾아나선 사람처럼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미국연수 생활인데 불현 듯 불안이 몰려오기도 하고 괜히 온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순간 순간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대부분 문제가 그렇듯 시간이 약인거 같습니다. 게시판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해 주시는 분들의 조언으로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기도 하지만 직접 부딪히면서 깨닫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세하게 정착기를 작성해 주셔서 제가 뭘 더 적는게 불필요할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혹시 제가 적는 몇 글자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적어봅니다.(다른 분들이 게시하신 내용과 많이 중복되기도 합니다 ^^)

     제가 적은 내용은 정말이지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나 소견이 들어있어서, 오정보를 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그냥 이런 생각과 상황을 겪은 개인이 있다는 정도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삼아 저는 J1 비자로 7/25 입국해서 다음날인 7/26에 학교 인터내셔널센터에 입국신고를 완료했었습니다)

1. DMV 및 운전면허

구분	내용
장소/주소	∎ Hillsborough DMV / 1201 US-70 Hillsborough
준비 서류	∎ 여권, DS-2019, I-94, 주소지 증명가능한 우편물(핸드폰 등록 서류, 부동산 임대관련 우편물 등),     면허발급 수수료(10달러) ∎ 렌트카 계약서 ※ 개인차를 이용하시는 분은 보험증서 필요
개인 경험 및 소견	∎ Hillsborough DMV는 시골분위기의 소규모 DMV로 감독관 3명 정도가 있으며, 8시가 되면 감독    관 중 1명이 직접 문도 열고, 민원사항 듣고  접수대기표 발급, 서류접수, 필기시험 진행, 실기시험    진행 등 1인 다역을 함   ※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DMV는 분업화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음 ∎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이 두명도 동반해서 데리고 갔으며, 감독관이 애들이 조용히 잘 참고 기다린     다고 칭찬하며 사탕도 줌   ※ 악명 높은 분위기의 DMV는 확실히 아닌걸로 판단했음 ∎ 렌트카로 시험을 봐서 fleet(임시)면허를 받았으며, 서류접수 시 감독관이 fleet 면허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어봤음 ∎ 발급 받은 면허로 중고차 딜러에게 차구입 및 보험 가입 후 이틀 뒤에 재방문하여 사진도 다시     찍고 정식 면허로 변경함(이때는 수수료 13달러를 납부함)     - 이 날도 DS-2019와 I-94 제출할 것을 요청받음     - 이틀만에 다시 방문하니 사무소장 정도로 보이는 여자 감독관이 나를 가리키며 “저 사람은 여기        자주오는 걸 보니 여기가 좋은가보네”라는 농담을 감독관끼리 주고 받음 ∎ 임시 종이 fleet 면허를 받은지 정확히 일주일만에 플라스틱 면허증이 우편물로 배달 옴     - 플라스틱 면허 또한 fleet면허로 배송되어 왔음. 정식면허로 재등록하였으므로, 추후 다시 정식        플라스틱 면허증이 배송될 것으로 생각됨     ※ 플라스틱 fleet 면허증을 받은 뒤, DMV를 재방문하여 정식면허로 다시 발급요청하는게 정상적         절차인 것으로 추후 들었으며, Hillsborough DMV는 시골틱한 분위기여서 이틀뒤에 찾아가도         다시 재등록 해준 것으로 생각됨 ∎ 혹시 거주하고 있는 위치가 Hillsborough와 그리 멀지 않다면 면허 발급을 위한 DMV로 추천하고     싶음 ∎ (잡설) DMV 직원이 악명 높은게 이해가 됨. 다양한 색깔의 피부를 가진 사람, 수 많은 사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과 하루종일 부대끼다 보면 없던 성질이 저절로 생길 것 같음

2. 중고차 구매

구분	내용
장소/주소	∎ Raleigh에 있는 중고차 전문매장
개인 경험 및 소견	∎ 미국에 오기 전부터 NC-Korean 카페를 통해 중고차 구매를 시도하였으며, 인도시기 불일치 등의    사유로 일단 입국 ∎ 미국에 도착 후, 중고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매물 검색    - 즉시 구매를 위해 개인거래 매물보다는 중고차 딜러사이트를 주로 검색함    - 원하는 차종을 결정한 후 중고차 샵 몇군데를 방문해 보고 최종 OOO샵에서 드라이빙 테스트를      해본 차를 구매키로 결정 ∎ OOO샵은 최저가를 보장하는 대신 가격 네고가 없고 성능에 하자가 없는 매물만 거래한다는 마케    팅을 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같은 느낌이었음    - 개인적으로 차성능 점검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기도 하고 드라이빙 테스트 결과 다른 샵 차들과       차별되는 확연한 부드러운 운전감으로 더 고민 안하고 선택함    - 대형마트(?)에서의 거래이다보니 물건에 하자가 없을거라는 신뢰감이 들었음    ※ 개인간의 거래보다는 구매비용이 확실히 높다고 생각되지만, 차량등록 절차 생략/성능 개런티/        추후 6개월간 AS등등 감안하면 충분히 지불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 중고차 판매팀 이외에 자체 정비소를 운영하여, 장기여행 전 차량점검 서비스 등 제공
중고차 구매 및 운전면허 취득 프로세스	1) 렌트카로 몇군데 매물조사(7/28) 2) 구입할 차 선택 후 계약금(100불) 걸고, 2~3일내에 면허발급 및 보험가입 후 완료 후, 잔금납부/     인수 하기로 계약체결(7/28) 3) 렌트카로 DMV에서 fleet 면허증 취득(7/31) 4) 보험사에 차량 VIN 번호 등 정보 제공 후 보험가입(7/31) 5) 약속한 날짜 잔금 완납 및 차량 인수(7/31) 6) DMV 재방문 및 fleet 면허를 보통 면허로 재발급(8/2)   ※ 이 프로세스는 면허취득 불발 시, 차량구매 계약파기 등 리스크 요인이 컸고 하루에 면허취득/        보험가입/차량구매를 모두 진행하였기에 스트레스가 조금 있었음    ※ 7/25 입국 및 7/26 학교 인터내셔널센터에 입국신고 완료 상태에서 진행

3. SSN 발급신청

구분	내용
장소/주소	∎ Social Security Office / 3511 Shannon Rd, Durham
준비 서류	∎ 여권, DS-2019, I-94, SSN 신청서(사무실 비치), 발급 수수료 없음
개인 경험 및 소견	∎ 사무실 방문 시 대기자들이 상당이 많았으나,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DMV와는 다르게 민원 분야     가 달라서인지 순서가 금방 돌아왔음     - 번호표 발급기부터 한글 서비스가 가능하며, 한글 통역이 필요하면 요청하라는 안내문이 사무실        에 붙어있음 ∎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SSN 신청양식을 작성하였음      - 양식 작성내용은 매우 간단하여, 5분 정도 소요됨 ∎ 양식작성 후, 번호가 불린 창구로 가서 신청서와 여권, DS-2019, I-94를 제출함 ∎ 20년전(어학연수 시절) SSN을 발급받은 적이 있다고 하니까, 조회를 한번 해보겠다고 했으나 피     드백이 없었던 걸로 봐서는 말소된 것으로 생각됨 ∎ 별다른 질문은 없었으며 비자 status를 물어봤고, 제공한 정보가 정확한 사실인지를 물어보는 구    두 확인 절차를 거침     - 소요시간은 약 10분 정도였으며, SSN이 2주정도 후에 우편으로 보내질 것이라는 내용 등이 적       힌 1장짜리 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종료됨    ※ 7/26 학교입국 신고완료, 8/7 Social Security Office 방문

<참고> SSN 신청서 양식

[늘평화]

안녕하세요. 저도 7월 25일 입국해서 지금 적응중입니다. 저도 플릿 면허따고 다음날 차사고 정식면허 땄는데 플라스틱 면허증이 하루간격으로 날라 왔습니다. 즐거운 정착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나이스휴]

반갑습니다! 같은 날 입국하셨네요. 해피한 연수생활되시길 바라겠습니다~

[UNC2018]

정리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이스휴]

감사합니다! 한정된 경험으로 다른분께 곡해된 정보를 드릴까봐 염려되기도 합니다.

[핵탄두]

혹시OOO이ㅋㅁㅅ인가요?
저도다음주에입국해서중고차구입하려하니배경지식도없고당황스럽습니다.

[나이스휴]

안녕하세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도시인]

SSN 신청이 필요할까싶어 아직 가지않았는데 어떨때 필요한건가요?

[나이스휴]

안녕하세요. 저도 배경지식이 얕아서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주로 고용/급여/세금 등과 연관된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여기서 일하고 급여를 받는게 아니라면 크게 쓸 일은 없지만. 게시글 중 "후니와유니"님이 작성해 주신것처럼 신용카드 만드는데 가장 유용할것 같고, 또한 운전면허 이외에 또 다른 확실한 신분보증 역할인 것 같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J1이면 금방 발급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8/7 해당 관청 사무실에 도착해서 대기시간/작성시간/신청시간까지 토탈 30분이 안걸렸고, 8/11 social security card가 발급되어 도착했습니다.

[도시인]

네~~ 답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스반시]

정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나이스휴]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이스반시]

님 글을 몇번을 되새겨 보네요. 1월 중순에 출국확정입니다. 아는것도, 지인도 없어 님글에 도움을 많이 받게 되네요. 혹시 중고차 사신 실제 디테일한 팁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여기저기서 글은 보는데 막상 가면 호구될것같아요...

[나이스휴]

안녕하세요!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나이스휴]

안녕하세요!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