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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에 관한 호불호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전력이 나빠진 현 상황에서, '팀 리바운딩'면으로 굉장한 성과를 보인 분이어서 아마도 많이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김성근 감독이 KBO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이 부분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그분의 강연 내용을 들어보면
SK수뇌부와의 갈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있거든요.
많은 팬들이 "그건 구단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감독을 결정하는 건, 팬이 아니라 구단주를 비롯한 그룹 고위층이거든요.
그래서, 8개구단 팬들이 모인 사이트 '파울볼'에 이 화두를 한번 던져봤습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호불호, '영입해야 된다' '안된다' 이런 논쟁 말고
현 시점에서 김성근 감독이 과연 KBO로 돌아올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냐는 화두 말입니다.
그랬더니 이런 댓글들이 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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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꼴찌 하고 하다하다 안되면 부를수 있겠죠
Lg경질 되고 누가 sk다시 올 줄 알았겠습니까...
근데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SK팬)
성적을 찍어주는 점이야 검증이 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만큼 성적에 목마른 팀이 현재까진 그닥 없어보여서요...
물론 한화팬으로 팬들 입에 오르내리긴 하는데, 성적에 목마른건 모르겟지만 분명하게 윗선에서 싫어할만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을 올릴것 같지는 않네요~
(두산팬)
만약 10구단이 창단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래도 기존 구단들보다는 가능성이 높겠죠.
(두산팬)
(롯데팬)
하지만 현실은 사장 단장들이 1군 감독 시키지 않는걸로 이미 담합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팬)
(두산팬)
어렵다고 봅니다.
근데 정말 장기간 부진하던지...
당장의 성적에 목마른 팀이라면 부를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1~2년 단기 알바처럼 될 것 같아요.
(삼성팬)
또한 야신의 성향이 너무 부러질지언정 굽히지않는다는부분이 있으셔서
영입을 제의하는 팀은 없다로 귀결될것같네요... ㅡㅡ;;
만약 10구단이 창단될경우... 혹시나 돌풍을 일으키기위한 히든카드로 변수가 작용할수는 있겠지만...
시간적으로 너무 오래걸릴것같고 ... 어쨋든 리그로 돌아오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쪽으로 WBC나 아샨겜대표직을 하시는형태는 가능하지싶구요...
(롯데팬)
sk를 나가실때 그리고 나가신 이후의 거침없으신 모습때문에 힘드실 것 같습니다.
워낙 강성이시잖아요. ㅠㅠ 워낙 거침없이 할말 다 하시는 분인지라 프런트에서 꺼려할 것 같네요.
왠지 요즘 이분 보면 춘추전국시대의 명장 염파가 생각납니다.
한창 더 뛸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도 중간 관리들이 왕에게 가서 늙어서 볼품없다 해버려
끝끝내 조국에 복귀 못한 염파장군. 김성근 감독님도 딱 그러시죠.
(삼성팬)
실력을 떠나 재벌 구단주들의 펫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
상당수의 구단주, 프런트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감독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단 두산, LG, SK가 다시 영입할 확률은 제로라고 봐야겠고
삼성과 롯데도 강성감독을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에
넥센은 김시진 체제가 워낙 확고하고 KIA도 프랜차이즈 스타감독이 잘 이끄는 중이라..
그나마 가능성이라고 하면 한화가 유일해보이네요.
(두산팬)
(LG팬)
(SK팬)
저도 한화 아님 신생구단이라고 봅니다만... 한화도 그닥 긍정적이지 않네요.
(삼성팬)
(한화팬)
꼭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더라도
그런 타이트한 야구를 펼치는 팀과 겨루는 모습 자체가 하나의 매력적인 야구이니까요.
(기아팬)
(두산팬)
(삼성팬)
(고양팬)
(LG팬)
(한화팬)
(두산팬)
(LG팬)
(두산팬)
(LG팬)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봐도 아무도 쓸려고하지않겠죠 제가 구단입장이라도 난색을 표할수밖에없습니다....
**님이 할말못하고 감독하느니 지금이낫다고 하시는데
전 좀 생각이틀린게 많은이들이 야신을 기다리고있는데 그할말
조금멈추고 그 기다리는팬들생각해서라도 프로에 돌아오셔야지요....
하지만 본인도 곧은선비정신이 계신분이라서 돌아올가능성은 정말로 희박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곧은정신을 욕하는건 아닙니다만 조금 아쉽습니다
지금 야신이 계시다면 프로야구는 좀 더 긴장감 있게 돌아가리라는것은 사실이니까요....
(롯데팬)
(한화팬)
(삼성팬)
(LG팬)
(SK&고양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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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꼭 와야 된다....는 내용의 한화팬 댓글 3건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의견입니다.
"어렵지 않을까. 전력이 많이 무너진 한화가 혹시라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불투명하다"
이런 의견이 대부분이죠.
개인적으로 제 생각도 위와 비슷합니다.
<가능성>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과연 구단에서 차기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을 생각하고 있을지는 의문이거든요.
물론 팬들의 추측이라는 게, 제한된 정보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지만
사실 구단 의사결정권자가 가지고 있는 판단 기준과 근거는 팬들이 생각하는 가치와는 다른 경우도 많거든요.
오히려 "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올거다"라는 소문이 그 동안의 행보를 보면 더 그럴듯하죠.
유승안 감독 후 김인식 감독을 영입했던 전력(?)을 볼 때
구단에서도 성적에 대한 열망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감안하면
순위 올리는 능력이야 여러 번 검증된 김성근 감독이 후보군에 당연히 포함되야 겠지만
그 '확률'이 최소한 높을 것 같지는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그러니까, <김성근 감독이 왔으면 좋겠다> <변해야 된다> 이런 개인적인 희망사항에 관한 의견 말고
구단에서 김성근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을 확률이 실제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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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그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역시나 속보는 안뜨네요....김성근감독이 오셨음 좋겠지만 프론트성향상 힘들어 보이네요!! 또한 회장님은 이런일을 신경쓸 여력이 없거나, 신경밖이거나...암튼 어려워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유능한 감독이지만 항상 구단과 마찰이 있던 이유는 코치 내정문제인걸로 알고있는데요. 충청도 인사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한화구단의 콜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죠! 이런 보수적인 구단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화가 비상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코치가 늘어나면 늘어나지 내쫓지는 않습니다..SK코치들이 그만둔일이 있나요..구단에서 데리고 있는 코치들도 함께 간걸로 알고 있는데요..거기다가 정영기 2군감독이 김성근 감독 제자이기도 합니다
카더라에 의하면 그룹관계자들이 김성근감독하고 저번주에 미팅을 했었다고 하네요...그룹입장에서는 분위기가 다른가 봅니다..김성근 감독이 SK프런트 비판은 했어도 SK회장한테는 칭찬을 했었죠...
정치적이지 못하면서, 감독스타일은 일본식. 우리나라 야구단과는 맞지 않죠. 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글쎄요… 덧붙여 우리팀은 은근히 순혈주의… 자체 레전드가 많으면서 그들이 현 구단 프런트와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으니… 엄청난 연패 등으로 모기업 이미지에 먹칠을 하지않는이상 구단입장에선 무리수를 두지 않겠지요… 그리고 현 한화가 못받으면 다른구단은 말할것도 없겠고요.
지금 '카더라'가 굉장히 많이 돌고 있죠. 제가 들은 카더라는 두 가지인데, '예전부터 구단 고위층에 차기 감독 리스트 올릴 때 김성근 감독이 늘 포함은 되어 있었다. 이번에도 아마 염두에는 두고 있을 것이다' 라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이미 내정됐다' 는 겁니다. 그런데 선수 몸상태에 관한 카더라야 여기저기 믿을만한 소식통이 많은데 감독에 관한 것은 공지가 뜨기 전에는 믿기 어렵다고 보고 그냥 한귀로 흘리는 중입니다.
윗사람들이야 소위 자기가 부리기? 좋은 사람을 두기 좋아하는 법이죠. 그럼에도 기!대! 합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김성근감독-이정훈수코 체제에서 몇년후, 이정훈 감독체제로 가는게 좋은데 이만수 감독 경험이 있는 김성근 감독 입장에선 껄끄럽겠죠.
저도 김성근 감독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프런트와 파워게임에서 밀리지 않을 몇 안되는 감독으로 그런 이유 때문에 가는 구단마다 마찰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니까요.
의리를 지키려면 아예 안바꿀 것이고... 이왕 바꿀거면 그래 한번 원하는대로 해보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듯요. 가능성은 10%
선수들 기본기부터 다스려야 할 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전 김성근 감독님이 오셨으면 좋겠어요...ㅜㅜ 오죽하면
꿈까지 꿉니다...ㅠㅠ 이정훈 감독님? 좋죠... 하지만... 아직 프로팀 감독을 하시기엔... 진짜 윗분 말씀처럼 수석코치 자리
맡다가 다음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단에서 어떻게 할 지... 어떤 내정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김성근 감독님께서 오셨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은요...^^
김승연 구단주가 한화이글스 야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다면 아니 프로야구단 의
갖춰야 할 기본 마인드가 확립되어 있다면 아무리 구단 프런트와 마찰이 많다고 모두가
느끼고 있는 야신을 영입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바로 내정 된다고 해서
명색이 프로 야구단 이라고 할 수있는 기본도 안갖줘진 한화이글스가 탈꼴찌를 면하는건 아니지만
내년 내후년 아니 3년 이후를 내다볼때 초석을 다져놔서 타팬들 한테 조롱거리...안됐다 하는 연민의 정
이런 걸 느끼지 않을수 있다고 봅니다. 제 조카가 그러네요 삼촌땜에 맘에도 없던 한화 응원하게 만들어 놔서
친구들 한테 놀림 받게만든 장본인 이라고 해요 쪽팔리데요 ㅋ.
3년후 지금의 한화이글스를 똑같이 재현하지 않으려면 청소년들의 희망을 생각해서
구단 이미지다 머다 말 잘듣느냐 마냐 하는 아주 어리석고 소위 뭘 모르는 그런 구단
수뇌부는 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며칠전 10구단 창단에 반대를 행사한 한화 야구단장의 인용말이 격이 떨어진다나 머라나...그말에
타팬들의 조롱거리 들으셨다요...10구단이 과연 한화가 격을 논 할수 있는가 라는...
지금의 단장도 정말 눈치 없는 10구단 반대할 시간에 용병이나 잘 골르라고 진두지휘 나
할 것이지...야구단 수뇌부가 저런 상태인데 야구단이 제대로 움직이겠냐고요...
김성근 감독님이 오실 확률은 극히 적겠지요
프런트나 그룹 윗 선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김성근 감독님 오셔서 최강 한화로 비상하는 꿈이라도 꿔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김성근 감독이 와서 선수들을 좀 확 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용
인사문제는 결정했다하더라도 공지&공고를 하기 전까지는 결정이 아니죠 모. 걍 카더라는 우리 팬들의 바램이라 보는 것이 맞을 듯해요.
요즘 구단들 젊고 빠릿빠릿한 감독을 선호하는거 아닌가요. 류중일, 김기태, 김진욱 등등.. 그래도 잘들 하니까.. 이글스에도 이들과 동시대에 야구한 레전드급이 많이 있으니 파격 인사를 할지도 모릅니다.
구단주가 영입해 하면 영입하는거죠...^^ 구단주의 의중이 궁금할 뿐입니다... 오히려 두분 다 강성이미지라 의외로 잘 맞을지도...
김성근의 지난 행보를 보면 복귀는 아마 힘들거 같습니다.
제가 프런트라도 달갑지 않을거 같습니다.
성격 강한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니까요.
다만 김승연 회장이 변수네요.
워낙 알 수 없는 양반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