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주 령풍속 고도주 위스키 약진
맥캘란 클래식컷.바이어에디션 등
인기 힘입어 다양한 신제품 선봬
최근 여성등이 주류시장의 핵심 소비층으로 떨오르면서 보드카 등과 같은 고도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저도주 열풍에도 불구하고 50도 안팎이 고도주 위스키가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금씩 술을 음미하며 마시는 음주 문화와 혼합족의 등장이 여성 소비자의 고도주 선호 현상을 부추기고 있어 업체들도 여성 공략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거나 마케팅으로 시장 선도에 나서고 있다.
싱글몰트 우스키 마스터가 엄선한 58.4도의 고도 한정판 싱글몰크 위스키 ;맥갤란 클래식컷(The Macallan Classic Cut)'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 위스키는 맥갤란의 철학과 특성을 오롯이 담은 제품으로 도수가 58.4도에 달한다.
맥갤란의 위스키 마스터 밥 달가노에 의해 엄선된 스페인 헤레즈 지방의 올로로소 셰리를 숙성시킨 오크통 원액으로 만들어졌다.
프리미엄 유러피언 오쿠통과 아메ㅣㄹ칸 오크통의 조합을 통해 보다 개성 있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호아금벷 태양을 떠올리게 하는 색상이 특징이며 오래도록 지속되는 부드럽고 깊은 바닐라 커스티드, 달콤한 생강과 신설한 오크 향이 일품이다.
카라멜, 오렌지의 풍미는 독창적이고 이상적인 위스키의 맛을 표현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하일랜드 파크의 한정판 제품인 '파이어 에디션(Fire edition)'도 45.2도로 높은 알코올 도수의 위스키다.
활기차고 강렬한 루비레드 과일의 시트러스 향과 따뜻한 바닐라 향,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가 환성적인 조화를 이룬다.
가볍고 스모키한 피트의 향이 ㅇ래도록 입안에 남는 것도 특징이다.
고도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Kavalan solist sherry cask)'는 55도에서 60도에 이르는 고도 위스키다.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과일 향과 달콤한 바닐라가 어우러진 맛으로 알코올의 향이 강핮디 않고 부드럽다.
레드와인 같은 붉은 빛의 색감도 특징이다.
또 스파이시한 맛으로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카발란 쉐리 오크'의 알코올 도수는 46도다.
이밖에도 라프로의 10년 CS958.3EH), 부커스(60~65도), 레드브레스트 12년 CS(57.4도) 등의 고도수 위스키도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도주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기존 고도주 위스키시장도 되살아나고 있다'며
'업계 선의의 경쟁이 시장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