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좋은 카페가 있다는 걸 얼마 전에 알게 되었어요^^
전 수족다한증이 심하답니다ㅠㅠ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인가 중학교때부터 땀이 많았어요.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한증이라는게 너무 싫어졌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좋아하는 사람 손을 꼭 잡을수도 없었고,
체육시간에 포크댄스같은 걸 배우면 친구들이 한마디씩 했어요.
"넌 왜 이렇게 손에 땀이 많이 나?"
글씨를 쓸 때 종이가 젖는 것도, 컴퓨터 자판이나 마우스에 땀이 흥건해도,
핸드폰 키패드에 땀자국이 나는 것도, 배터리를 갈아야 할 때 뚜껑(?)을 못여는 것도,
구두나 슬리퍼신고 걷다가 땀때문에 미끄러지는 것도, 냄새가 나는 것도.
사람을 만지는 일을 하다보니 불편한 것도.
그냥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불편하다고 생각해요.
아주 가끔이지만 사람들이랑 악수하는 일도,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도 많이 불편해요. 발자국이 남아버리니;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과의 스킨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정신병이라고 느껴질만큼 심하게 사람들과 닿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어요.
버스나 지하철같이 사람이 많은 곳이나 길에서 사람들과 닿거나 부딪히면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나 살이 축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오래가요.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느낌이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드리클로라는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친한 약사선생님께 여쭈어봤더니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해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이젠 땀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드리클로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지금 처음으로 사용하는 중이랍니다^^ 효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드리클로 바르고 말리는데 땀이 나버렸어요ㅠㅠ
처음으로 땀이 나는 걸 사진으로 찍어봤어요.
오늘같이 조금 더운 날이면 손에 땀이 흘러버려요.
밤에 찍은거라 어두워서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땀이 흐르고 있어요;
저 좀 심하죠ㅠㅠ? 얼른 좋아지길 바래야죠.
그래도 수족다한증이 있는 대신, 얼굴에 땀이 거의 안나니
그걸로 위로를 하고 있답니다;
찜질방에 가야 눈에 보이지 않게 송글송글 맺힐 정도?
온 몸의 땀이 손발로 갔나봐요..
첫댓글 음..우선 예전 저보단 덜하신듯..전 손이 하얗게 불어서 발냄새가 났지요.목장갑끼고 일하는데선 주부습진까지 걸리고ㅎ.수술후엔 손에 땀이 안나고 온몸으로 솟구쳐서 문제긴 하지만, 회원님은 양호 하다고 봐요..자책 마시구여 기죽지 마시구..땀나는건 죄가 아니거든요....
저도 이정도 ... 저는 겨드랑이 떄매 죽을거가태영 ... 손도 님만큼나구 ..발도 무좀생겨버렷써영 -- ;; 습진인줄만알고습진약발랏는뎅 습진아니래여 -_ -ㆀ...손도 막 여름하고 겨울만되면 ;;좁쌀보다 작게 구멍이 뽕뽕뚤려가지고; 따갑고 막 그래서 병원도 다니고 그랫엇는데 이번년도에는 안그러네영 .. ㅋㅋ 에고 고생이마느세영 ..화팅!!!
드리클로 홈페이지 사용후기에 보니까 손발에 효과보신 분들 많던데.. 어떤 분 글 보니까 3일정도 바르고나서 효과 봤다고도 하던데요 님도 좌절마시고 좀 더 시도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