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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여경 영상이 그냥 짤방만 돌아다닐 때엔 '에휴... 경찰 꼴이 저게 뭐냐 하는 식으로 여경이 뭐 그럼 그렇지' 식으로 그냥 넘어가는 중이었는데, 어제 kbs 9시 뉴스에서 편집 방송한 게 엄청난 화근이 된 듯하네요.
경찰측에서도 그냥 잘못된 점 사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식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식으로 했으면 일이 크게 번지진 않았을 거 같은데, 여경의 대처는 적절했느니 어쨌느니 하면서 쉴드를 처버리니 반발이 어마어마 합니다.
게다가 원본 영상이 아니라 편집 영상올리면서 교묘하게 여혐으로 몰아가는 보도를 내보낸 kbs는 저번 대통령과의 대담 후로 또 대형사고를 쳐버린 듯하고요.
지금 20~30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유권자가 될 10대 층에서 페미나 여성 우대 정책 때문에 현 여당이나 정부에 대한 반감이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그런데 저번에 표창원 의원이 나온 토론 영상을 보니 정부나 여당은 그런 비판에 대해선 아예 들을 생각이 없는 거 같고...
이 추세라면 사회적 갈등은 더 심해지고, 정치적으로도 문제가 커질 거 같은데 앞으로 도대체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와 준게에서 간만에 핵심을 읽는 글을 보네요. 제 생각은 세상은 원래 불공평해요 정의를 누구나 외치지만 정의따윈 없다고 봐요. 문통은 다르시겠지만 민주당도 미안하지만 정의와는 다르다 봐요. 반감이 큼을 모를까요 하지만 왜 하냐면 자한당이 막말하는 이치와 같다고 봐요. 플러스 마이너스의 정치적 계산이라 보는거죠.
조선족에게 경찰이 맞은 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경찰도 때리는데, 일반 시민들은 얼마나 두렵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