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어디일까? 대기업도 아니고 금융기관도 아닌, 중소기업 지주회사인 ‘
신성홀딩스’가 국내 연봉 1위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 중소지주회사 신성홀딩스, 9613만원으로 대기업 제치고 1위
경제 전문지(誌) 이코노미 플러스는 5월호 단독기사에서 ‘신성홀딩스’가 지난해 평균 연봉 9613만원으로 10대 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삼성계열, 7450만원, 8위),
삼성엔지니어링(삼성, 7300만원, 10위),
한화석유화학(한화, 7300만원, 10위)을 제치고 직원 평균 연봉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9520만원을 기록한 KTIC글로벌투자자문(전 한국창업투자회사)가 올랐고,
한단정보통신이 8894만원으로 3위, 리노셀이 8700여만원으로 4위, 신한금융지주와
KTB투자증권이 8700만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4대 그룹인 삼성,
현대자동차, SK, LG그룹은 100위(5800만원 이상) 안에 17개 회사를 올렸다. 특히
삼성그룹은 4대 그룹 중에서도 평균 1000여만원이 높게 조사됐다.
◆ 임직원 수
삼성전자가 8만5000여명으로 가장 많아
가장 많은 일자리를 배출하는 회사로는 삼성전자가 8만5251명(임원 789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가 5만6210명(임원 190명 포함)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여직원 비율은 35%(2만9482명)에 달한 반면 현대자동차는 4%(2284명)에 불과했다.
이어 KT(KTF와 합병이전) 3만5142명(임원 79명),
기아자동차 3만2859명(임원 139명), LG전자 2만8683명(임원 274명) 순서로 임직원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만명 이상의 임직원을 둔 기업은 16개였고, 1000명 이상인 곳은 모두 161개였다.
◆ 임직원 1인당 순익, 지주회사들이 싹쓸이
임직원 1인당 순이익 순위에서는 지주회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가 무려 174억원으로 1위를 했고 LG(115억원), 하이트홀딩스(65억원), KB금융지주(54억원), 다함이텍(3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지주회사를 제외하고는 대한해운(9억4794만원), 현대상선(3억2451만원) 등 해운업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임직원 1인당 1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회사는 모두 106개에 달했다.
◆ 평균근무연수는 철강 및 비철금속 회사들이 높아
직원 평균 근무연수가 높은 회사 순위에는 철강 및 비철금속 회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비앤지스틸이 22.5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 직원 평균 연봉은 5710만원이다.
이어서 한국유리공업(20년), KT(19.9년), 풍산마이크로텍(19.3년), 카프로(19.2년)가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평균 근무연수가 10년 이상인 기업들은 279개사에 달했다.
첫댓글 헐...
삼성 가고파 ㅠ
와우~
대우 가고싶다 ㅠ.ㅜ
숨은 알짜 기업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