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수 예정인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구간 23.5㎞ 대구지하철 3호선 건설방식은 완전 무인 자동화운전의 고무바퀴형 경전철로 하고, 공사기간은 5년씩 나눠 10년 계획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호선 노선의 수송 수요와 건설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1·2호선과 같은 중(中)전철보다는 경전철방식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은 고무바퀴형이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경전철은 시간당 한방향 수송인력이 3만명이하인 교통여건에 적합한 건설방식으로, 현재 서울은 수송력 5만명이상인 중(重)전철방식이, 대구 1·2호선은 3만~5만명인 중(中)전철 방식으로 운영 또는 건설중이다.
한동수 대구시 지하철 건설본부장은 "보다 구체적인 건설방식은기획예산처가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는 다음달이면 구체화될 것"이라며 "건설타당성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2004~200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부채를 감축해 나가는 지자체에 대해서만 신규사업을 허가하고 운영적자나 부채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곳은 신규건설을 하지 않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운영적자와 부채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지자체는 서울시밖에 없기 때문에 지방의 지하철 신규건설은 불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2호선 건설도 30%가량을 시비로 충당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교통효율을 위해 4차순환선까지는 반드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기자가 뭘 좀 잘못알고 있네요...마치 重전철이 있고, 中전철이 있고, 輕전철이 있는 줄 아는 모양인데, 서울은 重전철(HRT) 大型전철이고,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은 重전철 中型전철이고, 부산 반송선, 대구 3호선(예정)이 輕전철(LRT)인데...
그리고 수지를 맞추려면 순환선 건설을 먼저 하는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요? 대구에 안 살아봐서 모르겠지만, 3호선 위치의 교통수요가 단일수요로 엄청 큰 편인가요?
돈만 된다면 3,4호선 함께 뚫어주는것이 좋으나 돈이 문제죠...ㅎㅎ
근데 3호선의 경우 경전철로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중(中)형전철로 하려니 비용이 마니들고 경전철로 하려니 속도 문제가 있어서 경중 혼합전철로 한다는 소문도 떠 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