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 섬섬길
섬 내음 그리워
백리 섬섬길을 찾아갔지
여수와 고흥을 있는
백리 섬섬길
포근한 바닷바람 속에서
아내와 함께하는
남도한바퀴
백리 섬길엔
조발, 둔병, 낭도, 적금 섬들이
아스라한 바다품 속에
올망졸망 사이좋게
함께 노닐고 있었지
바다는 반가워
아름다운 몸짓으로 출렁이고
우리들은 넋 나간 표정으로
섬들을 가슴에 품었지
둔병아! 소리 질러라
적금아! 곱게 춤추어라
언제나 찾아와도
가슴 뛰는 섬 백리길
섬섬섬!
그 섬 속에 살고 싶어라
파도와 속삭이며 살고 싶어라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백리길 섬길에 파도가 너울너울 춤추고 갈매기 먹이찿아 날으는 그섬에 가고 싶네요
백리 섬섬길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작은 섬들이 올망 졸망 ~~~시냇물을 건너는 징검다리 돌처럼...정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여러가지 고은 느낌들이 뇌리를 스쳐가게 하네요..아름다운 정서가 흐르는 늦가을에 섬들에서 우려나오는 고은 느낌까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