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곰 낮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낮잠 자는동안 꿈을 꾸었어요.
제가 거울을 보면서 면도하는 꿈이었어요.
콧수염이 송글송글 났는데 지저분해서 면도칼로 면도를 했습니다.
맨처음 오른쪽 부터 면도를했어요.
면도가 한번에 정말 깔끔하게 됐어요.
그런데 베인 것도 아닌데 쓰라린 거에요.
거울을 보니 약간 발갛게 달아올랐을 뿐 상처도 없어고, 베이지도 않았어요.
속으로 "아..처음 해봐서 그런지 익숙하지가 않아 이런가..."하며 생각했습니다.
나머지 왼쪽도 마저 해야하는데 살짝 겁이 나더라구요.
제가 칼을 가지고 조금씩 면도를 하는데도 겁을내서 소심하게 해서 그런지 시원스레 안 깎이구요...
그런데 마침 제 옆에 저희 회사동기가 있어요.
(이름은 '박현춘'이구요, 저랑 그다지 친하지 않고, 이 친구는 애인도 있습니다. 8년 사귄.ㅋㅋ)
그래서 동기에게
"현춘아, 오른쪽은 말끔하게 했는데 베이지도 않았는데 조금 쓰라려. 왼쪽도 내가 해보려는데 베일까봐 무서워."
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자신의 면도칼로 왼쪽의 남은 콧수염을 면도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도 겁을 내서 그런지 잘 안깎였는데,다시 집중해서 면도를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됐다 됐다. 깎인다. 이정도면 됐어. 누나 너무 빠짝 깎으면 아파. 면도할 때 다들 빠짝 안깎아. 아주 살짝은 남겨 둬야해."하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저분해보이는 부분은 제가 비누칠해서 면도칼로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다 정리했습니다.
면도가 잘됐는지 안됐는지 몰라 면도칼을 닦는데, 콧수염들 뭉텅이가 묻어나왔습니다.
그래서, 아..괜히 겁먹었네. 면도 잘됐네.하고 생각하며 면도칼을 물로 깨끗이 닦았습니다.
거울을 보고 깔끔해진 얼굴을 확인한후,
약속장소로 즐겁게 향했습니다.(약속장소는 어딘지 모르겠고, 저한테 약속장소가 있더라구요.ㅋㅋㅋ)
현 상황: 어제 친구소개로 한 남자분을 만났습니다. 같은 그룹의 다른 게열사 분이고...
별로일 거라는 제 기대와 달리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그분한테 다음 만남 신청도 받고.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호감을 표시하시는 것같기는 한데...
하지만 제가 언젠가부터 남자를 믿지않게 되어, 그분 마음이 순수한 진심은 아닐꺼라 생각하는 중...ㅋㅋㅋ
지나치게 신중해지고 고심하는 스타일로 바뀌었어요. 상처받기 싫어서요..
현상황을 설명함은 마음이 조급하기때문이 절대 아니며, 보다 정확한 꿈해몽을 받고싶어서입니다.
그럼 선생님의 자세한 해몽 부탁드릴께요~~^^
첫댓글 님이 꿈 꾸고 꿈 해몽도 아래에 다 했어요
꿈의 현상그대로 이해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친구와 잘 될것 같은데요
님이 전에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러운 게 있는데
그런 마음도 이해는 감니다 헌데 이친구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요
꿈으로 보면 그런단 말입니다 잘 해보세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