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수역 서문여고 근처에 신당동 떡볶이촌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맛깔지게 하는 떡볶이 집이 여러 곳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이유인 지 모두 없어지고 여기서 소개하는
"미소의 집" 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떡볶이는 1인분에 1400\이고 사리는 라면,쫄면,어묵 등이 있는데
사리도 모두 1400\을 받는다 떡볶이를 한 입 먹어 보면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정말 뛰어나다 약간 달착지근하고 화학조미료
도 첨가했지만 맛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정도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남자 둘이 먹으면 떡볶이 2인분에 라면사리
2개는 넣어야 어느 정도 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밥은 1000\을 받는데 양념장에 볶아 먹어도 맛있다
신당동의 즉석 떡볶이도 먹어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소의 집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다 단점은 대파,당근,양배추 등의 야채들이
조금씩 첨가되어 있으며 훈훈한 인정이 없고 장삿속만 비쳐 지는 것이 아쉽다
쫄면(3000\)은 떡볶이 양념장에 식초,설탕을 넣고
만든 맛인데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익히지 않은
이 집만의 양념장 맛을 또 한번 만끽할 수 있다
그 밖에 라면류,떡만두국 등의 각종 분식류를 판다
4인용 식탁이 11개 정도 있으면 실내는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다
위치:이수역 2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 보면 "동해물 약국"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조금 들어 가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