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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은 중국의 고의서인 급취장(急就章: BC 33∼48), 상한론(傷寒論: AD196∼220),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AD483∼496) 등에 무독하고 불로장생하는 상약(上藥)의 개념으로 효능이 기술되어 2000년 이상의 오랜 약용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칠삼(田七參)은 본초강목(本草綱目: AD 1598)에 주요 효능이 지혈작용으로 기술되어 있고 미국삼은 18세기초 1716년경에 캐나다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국상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나 당시 희귀하고 고가인 고려인삼의 대체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약용의 역사는 250년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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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PANAX GINSENG)은 진정한 인삼의 종으로서 한의학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임상적으로 응용되어 왔고, 현대의학은 이런 문헌적 근거를 바탕으로 많은 임상효능 연구결과들을 발표하여 고려인삼의 탁월성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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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이 우수한 이유는 인삼생육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 덕택이다. 고려인삼이 많이 재배되는 경작지의 위도는 북위 36°~38°로 타국삼의 생육기간인 120~130일보다 대략 50~60일 정도 긴 180일 정도이다. 때문에 인삼생육기간이 인삼의 발육을 충분하게 해주기 때문에 내부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고려인삼 고유의 맛과 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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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주요 성분은 사포닌을 비롯하여 당류와 유기산, 지용성성분, 비타민류 및 무기성분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은 사포닌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일반생약 사포닌과는 달리 트리테르페노이드의 담마란골격을 가진 배당체이며, 다른 식물의 사포닌은 극성을 띠고 있어서 용혈작용과 같은 독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 인삼 사포닌은 중성배당체이기 때문에 독성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인삼 사포닌의 약리작용이 일반생약류의 사포닌과는 달리 현저하고 다양한 생물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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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의 함량을 각국삼별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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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고려인삼 |
서양삼(화기삼) |
삼칠삼(중국삼) |
죽절삼(일본삼) |
홍삼 |
백삼 |
총 사포닌 수 |
30 |
23 |
14 |
15 |
8 |
PD계 |
18 |
15 |
9 |
6 |
6 |
PT계 |
11 |
7 |
4 |
9 |
4 |
Oleanone계 |
1 |
1 |
1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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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삼과 서양삼, 전칠삼의 사포닌(GINSENOSIDE) 총함유량에 대한 개별 사포닌(GINSENOSIDE) 함유 조성비율을 보면, 외국삼에 비해 고려삼의 사포닌 분포가 매우 균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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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senosides |
약 리 활 성 |
비 고 |
Ginsenoside-Rh2 |
· 암세포 증식억제 활성 · 암세포 재분화 촉진(정상세포 유도) · 암세포의 능동적 세포 사멸 유도 |
서양삼과 전칠삼 없음 |
Ginsenoside-Rg3 |
· 항암제의 내성억제 활성 · 혈관확장, 혈소판 응집 억제 · 뇌신경세포 보호 작용 |
서양삼과 전칠삼 없음 |
Ginsenoside-Rf |
· 감각신경세포 칼슘채널 차단 · 통증억제활성 발현 |
서양삼과 전칠삼 없음 |
Ginsenoside-R0 |
· 항혈소판 및 항염증 작용 |
전칠삼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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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종류별 방향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개스크로마토그래피(GC)분석에 의한 향기성분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려인삼은 중국삼에 비해 향특성이 구수하고 단(甘)냄새가 강해 독특한 방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ohn et al. 1997). 이러한 향기성분의 차이는 현재 인삼종류별 차별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Sohn et al.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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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사포닌系의 항암활성 분획물로 보고(Hwang et al. 1978)된 petroleum ether추출물의 함량도 고려홍삼(등급: 良蔘)이 0.64%, 중국홍삼(길림홍삼 3등급)이 0.47%으로 고려삼이 약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Hwang et al.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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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분획물을 다시 각 용매별로 세분획으로 나누어 고려홍삼과 중국홍삼의 항암활성을 비교한 결과, 백혈병 암세포주인 mouse leukemic cell(P388), 인체 결장암(HT-29) 및 직장암 세포(HRT-18)에 대한 암세포증식 억제활성이 전반적으로 중국홍삼보다 고려홍삼이 현저히 강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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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17종), 일본(1종), 중국(6종)의 재배인삼(Panax ginseng)을 수집하여 일종의 DNA 지문법인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분석기술을 응용하여 상호 유연(類緣)관계를 조사한 결과, 한국산 인삼과 중국산(집안,무송,석주,정우 등) 인삼과는 유전적으로 비교적 먼 유연관계를 보여 차이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임용표 등 1996, 신최순 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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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리적으로 보아 인삼의 생육간중 일조 조건과 강우량 및 토양 환경 등 생태 환경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고려할 때, 고려삼의 이러한 차별화 특성들은 일반적으로 生藥에서 重視하는 재배산지(재배환경 등)와 가공방법 등에 의한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려인삼연초연구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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