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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0일에서 12일 2박3일간 그랜드캐년에 머물렀습니다. 이틀간 우리들이 머문 '빛나는 천사의 오두막집'-BRIGHT ANGEL LODGE-
10일 저녘 8시경 GRAND CANYON SOUTH RIM 의 호텔이 만원이라는 정보를 듣고도 무조건 라운지에 들려 채크하니 방금 방한칸이 취소신청이 있어서 행운으로 얻은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자고나니 이튿날 11일 간밤에 눈이 와서 협곡은 안개만 자욱하고 온대지가 하얗게 눈으로 덮여 그 경치가 장관이였습니다.
눈은 쌓이지 않고 곧 녹아 내렸습니다. 관광객은 노새-MULE 를 타고 협곡을 내려갑니다. SOUTH RIM 은 1년 내내 개방하나 NORTH RIM 은 5월이 되어야 개방한다고 합니다.
11일 오후부터 날씨가 게였습니다. 12일은 부활절입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경내 버스를 타고 부활절 아침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광할한 대 협곡에 아침해가 뜹니다.
그랜드 캐년 저 광할한 협곡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니 정말 황홀 또 황홀하였습니다
MATHER VIEW 에서 보는 부화절 해맞이 예배에 골짝마다 수천의 관광객이 모였습니다. 플로리다에서 왔다는 한 백인신사 부부는 이 예배에 참석해보는 것이 많은 미국인들의 평생 소망이라고 합니다. 자기들이 정말 좋은 행운을 잡았다고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광할한 이 대 협곡을 가장 멋지게 알뜰히 관광하는 방법은 하루종일 협곡을 걸어서 내려가며 사방의 장관을보고 콜로라도 추렁다리를 건너 강물에 발과 손을 담그고 강변의 작은 호텔에 하루밤 머물면서 협곡사이의 밤하늘을 즐기고 이튿날 다시 걸어서 올라오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제일좋다고해서 3일간의 일정을 잡았는데 그만 전날 눈이 내려 차질이 생겼습니다. 역시 모든일에는 날씨가 제일인가 봅니다
11일 오후 4시경 날씨가 게여서 협곡길을 2시간 여 내려가며 다행이 장엄한 경치를 조금 즐겼습니다.
그랜드 캐년 도착 2시간 전 아리조나 사막도로를 마음껏 달렸습니다. 쪽곧은길을 80마일-130km 속력으로 1시간 20분여를 달렸습니다. 대구에서 대전까지 평지위에 일직선으로 되어있는 길을 상상해보니 정말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las vegas 공항에서 렌트한 요즘 말썽많은 도요다 소형자동차입니다. 6일간 1500마일 2400km 를 달렸는데 기름값 100달러 차 렌트비 60달러 총 교통비가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0만원 가량들었습니다. 역시 연비가 좋았습니다. 렌트비가 왜 그렇게 싼지 모르겠습니다.
협곡사이에 보일듯 말듯하는 콜로라도 강을 3시간만 더 내려가면 만날수 있는데 날이 저물어 그만 돌아서고 말았습니다. 아!! 내가 쓴 모자 인디안 기념품점에서 하나 사서 지금도 산행에 즐겨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여행보고를 올리려 했어나 그때 친구들이 전문 작가들의 그랜드 캐년 소개가 많아 늦게나마 보고 올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첫댓글 멋진 그랜드캐년의 일출과 눈 덮힌 협곡 그리고 부활절 예배를 보며 내가 가보지 못한 미서부 여행 잘 했습니다. 올 가을쯤 한 번 가 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우회장.
그랜드캐년의 탐방 일지를 이렇게도 소상하게 남겨주신 용근님의 솜씨와 노력에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내가 직접 가서 보고 느낀 것 같습니다. 자주 올려주셔서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시길..........
아주 멋진 곳을 소상한 글로 다시 가 보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작품과 솜씨가 수준미달이라서 죄송합니다. 신앙이 병든 이네 마음도 장엄한 대지 해
뜬시각에 맞추어 보는 부활절 채플이 몹씨 흥분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졸작을 소개했습니다.자주 까페에 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자주 들려 친구들의 좋은 작품 많이 감상하겠습니다.
용근님. 넘 멋진 체험을 했네요. 부 . 러 . 워 . 요 ^^*/근데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서.....흰색으로 하면.
저 오두막집에서 체류하면서 눈오는 그랜드캐년을 바라보고 싶군요. 세상은 넓고 시간은 짧고.
그랜드캐년에서 부활절 해맞이 예배를 드린 용근님 너무 부럽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소망하는 것을 이루었으니 대단하십니다.
지기님 매자님 서툰솜씨에 많은 분이 예방해주셔서 너무 황송합니다. 글씨 잘보이지 않게 해서 쩟쩟 미안해요. 다음 노력할께요
그랜드캐년에서의 부활절 예배를 보러 왔더니 글씨가 뚜렷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미국과 한국의 시야가 다른 것인 줄 알았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