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가는 번개. 싫어하는 콩국수와 멋진 땡볕의 으엑 라이딩이지만..
-_-;.. 아라지님의 뉴 머신! 브롬톤을 시승시켜 줄 것 같은 희망이 막 샘솟아서 참석했다. 나~참..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모 공원. 모임시간을 한시간을 넘어서 모두들 모여주셔서 너무 감사~^^
날씨탓에 아무도 안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처음 뵙는 분과 새 미니벨로들에 그저 즐거울뿐~ㅎㅎ
아리지님의 뉴 머신!! 빨갱이 브롬톤입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하셨다고 무척 즐거워 하시던데~ 전에 타시던 스쿱과 도대체 뭐가 다른건지..-_-;
근데 타보니까 좀 틀리긴 틀리네요.. 뭐랄까... 좀.. 단단하다 해야하나?? 경박하지 않은..이미지^^
잘 사셨어요. 마치 아라지님만을 위해 만들어진...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미니벨로예요.
(-ㅂ- 일단은 아라지님께 잘 보여놔야...)
히트님이 타고오신 다혼 씨??...으음.. 씨...
아무튼 원래 기어가 없는 모델인데 역시나 개조를 통해서 기어를 넣으셨네요^^ 대단하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히고 타기 쉬워서 좋았어요.
안장은 조금 더 수정하시면.. 사랑받으실것 같습니다. (악평 아님~)
리림님의 스포시엘 스프린터.
밝은 노란색에 속도도 잘 나고~ MTB부품 튜닝이 조금 들어가서 변속기나 브레이크가 잘 듣네요.
다음에도 한강달릴때 좀 빌려주세요^^.. 제 구우자전거보다 잘 나가던데~!
푸름님의 알톤 콤보.
키가 크신데 작은 자전거에 희안하게 잘 맞으신것 같습니다.
함께 끝까지 가지못해 아쉽네요~ 강력한 가속도와 업힐을 쏴주시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요~ㅎ
맨 앞의 나우시카님의 스포시엘 플라워가 속도면에서 떨어지기에 선두를 섰습니다..
참~ 착하신 복장에 플라워 앞엔 이쁜바구니, 하이바도 쓰시고~ 햐~^^
플라워 좀 태워주시지~ 에효~
구름이 껴서 으엑라이딩까진 아니었지만 한강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도로 점령하고 달리긴 좋았네요
대략 왼쪽부터 히트님, 리림님, 푸름님, 꽃한량놈님, 아오아라지님, 나우시카님 입니다
중간에서 합류한 여성스러운 핑크색 브롬톤.. 세븐엔젤님인가요??
이상하게 구우는 여성스런 스탈의 자전거가 끌립니다.
초꼬님과../ 음.. 두분 더 있었는데 아이디를 잘 기억 못했네요 죄송~^^..
끝내주는 날씨로 인해 선두그룹은 이미 없어지고, 구우는 오늘도 역시 일산 공식꼴지라이더다운
실력으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선두그룹은 35~40km/h에 달하는 고속으로 쏘셨다던데..
구우자전거로 실험한 결과 딱 4초 버텼습니다.. -_-;..
지루하셨는지 아라지님의 브롬톤을 분해해보자며 다들 달라붙었습니다.
내심 기스라도 좀 나주지~ 란 기대감에 차 있었는데.. 역시 히트님 기대를 저버리시는군요^^
여기가 여의도 콩국수 집입니다.. 구우는 콩국수라면 으엑라이딩만큼 싫어해서 비빔국수를,..
절대미감의 전주분들의 시식평가에 의하면.. '간을 다 해서 주는건 콩국수가 아니다~'
'콩국물이 얼마나 귀하다고 쪼메난 그릇에 리필을 주냐~' 등등
어쨌든 다음엔 다른곳 가기로 했습니다 ^__^
아라지님이 브롬톤과 기념 사진을 막 찍으시길래. 저도한번 찍어봤습니다.
급매...딱지 붙여놓고 얼마나 신나게 찍으시는지^^
요즘 가격을 후려치는게 트랜드라지만~ 시작가가 2000만원은 좀 심하셨습니다..
이후 반포매점까지의 기억은 인라인에게 추월당한 '굴욕'... 의 충격때문에 사진이 없습니다.
국립극장을 보고싶다고... 아우성이 심해서.. 산넘고 물건너.. 전 구간의 절반을 끌바로 채우며
올라와보니 김종서가 콘서트를 하다군요^^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집에 가버릴까 막 생각하는데 리림님이 선두그룸의 냄새를
맡고 싶다며 달려가 버려서 잡질 못했습니다.ㅠㅠ
분수 연못에서 어린소녀들과 놀았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 작별을 했죠~에잉~
남산팀은 인력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올라가시고~
아까 중간에 빠지신 분 몇분있고~
4~5명정도 신당동 떡복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여성회원 한분 확보했는데 다음에 나오실려나~^^
그리곤 릭님을 보러 홍대로..-_-;
다들 각지에서 모이셔서 끝까지 같은 방향을 함께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역시 미니벨로는 혼자 타는것 보단 같이 타는게 더 재밌네요.
오늘 66킬로 달렸던데..-_-;.. 다음엔 이런 으엑 라이딩이 어니었음..하는 바램이~ㅎㅎ
첫댓글 1등이넴^^ 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팔팔하시던걸요.쩝. 다음에 뵈면 인사해보아요 ^^
저는 국립극장까징 잔차 두대 끌고 갔어효~ (벙개때마다 머슴으로 전락하는 나~~ 어흑~~) 팔팔이란 단어는 엔젤님께 딱 맞는거 아녜요??? 그와중에 남산까징 올라갔잖아요~
콩국수가 7000원만 아니었어두..... 하긴 브롬턴도 2천마넌에 급매를 하니깐.....ㅋㅋㅋ 아레나님 끝까지 뒤에서 캄보이 하느라 수고 많았구요 담 부터는 으웩~ 라딩은 자제하고 먼거리라면 대중이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해야겠습니다. (도가니가 얼얼하다는거~~) 아라지님 눈빛에 다덜 머슴이 되었다는.....ㅎㅎㅎ
어제 떡볶이 먹고(단골 떡볶이집 확보에 흐뭇^^) 지하철 타고 오다가 뭔가 아쉬워서 수서에 내려서 잔차 타고 왔습니다. 총 92키로...그닥 많이 타지는 않았는데 더워서 힘들었네요~* 어제 오신분들 다들 반가웠습니다~*
뭔가 아쉬워 수서에서...... 헐~~ (노장의 힘~ ) 어제 양화대교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서강대교 보다 가까운줄 알았다는말 (열라웃겼음)에 살짝 쓰러질뻔 했다는........ㅋㅋㅋ ps: 신당동 떡볶이집에서 앞으론 외상 된답니다. 다만 자전거를 뺏는다는거~~ㅎㅎ(따님이 잔차에 엄청 눈독들임)
한마음에 또 가셨나봅니다^^ 따님하고 잘해보면 더 좋지 않을까요???
으악 굴욕 라이딩 자전거 바꿀 뎐은 없고, 체력 키워 다시 참석하겠습니다. 저 땜에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 더워서 제 정신이 아니었음 그리고 저같은 초보 라이더에게 잔차 바꿔주겠다고 하신 분 고마웠어요 ^^; 올때 처음으로 자전거 끌고 전철 탔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요 콩국수집 김치에 섞인 무말랭이가 맛있었음 근데 3,000원 정말 주시는 건가요 아이 좋아
ㅎㅎ, 플라워를 타고 헤이리에 갔던 경험이 있었는데, 장거리 라이딩만 아니라면 충분히 좋은 자전거라고 생각합니다!!!
콩국수 먹구 식탁에서 졸드니만 깨어나셨군요??ㅎㅎ 솔직히 다신 벙개 안나올꺼라 생각했는데..... 가까이 계시니깐 제가 분수대 앞에서 핏자 한판 쏠께요~~ ^^
히트님~ 저두~^^... 불광천이 오늘따라 이뻐보이네요~ (나우시카님.. 제가 좀.. 플라워에 대한 자전거이상의 감정이 있어서...^^.. 다음번엔 태워주세요)
아레나님 아라지님도 있으니까 달라고 하세요, 팔지 말고 달라고 하세요^^
마지막 사진에 캐쥬얼이 보이네요, 누구 자전거입니까? 그리고 아라지님 브롬톤 좋아보입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바꿔타보자구요^^
어제 라이딩 중에 캐쥬얼 유저는 없었는데....심령사진이다!!!
캐쥬얼은 국립극장 가보니 있더군요.. 누군가 타고오신듯 ^^
아니 도대체 제가 어딜 가기만 하면 여성회원이 늘어난단 말입니까 ~ ㅡ.ㅡ;;
부산을 가는 극한 상황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다니..... 헐~~ 쿠당!!!
저도 없었단 말입니다... 털썩...
진주집에서 드셨군요... 그 집은 참 여러가지로 유명한 집입니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 ㅋㅋㅋ
아 ~~ 쬠 아쉬웠지만.. 이번주까지는 참아야 합니다. 담주부터 저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