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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돈 버는 소비심리학(재무주치의시리즈)
저자 : 제윤경/ 엄성복, 이지영(감수 제윤경)
출판사 : 국일미디어
분량 : 150p/158p
읽은 기간 : 2008. 9. 27 ~ 2008. 10. 3(각 2시간 정도)
독서방법 : 정독
#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목차
제1장 가짜 부자 열풍으로 흔들리는 가정경제
01 보이지 않는 유혹의 목소리
02 불공정한 게임 _ 지는 게임을 멈춰야 한다
03 서글픈 10억 거지 열풍 _ 불쌍한 우리의 자화상
04 제테크로 인해 까먹는 돈
05 문제는 막연한 부자 욕심
06 부자 열풍의 부동산 광풍, 위험한 결말로 가는 중?
07 폭탄 돌리기 _ 부자 열풍을 식혀야 한다
08 부자 아빠 스트레스
제2장 강남엄마 따돌리기, 가계부를 집어 들자
01 가짜 부자 열병에서 깨어나자
02 당신이 꿈꾸는 부자는 어떤 것입니까?
03 부자를 설계하라
#인상 깊었던 글 Best 7
- 미래는 모욕을 당해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며 지금보다 행복해질 꿈이다. 절대로 밑져야 본전이 아니다. - 24p
- 불공정한 게임에서는 이미 패자가 정해져 있다. 절실할 수록 게임에서 질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 - 28p
- 10억 열품이 불어서 부동산과 주식, 펀드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다리품 팔아가면서 부자 되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우의 생활은 오히려 위태로워지고 있다. 위험을 통제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늘었고, 위험통제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전 보다 더 가난해진다. - 38p
- 이런 탓으로 투기는 투매를 부르는 법이다. - 58p
- 이렇게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둘러싸인 재테크 귀재들을 보통 사람들의 순진한 재테크가 따라 잡을 수 있을까? 게임의 결과는 뻔하다. 보통 사람들이 독하게 마음먹고 쫗아 다녀봐야 절대 이길수 없는 게임이다. - 97p
- 그런데 문제는 다들 부자의 꿈을 꾸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이 어떤 부자를 꿈꾸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자기 삶의 밑그림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주변의 유행과 들뜸에 끌려 다니는 것이다. - 103p
- '행복은 마음에 달려있다'는 말은 너무나 식상해서 별로 설득력이 없는 말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 말은 식상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을 바꾸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연습하고 가꾸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이다. - 132p
#서평
‘출발점이 모두 다 같을 수는 없으므로 시작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결과는 비교해야 합니다.’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글이다. 이 글에 책의 내용이 모두 담겨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서로 출발이 같지 않은 상태에서 불평등하게 태어난다. 하지만 ‘살아있는 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평등하다. 이 마저도 평등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현재의 ‘한국 사회’에는 시간의 평등은 존재한다고 본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사람들 사이에 언제나 비교 대상이 된다. 재무주치의 시리즈(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돈 버는 소비심리학)는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좀더 행복한 결과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특히 재테크에 관해 더욱 그러하다. 사람들에게 현대 사회가 주는 재테크에 대한 환상(부동산불패신화, 주식에 대한 대박 환상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하고 있다. 책에 소개되는 사례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 않게한다. 책 속의 사례들은 한국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대표하는 듯하고, 독자들에게 어떤 문제의식을 갖게 하는 역활을 한다. 이와 함께 책의 후반부에 실린 수기(실제사례)는 ‘무엇이 행복한 삶인지, 무엇이 진정한 재테크인지’란 질문에 대한 답을 대신하고 있다. 재무주치의 시리즈는 투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과소비를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것이 없는 일상생활에서 여전히 돈이 부족함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뭄속의 단비’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한다.
나는 재테크가 이런 것인 줄 알았다. 부동산과 주식으로 대표되는 각종 재테크 수단에 대해 공부하고, 그를 실천에 옮기는 행위가 재테크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은 재테크를 부분적으로만 바라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무주치의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재테크는 앞서 언급한 것 이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재테크는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하는 ‘삶의 태도’인 것이다. 이것이 재테크의 본질 - 기본이라 생각한다. 내 마음속에 소유와 소비에 대한 욕망과 그것을 이루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형성된 이러한 생각이 하루 아침에 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바꾸어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 재무주치의 시리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혹은 ‘나는 몇년에 000억을 벌었다’류의 재테크 서적을 접한 독자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떤 가치관을 지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시간과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간(생명)과 돈(절대적이지는 않지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디에 어떻게 시간과 돈을 쓰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인생을 허비(소비=과소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디에 어떻게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첫댓글 괜찮은 책 같아요^^ ㅎㅎ
형님 사주세요 ㅋㅋ
ㅋㅋ 대여료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