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회원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지유~~~~
7월도 이제 2일 밖에 안남았는디,,,여름 더위에 건강들 하시지유!!!
7월초에 인사 나누었다가 7월 다 가는 끝물에 다시 안부 인사 드리네유???
0.7월 초 페루 와라스에 대하여 부에노님과 에쎄님이 감동하는 글이 올라 와 있기에
지가 핵교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와라스 고산 트래킹을 했어유~~~
남미의 스위스라고 말하는 와라스!!!!
이곳의 아름다운 설산들을 회원님들에게 보여 드릴려믄 몸이 좀 고생해서 직접 보구
잘찍지 못하는 사진이지만 열심히 찍어서 좋은 사진들을 올려드려야겠지유????.......
0. 지가 살구 있는 툼베스에서 와라스를 갈려믄 트루히요까지 11시간 버스타구,
다시 트루히요에서 와라스까지 8시간 더 버스 여행해유,,,
버스 바꿔 타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24시간 이상 소요되네유~~~~~~
0. 그럼,,저와 함께 페루 고산 트래킹을 통하여 와라스 설산들을 보믄서 한국의 여름 더위를 잊으셔유----
0.트래킹 지역 : 하얀산맥 트래킹(trekking in the cordillera blanca)
0.트래킹 명칭 : 싼타 크루즈(Santa cruz) - 가장 유명한 코스
0.트래킹 코스
-출발지 : 카사팜파(Cashampa) - 고도 2,900 m
-경유 : 푼타 유니온(Punta union) - 고도 4,750 m
-종착지 : 바퀘리아(Vaqueria) - 고도 3,800 m
0.트래킹 거리 : 총 51 km
-1일차 : 11 km
-2일차 : 20 km
-3일차 : 20 km
0.트래킹 기간 : 2박3 일 (이 코스는 주로 3박4일이나 원하면 2박3일도 시행)
0.숙영지 이름 및 고도
- 첫날 : 야마코날(llamacorral) - 3,760 m
- 두번째날 : 타울리팜파(Taullipampa) - 4,250 m
0.이번 트래킹하는 팀의 구성원을 보니 18명중 동양인은 단, 두사람 나와 단원,, 나머지 16명은
유럽과 캐나다에서 온 사람들로써 9명은 2박3일팀, 9명은 3박4일팀이다...
-이번 여정에서의 구성원들을 보며 느낀 점은 마추피추 트래킹에서와 같이 젊은 유럽인들이 남,녀 구분없이
자유롭게 장기간 여행을 한다는 점과 인생을 즐긴다는 점, 트래킹등의 체험을 통하여 성취감을 얻는
것을 볼 때 다시 한번 한국의 젊은이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
(학업, 취업에 찌들여 사는 한국 청년들은 언제쯤 이들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0. 버스는 트래킹 출발지를 향하여 달리기 시작한지 40분쯤 경과하자 동녁의 햇살을 받은 아름다운
거대한 설산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코파(Copa)산의 (6,188 m와 6,173 m) 설산 봉우리 경관~~~>

0.와라스에서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이 카라스(Caraz) 라는 동네로 차가 정차하더니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고 각자 아침식사와 휴식을 취한 뒤 8시 반에 출발한단다...
<카라스(Caraz) 동네의 아침시장의 전통모자와 야채판매 풍경등~~~>







0.출발 예정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9시 20분에서야 트래킹 가이드가 와 버스는 출발 하였다.
차는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비포장이고 차 1대 밖에 갈 수 없는 좁은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기 시작하더니
고도 4,000m가 넘는 고개를 향하여 잘도 간다...
창 밖의 낭떨어지기를 보믄 오금이......
<차창밖으로는 설산 봉우리와 넓은 계곡 사이에 있는 카라스(Caraz) 동네 모습을 점점 멀리 하면서~~~>



<4,000m의 고개를 넘자 멀리 동네가 보이고 산봉우리 사이로 산타 크루즈(Santa cruz : 6,259 m)
설산의 아름다운 봉우리 끝만이 부끄러운 듯 살짝 눈에 들어온다>

0.10시30분에 트래킹 출발지 카사팜파(Cashapampa)에 도착하여 각자 짐 챙기고 말이나 당나귀들은
캠핑이나 취사도구들을 들에 싣는등 트래킹을 시작할 준비등으로 바쁘다..
오늘 점심이라고 빵 하나와 바나나 한개,땅콩 한 줌, 초코렛 1개가 들어 있는 비닐봉지 한개씩을
나누어주기에 배낭에다 챙기었다....
<출발지와 동네 모습 (앞으로 걷기 시작하는 산이 잘려진 계곡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트래킹 코스 알리는 표지 및 시작 길~~: 이곳에 국립공원 매표소가 있어 10솔씩 납부하고 출입대장에 인적사항
기록후 입산 시작>


<산이 잘려져 계곡을 이룬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옆으로 난 소로 길 따라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고산이라서 그런지 발을 디딜때 마다 하체에 힘이 없고 보폭이 적으니 일행보다 거리가 멀어진다>






<야영 및 취사도구을 싣고 올라가는 당나귀들 : 고산에서의 주요 교통수단은 당나귀와 말이다-->



<트래킹 도중의 주변 산 경관~~~~>









0. 2시간 이상 고산을 적응 하며 올라가니 힘도 들어 걷는 속도가 늦다 보니 일행과 너무 떨어졌다..
도착하는 곳이 첫날 야영장이므로 부담없이 걷고 또 걷는다...
허기도 지고 힘도 들어 중간에 쉬면서 여행사로 부터 받은 빵들을 먹었다.
<3,800m의 지점에 올라오니 좁았던 계곡이 넓어지며 방목하는 소들도 보이고 산짐승하게 먹이감이 되어
내장 부위가 없는 상태로 숨져 누워 있는 소도 보인다>


<멀리 설산도 보이기 시작하고~~~~>

<산타크로스 설산의 등반 표지판도 보이고~~~>

0. 등어리에 짊어진 배낭은 무겁고 발걸음은 느리고 일행은 벌써 야영할 캠프에 도착 했는데 걸음이 늦은
일행 4명(러시아인 남자 1명, 스페인 여인 1명, 그리고 유일한 동양인인 한국인 2명)은 가이드와 함께
40분 정도 지각하여 도착하고 보니 고도 3,760 m 표지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좀 늦었지만 고산 적응하며 야영 캠프장 (Llamacorral)에 도착하니 기분이 좋았다
<캠프 야영장 이름과 고도를 알리는 표지판-->

<캠프장과 주변 산의 경관~~~~>






0. 오늘 하루 4시간 넘은 동안 11 km 걸은 것이 고산에 대한 적응으로 어려웠 던 것 같다..
캠프는 가이드등 짐을 나르며 취사를 담당하는 현지인들이 다 해 놓아 지정해 주는 텐트에 짐을
풀었다,,,
배정 받은 텐트에는 변호사인 캐나다인과 젊은 독일인과 같이 2일간 3명이 사용하게 되었다.
0.현지인 조리인이 만든 소파와 페루식 식사를 하고 내일을 위해 이른 잠을 청하다...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들은 전에 볼 수 없었던 밝기로 빛나고 총총하건만 똑딱이 카메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촬영이 안되어 마음 속으로만 찍어 놓았다...
첫댓글 멋진 트래킹을 하셨습니다. 젊은이들 못지 않는 체력이 어디서 나오시는지...


임시 솔떼로라서...


나 젊은이인데유 29 여유 ㅋㅋㅋ ----약 올리기 없기여유~~~쏠테로 힘들어유??
이렇게 고생하시고 수고하시는 야고보 님이 계셔서 덕분에 편안한 구경 잘하고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즐감해 주시니 카페에 올린 기분 나네유,,지가 감사혀유~~~~
멋진 와라스도 다녀오셨네요~ 골목시장이 참 정겹네요.... 모자 사진이 커피잔인 줄 알았다는~~
고산 트래킹 장난이 아닌 걸 체험하고 나서야????칼라파테의 멋진 모습도 꼭 보고 싶구만유!!!!
야보고님^^ 안녕하세요....건강하신걸 뵈니...저 또한 반가운 ^(^ 마음 입니다... 전통 모자중...순백색에 가까운 것은 꼭 우리네 도자기 같다는 착각이...텐트촌을 보니... 옛날... 젊은날의 초상을 보는듯....야보고님^^ 유행성 독감 조심하시고... 자신을 뒤돌아 봐쓸때...후회 없는 봉사를....
방개님 김사혀유~~~염려해 주시고 격려까지 해주셔서유,,,열심히 살아야 하는디!!!!
대단한 열정의 야고보님. 인생의 멋진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나눔의 장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이런 맛갈스런 , 멋진 풍경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 그득합니다. _()_
즐감해 주셔서 제가 감사 드립니다,,,나누기보다는 이곳 사람들과 함께 잘 살려고 노력중인데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
정말 저도 구경 잘하고있습니다.보고있는것만도 행복하군요.계속 좋은경관 기대할께요...^^
잘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기대하실 만큼 설산이 경관인데 카메라에 담긴 것이 부족하여 아쉬웠습니다,,,계속 즐감 해 주세요,,,
대단하십니다 야고보님.. 우와라스 고산트래킹 코스는 젊은이들도 힘들어 하는 제법 험난한 코스인데... 근데..융가이는 안 들리셨나 봐요..?
저도 힘든 트래킹이었다고 생각 합니다,,미리 알았으면 안했을 정도로 ---... 아쉽게도 파론호수와 융가이는 못보고 왔습니다,,트래킹을 목표로 갔기에 그것으로 만족 하기로 했습니다,,,파토계곡도 밤 버스로 이동하는 바람에 못보았습니다,,,,,,
색감이 예술이네요 보기만 해도 다녀온것처럼 마음이 설렘니다 ^^ 저는 색감이 좋은것을 보면 아이디어가 마구 떠올라요 ^^* 잘 보았습니다 ~ ^^
다음 편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설산과 파아란 하늘 그리고 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