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동생이 소나타에 리모컨 다는거 다 배웠으니 달러 오라해서 갔다..
겨울에 차시동을 미리걸어두면 덜춥다고 리모컨좀 달아 달라고 했는데
바쁘기도 하고 그 업체에서 물건을 팔고 설치하는걸 안갈쳐 줘서 여태 안달고 다니다가
겨울 다 지나가는데 이제서야 원격 시동키로 바꿨네.
(대다수 사람들은 요즘은 시트에 열선도 되어 있고 또 키자체가 리모컨으로 나오니까 그냥 사용한다나...
그래도 난 추위를 많이 타니까 필요하다고....)
달고 집에와서 주차하고 리모컨을 누르고 곁에서 확인한다고 열어보니까 열리고
또 잠그고 열어보니까 또 열리고...
울남편 열받아서 식식 거리는데 설명서 읽어보라고해도 말도 안듣고
결국 내가 읽어보니까
차키를 가진 주인이 곁에 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고 되어 있는걸...
내가 말하니까 그제서야 머쓱해서는 "나날이 발전하네 전에 리모컨에는 이런기능없었는데..."한다.
동생이 다 설치하고 설명할때도 헤매더니 이젠 나이가 드니까 순간 판단 능력이 떨어지네.
주차하는데도 이중주차 하면서 맞은편 방향에 대길래 다른사람들 주차한 방향으로 대라니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는줄 알고 그게 귀찮아서 반대편에 댔다나...
"나가긴 뭘나가 문이 두군데 있으니 그대로 다른차 뒷꽁무니로 뒤에 반대로 그냥 주차해도 상관없는데~"
하니까 아 그생각은 못했다 한다..
요즘 울남편땜시 속터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당...ㅠㅠ
첫댓글 ㅎㅎㅎ이젠 남푠도 서서이 나이가 들어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