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影島落照 영도낙조
산지: 태종대
규격: 12 x 9 x 4
소장자: 이종걸
위 문양석은 맑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저녁노을의 풍경을 영도에서 탐석하였기에
지은 석명입니다
태종대는 부산시 영도구 영도의 남단 해안에
있는 명승지로 신라시대 태종(太宗)무열왕이
쉬어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타원형으로 갈무리가 잘된 모암은 수평선이
그려져 있는데 그 구도가 황금비율에 합당하고
우로 자리를 조금 옮겨서 지는 태양의 위치도
멋집니다
바다에 비치는 노을은 먹빛이 감돌고 있고
수평선 바로 위에는 좌로부터 넓고 높은
황금색이 점점 좁아지면서 빛을 발하는
정경이 포인트입니다
하늘의 옅은 구름이 떠다니는 순간을
놓칠세라 붓을 들어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그림은 원근감과 약동감 색채감이 뛰어나서
누가 보아도 감탄할 소품입니다
원로 애석인 김교식 고문께서 한국 소품
수석 대전에 출품한 것으로 태종대산 문양석
중 교과서적인 수석입니다.
漁村落照 어촌 낙조 (이제현)
落日看看含遠峀 낙일간간함원수
지는해는 뉘엿뉘엿 먼 산으로 잠기고
歸潮咽咽上寒汀 귀조인인상한정
밀물은 철썩 차가운 물가로 기어오르고
漁人去入蘆花雪 어인거입로화설
어부들은 하얀갈대꽃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數點炊烟晩更靑 수점취연만갱청
두어 집밥 짓는 연기 날 저물며 더욱 푸르네!
수석 해설 장활유
첫댓글 황혼의 색채가 아름답고 구도가아주 좋으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소품 해석가운데
태종대산으로
해넘이를 소장하고 계시다면
연락바랍니다
지금까지는
등수안에 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고
참 멋집니다
박태웅 애석인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