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미국 출장 다니면서 본토에서 깨닭은(?) 표현입니다.
2003년 말 홀홀 단신으로 출장차 처음으로 미국에 발을 디뎠었습니다.
뉴육 JFK 공항에서 Boston 공항을 거쳐 MA주의 한 도시의 호텔에 여장을 풀고, 시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밤을 거의 세다시피 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하루 종일 회의를 하고 저녁을 직장 동료랑 몇 센티미터 두께의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직장 동료는 완전 Black의 청년인데, 흑인 특유의 체형에다 다소 뚱뚱했으며 말할 때 입술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 웅얼웅얼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이제 와서 다시 생각나지만, 대화 중 많이 어려웠습니다. 입술을 읽기는 커녕 웅얼웅얼하니....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오늘의 tip**
대화 도중 가끔씩 저에게 what's that? what's that?하는 거였습니다.
대화의 흐름상 그거 뭔데? 이런 투의 질문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대화하면서 3시간 동안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음날 회의 중에 break할 때 다른 동료랑 잡담을 하는 도중에도 몇 번 what's that? what's that?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까지 깨닭지 못했었습니다.
3일 차에 많이 친해진 백인 동료와 이야기를 다누는데, 이 친구는 pardon?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인데 3일 동안 많이 참았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료한테 깨 놓고 물었습니다.
actually I do not have strong confident to speak English very well.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대 놓고 물었습니다. 왜 내가 이야기 가끔씩 what's that?하느냐고?
그 동료는 한 바탕 시원하게 웃고 나서는 해답을 주드라구요.
Pardon? Beg your Pardon? I beg your Pardon? 은 우리가 학교 다닐 때 부터 들은
: 뭐라구요? 못 들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등의 뜻입니다. 정확한 표현입니다.
다만 이 말은 미국에서는 남부쪽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쓴답니다.
what's that?
: 이것도 Pardon?하고 동일한 뜻입니다. 다만 미국 북부쪽에 사는 사람입니다.
New York, Boston 그 주변 동네 사람들은 이렇게 쓴답니다.
첫댓글 what's that
이 Pardon
과 동일한 표현법이었다니... 저도 몰랐던 내용이네요. 감솨합니다
some one says "come again?" but its rather informal expression.
That' right? Some one says "Come again?" so we have bottom line here. What that?=Pardon?=Come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