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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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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책의 저자는 정신역동적 이론의 입장에서</P>
<P>0세에서 6세까지의 아동의 정서적 경험 양식이 </P>
<P>인격과 신경증, 정신병의 이해뿐 만 아니라 </P>
<P>치료에 있어서도 핵심이 된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P>
<P>특히 저자는 초기 아동기 감정 양식을 '역동 진단'이라는 공식화로 요약해서</P>
<P>상담 사례 축어록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P>
<P>각 사례들의 역동 진단 과정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어</P>
<P>상담 초심자에게 참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P>
<P>무엇보다도 각 사례들 속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탐구할 수 있어서 좋았고,</P>
<P>(물론 아주 많이 가슴 아프기는 하지만....)</P>
<P>주변 사람, 특히 남편의 어린 시절 역동을 탐구해 봄으로써 </P>
<P>현재의 그의 정서 양식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P>
<P>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과연 부모로서 내가 아이에게</P>
<P>어떻게 해 주어야 할 것인가를 다시금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네요...</P>
<P>곰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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