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상세한 글을 달아주시다니...일단 감동과 함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제가 알고 있는 몇가지를 더 적어 봅니다.
일단 이용수요에 대한 부분이 실제 수요에 비해 2배가 넘게 부풀려있다는 점에 대한것인데 이부분에 대한것은 위에 글에 나온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것은 표로 보는 경전철 중전철의 비교가 수치부터 왜곡되어 있다는것을 의미 합니다.
두번째 건설비용에 대한것은 까페에 어떤글 중에 김포는 중전철을 하기엔 지반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김포의 지질적 특성상 조금만 파들어가면 갯벌이 나와 지하로 구조물을 설치하는게 어렵다고 학자들도, 공무원들도...심지어 서울시청 공무원도 알고 있더군요. 아마도 그 이유로 경전철이 고가형태로 이루어지게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함정입니다. 공항선 전철의 경우 지상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실질적인 건설비는 김포선 경전철과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지하하부구조로 인한 건설비 과다는 그다지 적절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세번째 연간 운영비 부분은 말그대로 운영비부분만 비교표에는 적시 되어있습니다.
9호선 연장과 경전철건설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여깁니다.
표에 의하면 1분30초 운행회수를 보면 분명 50대의 경전철이 운행을 합니다.
대당 20억이 넘는 경전철의 구입비용만 4천억이 들죠...경전철의 법정내구연한은 정확히 20년입니다.
매년 구입비의 1/20을 적립해야 합니다. 이것이 감가상각비죠. 매년 200억입니다. 이부분은 김포시청과도 확인을 한바 있습니다. 표에 의하면 경전철이 일년에 200억~300억들어간다고 나오죠. 그표에 의하면 일반운영비는 0원~100억든다는 표현이 됩니다. 말이 안되죠? 제말이 맞다는 증거입니다.
9호선 연장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운영주체가 달라 김포시는 최소한 200억원 적자는 피하고 갑니다.
네째 경제성의 경우 위의 경우를 다시 적용해 보면 역시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다섯번째 재원조달 부분..이게 문제입니다.
토공은 경전철을 할때만 교통망개선비용을 부담한다고 하는건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그거야 말로 정치인들이 노력해야 하는부분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것뽑아 놓고 이런것도 안하면...그건 직무유기 아닐까요?
여섯째 인구수에 따라 정책적으로 운송체계가 선택적으로 바뀌게 되어있는데 이유가 기존 철도의 적자심화입니다. 이건 정말 잘못 알려져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나시면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의 홈피를 가서 손익계산서를 보십시오. 적자가 나는 원인은 대부분 건설비용에 따른 이자+원금적립과 감가상각비 계상입니다. 실질적으로 서울메트로의 경우는 영업상으로는 흑자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김포가 경전철에 드는 건설비용만큼만 전철건설에 사용할수 있다면 경전철 운행시 보다 운영상으로는 더 나을것이라고 봅니다.
속도에 대해 한말씀 드리면 지하철9호선은 급행과 일반전철이 혼용운영되는 체계입니다.
그 검토표를 누가 작성했는지 모르지만 일반전철만 적용을 했더군요.
제 바램으로는 김포의 운영수익이 그렇게 문제가 될거라면 급행전철만 김포에 운영하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현재로선 말그대로 바램이죠.
마지막으로 환승에 대한 문제점인데 제가 보기엔 가장 문제가 되는건 이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전철이 개통되고, 운행이 되었을 경우 현재 김포공항전철과의 4~5분걸리는 환승시간도 문제가 될뿐더러(이용자가 줄겠지요) 더 큰 문제는 바로 요금체계상 환승이 매우 어렵다는겁니다.
아마도 9호선이 김포 들어오는것 보다 어려울것입니다.
이럴경우 김포에 사는 사람들은 추가적인 교통비의 부담이 발생합니다. 전철을 탔을때는 요금부담이 크지 않은 반면 경전철은 최소...하루에 1000원의 (왕복:500원*2회) 비용이 더 발생할것으로 보이는데 이럴경우 전체 김포시민의 교통비용으로 보면 대략..360억정도가 발생하게 되는겁니다.
위의 감가상각비와 추가적인 교통비용만 따져도 일년에 560억원입니다. 10년이면 5600억원이 되겠죠.
경전철 내구연한 20년을 보면 1조2척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겁니다. 김포는 더더욱 살기싫은 도시가되가겠죠.
하나 더 있군요.
개통시기 중전철은 개통시기 측정불가군요.(어느 박사님이신지 정말 무책임합니다)
공법상 지하화가 어려워 지상으로 건설했을 경우 순수 건설기간을 봤을때는 고가형 경전철과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2006년 8월 당시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산출된 자료라고 표를 올리셨는데 저도 그 자료는 가지고 있습니다. 편향됨없이 자료를 올리신것 까지는 아무 문제 없지만...자료를 만든 전문가들 의 검토 자체가 문제가 있었습니다...전문가들 너무 믿지 마세요. 우리나라 교통량 예측은 기본이 200~300프로 뻥튀기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9호선연장과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역사 건립은 김포시의 선택이 아닌...생존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전문가 검토가 문제가 있고, 전문가 말을 믿지말라" 제발 서로 신뢰할수있는 세상과 살기좋은 김포시 건설을 고대합니다. 님은 전문가는 아닌가 봅니다.
전문가는 아니죠...그저 김포에 대한 관심이 남들보다 조금 더 있는...사람일뿐입니다.
흠... 자료 다 가지고 계셨으면서 처음에 글 올리실때 그 자료 안올리신게 이상하구, 전문가들 뻥튀기는 인정하나 전문가를 너무 믿지 말라고 하면 제롬르반나님 말만 믿으라는 말씀인지?? 제롬르반나님도 믿지 못하겠어요.
제롬르반나님 남북통일시켜주세요~
주먹으로 하는거라면 제가...k-1에서 단련된 주먹으로...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흑자든 적자든 환승이든 내가 감당할 몫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위정자들이 만들어 놓은 전철만 탈 뿐이죠..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시민 개개인의 의견은 고작 공청회 정도로 표현될 수 밖에 없고 만약 어떤 사안(전철)에 대하여 중대한 문제점이 있는 경우에는 시민들도 신도시 연합처럼 뒷북을 또한 칠 수 밖에 없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정치인의 결단이겠죠. 리더쉽과 결단 그것의 부재가 이런 김포상태를 만든거겠죠. 제롬님 말이 틀린것은 아니나..이젠 피곤하거든요..가능하면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타지역 용인등은 바보래서 경전철 합니까? 또한 경전철 하려고 하는 자치단체는 다 바보겠네요.. 어떤것이 타당하기 이전에 이런 분열을 심화시킨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그리고 하나만 무조건 옳다고 남들을 자기 의견으로 강압하려는 자세 또한 답답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제롬님 가능하면 신도시 연합에 가서 이런글 올리면 좋아할텐데 거기가셔서 하심이 어떠신지요..
저도 바람풍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제가 강압적인 글을 썼다면 이해해 주십시오...젊은 혈기에 그만...
너나 잘하세요란 말이 있죠? 현재 풍무동에 거주하시나요? 전 이해가 안됩니다 풍무주민 대다수가 힘을 모아 역사추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제롬르반나님은 역사유치를 위해 무슨 노력을 하셨습니까/그런 자료보다는 같이 한마음으로 풍무동을 위해 일해주시는 건 어떤지...우린 풍무동의 주민으로서 이 카페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님도 같은 풍사회원으로서 따뜻한 토론장이 되길 바래요
카푸치노님 글에 감동 먹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풍무동 발전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너나 잘하세요...이건 좀 심하십니다. 제가 기대했던건 제가 제시한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엇으면 했던것인데...구박들만 하시네요...
논제를 올리신거에대한 반대입장은 충분히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반나님또한 악의적인 내용은 없다고 보여지네요...하지만,풍무동사람들은 시종일관 경전철에 대해서 지난날부터 충분히 토의와 논의를 끝낸 상태입니다.다시금 같은 주제로 서로에게 오해나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예를 들어 그릇하나 살때 그릇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기계,기술자 사용자 등등모두를 알아보고 사나요 님은 그럴지 모르지만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릇이 필요하기에 그릇을 삽니다 각자 필요한 걸로요..과연 그 공정들을 저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하나요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네요.우린 현실적으로 단지 풍무역이 대다수의 풍무동민에게 절실하게 필요하기에 얻고자 노력할 뿐이에요 그런 문제제기는 문제를 만든 전문가와 하시는게 정답아닐까요하긴 님은 전문가도 믿지 못하는데 과연 누가 답을 알려 줄까요머리 안 아프시나요
앞으로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을텐데...제 생각엔 이럴땐 우리를 대신하여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지친 마음을 격려해 드리고 감사하는 글을 올리심은 어떨는지요?그것이 참된 풍사회원의 모습이 아닐까요?또 문제제기 하실까봐 이만 총총..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자료와 기본적인 인식의 토대가 높낮이가 있다 보니 한 정된 공간속에서 토론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논리를 발굴하시는 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이용수요에 대한 부분은 향후 간선도로망 확충, 신도시고속화도로건설, 인천지하철 연장, 분양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에 사실 일반인들이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다른 지자체의 연구결과 용역을 토대로 용인경전철이 18.4km로 현재 인구 70만을 가정할 때 이용수요가 14만이고, 의정부경전철의 경우 10km로 현재 인구 40만을 고려할 때 이용수요는 약 10만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김포시가 인구 50만(2020년까지 계획)에 이용수요를 약 9만으로 예측한 것은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9호선은 신공항철도처럼 민자방식으로 노선 거리비율에 따라 김포시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김포시 구간내 운임비용만도 상당하다 볼 것입니다. 이것은 김포구간을 왔다갔다 할 때는 비용부담 때문이라도 전철 안탄다는 얘기죠. 김포시가 인구계획을 2020년까지 50만으로 대충 잡고 있는데 사실 그것 자체도 무리는 있어 보입니다. 검단신도시, 파주신도시, 송도청라영종신도시의 영향을 전혀 무시할 수 없죠.. 공부좀 해야 하는데 경전철은 사실 참고할 만한 자료가 별로 없더군요..경전철 전문가들조차 지금껏 시민을 제대로 설득 못 시키는 걸 보면 대충 그 한계를 알 만 하죠 ...
열심히 활동하시는 풍사 회원님들 화이팅!!!! 하루 빨리 김포시민에게 편리한 전철과 풍무역사가 건설되어 이용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버스타면 정말 멀미날 정도로 험하게 운전하는 분이 대다수라서 버스타기가 겁이 납니다. 시간은 금이다.(김포 전철 문제, 풍무공원, 삼축도로, 21만평 풍무동 지구단위 개발, 도서관 건립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