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관전평)
12. 신세계그룹 53 : 37 롯데건설
신세계그룹이 정정훈과 왕병연을 앞 세워 롯데건설을 꺾으며 2패 끝에 1승을 거두었고 롯데건설은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양 팀의 경기 진행이 엇갈렸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권오현과 정정훈이 스피드와 높이를 앞 세워 롯데건설을 압도하는 플레이를 보인 반면 롯데건설은 웬지 패스 웍도 잘 들어 맞지 않고 슛은 림을 외면하는 등 평소 답지 않은 플레이로 점수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경기 첫 공격을 권오현(9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의 3점 슛으로 시작한 신세계그룹은 이후 정정훈(12득점 17리바운드 4BS)의 빠른 발과 높이를 이용한 파상적인 공격으로 연속 6득점을 얻어 내면서 상대를 압도합니다.
이후 이진우와 왕병연(12득점 1어시스트 2스틸)의 중거리 슛으로 신세계그룹은 15득점을 완성합니다.
반면에 높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롯데건설은 권순범(4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이 부지런히 중앙 돌파를 시도하고 남효근(4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도 적극 공격에 나서는 등 애를 썼지만 볼이 림을 외면하기도 하고 사소한 실수로 공격권을 넘겨 주면서 1쿼터에는 5득점에 머뭅니다.
1쿼터는 15 대 5로 신세계그룹의 압도적인 리드.
2쿼터 들어 전열을 정비한 롯데건설은 수비를 강화하면서 상대의 슛 미스를 이끌어 내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습니다.
전성완(15득점 11리바운드 1스틸)이 톱에서 수비 리바운드부터 공격 일선까지 볼을 운반하면서 동료들을 일깨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은 3점 슛 2개 포함 8득점을 올리고 유선호와 권순범도 득점에 합류하는 등 롯데건설은 2쿼터에서 적극 수비와 과감한 속공 플레이로 5점을 만화합니다.
왕병연을 쉬게 하고 송지수를 톱 가드로 기용하며 변화를 준 신세계그룹은 슛이 갑자기 난조애 빠지며 득점이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럼에도 송지수가 3점 슛과 야투로 5득점을 하고 정정훈이 공격리바운드 후 풋 백 득점을 하는 등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며 득점을 도와주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못하면서 2쿼터에 겨우 9득점에 그치지만 벌어 놓은 득점 덕에 전반전은 24 대 19로 신세계그룹이 5점을 앞서 갑니다.
3쿼터 들어 롯데건설의 전성완이 다시 한 번 용틀음을 하며 동료들을 일깨우며 독려하자 이재엽의 야투 득점으로 24 대 23의 1점 차이 까지 근접합니다.
드디어 7분 50초를 남기고 전성완이 3점 슛을 성공시키자 점수는 26 대 26의 동점이 되며 경기의 흠름이 바귀는 듯 합니다.
롯데건설이 7득점하는 동안 신세계그룹은 정재명의 야투로 2득점 밖에 못하면서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시 반전이 일어납니다.
신세계그룹의 길태훈의 골 밑에서 힘으로 2득점을 한 이후 신세계그룹의 득점이 살아났습니다.
정재명(8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이 공격리바운드 후의 득점과 야투로 4연속 득점을 하고 권오현의 득점을 올리는 동안 롯데건설은 거의 침묵합니다.
동점 이후 거의 7분여 동안 득점이 안되다가 이재엽의 야투로 2득점을 하지만 이미 신세계그룹은 36점까지 달아 났습니다.
3쿼터 종료점수는 36 대 28의 8점 차.
양 팀이 평소답지 못한 플레이로 경기를 하다보니 8점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경기 내용입니다.
4쿼터 들어서 신세계그룹의 왕병연이 몸이 플린 듯 적극적으로 팀을 리딩하고 자신도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3점 2개 포함 8득점을 하기도 하지만 경기 리딩에서 탁월한 플레이로 동료들을 안심시키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정재명, 권오현, 정정훈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신세계그룹은 편안하게 마무리합니다.
롯데건설은 슛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는데다가 무리한 공격으로 산세계그룹의 정정훈에게 3개의 블록 슛을 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세밀한 플레이를 운영하지 못한 것이 어려움이었고 특히 슛 마무리가 안되며 경기 전체로는 슛 미스가 무려 52개에 달했습니다
더구나 상대애개 11개의 스틸을 허용하고 7개의 블록 슛을 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만회할 기회가 없었는데 최종 점수는 53 대 37로 신세계그룹의 승리.
신세계그룹으로서는 상대가 예상치 못하개 부진하여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가기도 했지만 정정훈과 왕병연, 권오현, 정재명, 이진우 등 힘과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여서 나머지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롯데건설은 초반부터 웬지 팀 플레이가 어색할 정도로 패스가 잘 안 돌아 가면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어려운 동작과 패스 등으로 턴 오버가 많이 나온 점 그리고 속공 챤스에서 완성하지 못하며 득점이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는 워밍 업의 문제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역할 분담에서 일시적인 혼란이 문제인지 잘 분석하여 다음 경기를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팀이 어려울 때 일 수 록 함께 손을 잡아 가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