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계신 불상을 와불이라한다.
청계사에 와불이 있다.
전남 화순에 있는 운주사에도
바위에 누워 있는 와불이 있다.
중국 실크로드 상의 사막 도시
장예에서 천년 와불을 보았고
미안마의 어느 시골의 작은 절
더위를 피해,주민들의 쉽터같던
절에서도 와불을 보았다.
와불은 숭배의 대상인 불상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제자들과 오랜 포교활동을 하고 80이 넘은 노구를 이끌고 인도 동북부 도시 쿠시나가르에 도착한 석가는 자신이 죽음을 알고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과 같은 설교를 한다.
이 장면을 상징하는 불상이 와불이다.
내가 본 (우리부부) 와불은 모두 상당히 큰 불상이다.
처음 본 와불은 청계사였지만 그 전에 정호승의 시에서 운주사 외불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라는 글을 읽어서 알고 있었다.
운주사는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편하게 절집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구조이다 . 골짜기 여기 저기에 불상이 서 있어 천불천탑의 절로 알려진 곳이기도하다. 능성 위 거대한 바위에 비스듬히 음각되어진 외불이있다.
미안마에서 본 와불는 실내에 있고 나무로 만들었지만 발바닥의 크기가 성인이 서 있는 정도의 크기였다.
오아시스 도시 장예의 와불은 거의 대웅전을 꽉 체운 실내에 있는 흙으로 빗은 불상이였다.
여러 곳에서 여러 와불을 보고 온 후라 오래전에 처음 보았던 와불을 다시보니 크기만했지 조악한 모양이라 성스러움과 거리가 멀어 보여 실망스러웠다.
최인호의 소설 (길없는 길)은 조선말 선승 경허스님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 소설이다. 실재 조선 말 선승으로 유명한 경허스님이 처음 출가해 사미승으로 지낸 절이 청계사이다. 만공, 효봉으로 이어지는 근대 선승의 계보를 잇는 대가이다.
9시30분 금정역으로 걸어갔다 . 전철로 3 정거장인 인덕원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마을버스 정류장이다. 바로 10번 버스가 왔다. 약 15분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청계사 버스 정류장이다. 이 버스의 종점인 셈이다.
정류장에서 바로 계곡을 따라 데크길이 시작된다.
집을 나와 1시간만에 깊은 계곡에 들어선 셈이다. 약 1시간을 걸어 청계사에 도착했다.
오늘이 7월 7석이라 절에서 불사가 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만 알고 있는 날이다.
많은 신도들이 참배를 드리고 있다.
** 마침 점심 공양하는 시간이라. 비빔밥에 냉체와 떡으로 점심을 먹고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미얀마에서 본 와불상
실내에 있는 와불이라 전체를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거리가 나오지 않아 발바닥만 찍었다.
중국 사막도시 장예에서 본 와불
대웅전에 있는 와불은 얼굴만 찍기에도 거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건물이 작은 건지, 아니면 와불이 큰건지 실내에 꽉차게 불상이였다.
운주사 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