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업체 선정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지난 2021년 3월 주민들의 자발적인 주도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그해 6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12월부터 조합설립결의서를 징구하여 전국에 가장 빠른 45일 만에 조합 설립동의율(66.7%)를 달성했다.
그 후 3월 20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해운대구청의 인가를 받아 9월 1일 부산 최초로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인가되었다. 마침내 지난 2월 25일 신곡중학교 신곡관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주)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였다.
상록아파트는 1998년 공무원 아파트로 준공된 중소형 단지이며 총 1천 세대, 20층 9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수평·별동 증축으로 기존 1000세대에서 1104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중 104세대는 일반 분양해 분담금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23평형이었던 아파트를 30평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포스코건설은 새 아파트 단지명을 ‘최초’, ‘첫 번째’라는 의미를 담아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 리모델링이지만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며, 웅장함이 돋보이는 문주 디자인 등 더샵만의 특화 외관도 선보였다. 또한 지하는 4개 층을 증축해 가구당 0.72대였던 주차공간을 가구 당 1.5대로 늘렸고 내진구조를 적용한다고 한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