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11 토요일 수원에서 장모님과 처제가
내려오신다는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대기
점심시간이 지난 2시 정도에 도착
임군이 소개한 일고앞 일송정 식당으로
장모.처제.우리내외 늦은점심을...
반찬가지수만 많았지 우리 입맛은 별롭디다
묵은김치에다 김치찌게가 그래도 촌놈 입맛에는 맞는디
식사를 마치고 장모님 형제 살아계신 윗어른들께 인사방문
막내삼춘-당뇨로 뭘차고 계신다 했는데...자식들을 의사로 키운 훌륭하신분.
장모님 언니-치매로 병원에 입원중.어데를 그렇게 돌아다니고 싶어하신답니다?
왜사냐.왜살아? 뭔넘의 고령 노인환자들이 그리많은지.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건강 100수가 젤 좋은데 말입니다
장모님 여동생-신랑이 일평생 지금도 택시기사로...아들이 수출입은행 이사.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중이랍니다
처막내 이모집에 내려드리고 가는길목에 박약사 방문
박약사 두내외 다정한 모습 보기좋았구요
박약사:건강을 생각해서 술 쬐끔만 일장훈계?
용봉동에서 조카=김상병 문제로 저녁식사.
고넘의 약속장소 달수횟집은 갈적마다 손님이 문전성시
돈을 다 쓸어담고 있더만...ㅎㅎ
식사후 2차 노래방.
노래방에서 윤 정 엉아 보고싶어
전화하니 한잔 곤드래...ㅎㅎ
내는 윤 정 엉아가 젤~조트라
집에 귀가하니 늦은 심야시간
주안상 한상 더 차리라고 해놓고선
장모님.처제.우리내외.막둥이랑 도란도란
시간이 깊어서 꿈나라로
06.3.12. 아침6:30분에 일고.전대의대 나온
닥터 정친구랑 황악산 등산 가기로 했으나
부득이 하게 약속을 어김.
대신 처제 시아버지 산소에 성묘
세상을 고생만 하시다가 일찍 떠나신분
그런 아버님의 보살핌 덕에 수원에서 아주 잘나가고 있음
근디 사실 쪽팔리더만...B M W 을 한대도 아니고
각자 따로따로...돈이 얼매나 많으면 그런차를 기사두고 굴릴까?
타보니 아늑하고 안방같은 부늬기를 느낄수가 있더만...
촌놈은 확실히 촌놈이여.그런차를 첨타봤쓴께
해서 나도 이차시에 그랜져 2.7 검정색으로 차사고 싶은디
고넘의 돈이 있어야 말이제?
또 빚내서...ㅎㅎ
잘난 처제덕에 형부 양복사입으라고 100만원 수표한장 내미는데
얼매나 창피하던지?속으론 좋았으면서도...ㅎㅎ
성묘를 마치고 장모님께서 사돈내외 인사한다해서
광주공원에서 점심식사후 귀경
지금쯤 수원에서 피곤한 여독을 풀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