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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그릴라 : 갑상선암,갑상선결절.항진증,저하증,갑상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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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갑상선 투병기(검사.수술.치료.관리 etc) 스크랩 10개월을 기다린 동위원소...드디어... 하긴했는데...지금부터...후기작렬!
베이징도쿄 추천 0 조회 810 09.06.14 04:37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그동안 이 병원을 

무엇을 믿고

 10개월이란 허송세월을 보낸건지 모를정도로 

좀 많이 허술했던 제 병원...ㅠㅠ)

 

(수술한 병원에서 동위원소 하려고 수개월씩 기다리셔야 하는분들..

집이 좀 멀지라도 빨리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세요...)

 

 

6월8일 월요일

 

저는

희한하게 테트로닌도 안먹고 

그냥 신지로이드 끊음과 동시에

저요오드시작했었습니다.

결국 전 한달동안 신지로이드를 끊었으며,

 저요오드식도 한달동안 했습니다..정확히 4주!

 

 

 

오후 4시, 

병원에 도착하여 입원절차를 밟고, 

옥소치료실로 이동... 

동위원소기다린 시간이 길었던 만큼 그 방에서의 생활을 꿰뚫고 있던 터라, 

충분한 양의 생수와

 오렌지 주스3L, 

아침햇살, 

원두커피 등등의 음료와 

자몽, 참외, 앵두 등의 과일을 챙겨갔죠. 

추가로 사탕과 껌, 레모나까지....

 

병실에 들어가 환자복 갈아입고(CCTV가 방에서 침대를 응시하고 있으니 화장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약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죠...

기다림 1시간 30분...(아..그럼 늦게 오라고 하던가...;;;)

 

하얀가운입은 담당교수도 아니고 주치의도 아닌 남자분이 하얀통을 들고 오십니다... 

 

그리곤 약을 바늘없는 주사기같은 투명플라스틱으로 넣어줄테니 입안으로 넣어라..하십니다. 

그리곤 저 멀리 입구로 떨어져 계십니다. 

생수0.5L를 손에 쥐고 한손엔 주사기를 입안으로 가져갑니다.

"퐁당"하고 제 입으로 들어가면 잽싸게 물을 벌컥벌컥 마십니다..

 한잔정도의 물을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약은 일반적인 감기약캡슐과 같습니다. 

그냥 알약 한알인거죠...

한쪽은 하얀색, 한쪽은 파란색

그리곤 하얀가운은 나가십니다...

 

그때부터 나의 고독은 시작이 됩니다...

 

병실에 들어오기 한달 전.....

나름 지침 등을 알려주신다고 오라고 해서 갔던날. 

간절하게 물었죠..

 

"노트북" 사용가능한지...

 

흔쾌히 된다면서... 인터넷연결 다 되니 얼마든지..라고 했던 간호사...

 

입원하는 날 아침 왠지모를 찝찝함에 다시한번 핵의학과에 전화해 보니......................

어떤 남자분이,

 

자기네 병원엔 컴터사용 절대 안됨...

병원정보를 빼갈지도 모르잖아요!!!  라며...

컴터란 고작 인터넷 검색밖에 할줄 모르는 나를..............

 

나의 기대를 산산히 부셔주셨죠...

 

(복수할거야...를 외치며 그 간호사에게 소심하게 따지니... 

어머 그래요?? 그렇구나~ 안되는구나~ 암튼 병실에 가시면요....라며 ...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기할일 하신 간호사... 언젠간 복수할거야..ㅠㅠ)

 

다들 너무 메스껍다라는 말씀이 많으셔서 약간은 긴장했어요. 

약을 오후 5시 반에 먹었으니 앞으로 2시간 후에 저녁식사오면 먹으라고...

 

그날 종일 굶고 간 지라 저녁먹기를 간절히 기다렸죠... 

그리고 2시간이 흘러 미리 밖에 두고가신 밥을 가져왔는데 이게왠걸...............

 

안에서도 계속 저요오식인건 알았지만... 

밥을 비롯....

모든 반찬이 하얀색...(-_-")

 

그래도 너무너무 배가고픈지라 3분의 2이상을 다 먹었어요...

(그때까지 제 속은 편안했?. 이상타 싶을 정도로...)

 

'아니 이렇게 간편한걸 왜들그리 힘들다고 하였던 것인가................훗!별거아니구만 혼자 생각했죠...'

 

생수를 하루에 1.5~2L정도 마시라는걸 아무리 마셔도 마셔도 1.5L이상은 무리....

저녁 8시 10분 경, 

병원에서 준 소화제(BK PZY-C, GM겔마)를 먹습니다. 

다른분들처럼 <구토방지제>이런건 없다는 군요...

 

저녁 8시 20분경, 

 

담당간호사..

나에게 실망을 줬던 간호사에게서 안부전화가 옵니다. 

 

불편한데 없는지...

몸이 잠잘 때 좀 으스스하는 편이라 아직도 잘 때 전기장판을 잠깐 켜놨다가 자야했기에 

이불한장 추가요~ 했죠.. 

 

원래 불면증이 심해 역시나 새벽 3시..4시...5시..가 되어도 잠은 안오고... 

화장실만 한 15번 다녀오고...

(다 기록해 봤어요...하도 할게 없어서..ㅋㅋ)

 

새벽 5시반이 되어 잠이 듭니다....

잠이 들 때까지만 해도 그냥 아무렇지 않았어요...

저녁먹고 후식으로 조각조각 싸가지고 간 수박과 파인애들 4-5개, 

그리고 아주아주 작은 참외 1개 정도를 먹을 수 있는 기분? ㅎㅎ..

 

 

다음날...6월 9일 화요일...

 

아침 9:25... 

주치의에게서  안부전화가 옵니다.

자기가 오후에 바쁠지 모르니 내일 퇴원후의 지침에 대해 설명해 준다며...

불편한건 없었냐며...

허나..난 뭐..큰 불편이 없기에.. 

 

"저 아무렇지 않은데...괜찮은건가요?? " 

즐겁게 물었죠~

 

주치의 曰  : 간혹 님처럼 괜찮으신 분이 있어요, 지금시간까지 괜찮은거면 앞으로도 괜찮을거에요~ 속이 안좋음 진작 안좋았을 거에요~

 

이 말에 난 안심합니다..................

허나.............................

 

아침식사 왔어요~"

라는 말을 듣자 갑자기...

 

"웩"

하고싶은 이 기분은 뭐지............

갑자기 어제 먹은 저녁밥이 떠오르면서 미식미식 웩웩...

 

구토까지는 안나오는데 음식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물조차.................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오고 맙니다...

 

10:20...

 

조금 나아졌나??  

그냥 아침식사 메뉴가 궁금해서 문을 열고 식판을 들여와 봅니다... 

어제와 별반 다를 것 없는 하얀 반찬들...

 

근데 허걱...

4주동안 구경 못했던 계란찜이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하얀 계란찜...

한점 맛을 보니...

고소하니 괜찮네??

 

얼른 식판을 펼치고 밥을 풉니다..

2수저 먹었나? 

 

다시..쏠립니다...

고이접어 밖으로 살짝 내다 놓습니다/...

 

이때부터...나의 과오의 결과가 드러납니다..............

 

속은 말할것도 없이 울렁울렁...

괜히 먹은거죠.....

 

남들은 레모나라도 찍어먹는다던데...

난 그 레모나 조차 입안으로 안들어 갑니다...(ㅠㅠ)

 

제일 중요한 이튿날이건만...

물 한모금을 못 넘깁니다.....................

 

이를 어째............

침샘이 어딨는지 모르겠으나...

침샘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부터 아픔이 느쪄집니다.....

 

전 날 오징어나 고기를 심하게 찝고 잔 다음날 아침의 기분이랄까..........................................

 

얼른 사탕하나를 까서 입에 넣습니다... 

그나마 사탕이 낫더군요...

근데 이것도 연속 2개 먹으니 입안이 헐어버린 느낌입니다..

2개까지만 먹고 사탕도 패-쓰"

 

(여기서 참고...)

 

다들 생수가 목넘김이 어려우니 17차나 옥수수차..

아침햇살 등 싸가신다는데...

제 주치의는 생수와 오렌지주스외엔 절대 먹지 말랍니다...

이것저것 종류별로 다 샀눈뎅...;;;;

 

그나마 알갱이있는 100%오렌지 주스가 한두모금 정도 넘어가더라구요...

근데 그 이상은 오렌지 주스도 못 넘길 정도로....

 

제 비위가 원래 좀 약하긴 했지만........................

이렇게 힘들어 할 줄은.............

 

 

<<잠시>>여기...병실의 문제점...

 

다른 분들은 전망좋은 병실에서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계신분들도 있다기에 내심 기대해 봤는데...........

제가 간 병원은... 

창밖으로 온갖 환풍기들이 모여있으며...

문을 여는 순간 온갖 음식냄새와 병원냄새가 신나게 들어옵니다...

 

근데 원래 평소에 겨울에도 문을 단 5cm라도 열고자야하는 저였기에...

(더워서가 아니라 답답한 곳에서 못지내는...) 

 

그래도 열어놓았죠...

간간히 들어오는 냄새들...

그리고 까만 까치인지...

새가 자꾸 창문쪽으로 날아와 =깜놀=하게 만듭니다..

 

가뜩이나 밀폐된 공간에 있는데...

전망조차 없는...

옥상같은 곳에서... 

텔레비전만을 의치한채로 2n3d은...

너무나 고통스러웠죠.

 

간혹 동위원소를 한번 더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다신 이 병원을 가고싶지 않습니다. 

지옥에 있는 기분...

 

게다가...병실료는 왜이렇게 비싼지... 

2박3일  딱 50만원 나왔네요....

 

내가 그동안 들었던 30만원 전후는 어떤 병원인걸까요...

(아님 내가 잘못 들었나..;;;)

 

 

쨋든...

먹은것도 마신것도 없으니...

소변이 많이 나올리 만무...

근데 다행히 제가 평소에 소변을 좀 심하게 자주 보는 편이라... 

먹은것에 비해서는 그래도 좀..^^;;

 

하루종일 울렁울렁~~ 

 

예전에 어떤분이 입덧할때 느낌이라던데... 

제가 아가씨인지라...

입덧의 경험은 없어 잘 모르겠지만...

이런게 입덧의 기분이라면... 

 

읔... 사양하고 싶습니다...

 

먹은게 없으니 기운도 없고 종일 누워있을 수 밖에...

화장실에라도 갈라고 일어나면

 

 현기증 작렬!!!

 

이리뒤척..저리뒤척...  

속은 쓰려죽겠고... 

병원에서 이에따른 구토방지제 같은 약은 없다며 딱 잘라..

 

'참으세요..'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다른건 다 생각없고 생각하면 쏠리는 기분인데...

 

라면..그것도 오동통한 너구리가 그렇게도 땡기네요...

 

물론 병실로 끓여다 주면 못 먹겠지만, 

밖으로 나가서 먹음 왠지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왜 하필....

그 흔하디 흔한..

라면이...

 

평소 제가 너무 지겨워서 멀리했던..

라면이...

 

난 땡겼던 걸까요.................................;;;;

 

전날 두어시간밖에 못잔 이 불면증 환자는... 

이날도.................

잠을 못 이룬채...........

 

잠이라도 자면 고통이라도 잊으련만....................

 

긴긴 새벽시간을 외로움과 울렁거림과 싸우며...

날이 밝아오는걸 눈으로 확인한 후에...

약 한 시간 잠을 청해봅니다...

 

주치의가 퇴원날 아무때나 원할때 나가라 했던 말을 떠올리며..............기대하며....

 

내가 아침 8시 땡하면 퇴원수속 하리라........................

라고 마음 먹었답니다...^^;;

 

정말....마지막날...퇴원하는날...

 

아침 8시..

심심해서 맞춰놓은 알람도 울리며 동시에 주치의에게도 전화가 옵니다.

 

불편한덴 없었냐며..........................................

전날 아침에 나에게 별일 없을거라하며 끊던 주치의............

 

내 상황설명을 듣고...

역시나 힘드셨군요...라며...;;;

누구나 다 겪는 거라며..........................

퇴원하고도 하루이틀은 계속 그럴 거라며.............................(ㅠㅠ)

 

아무튼 퇴원하면 자유식이 가능하다는 미끼로 나를 달래줍니다...

 

다만 해초류(김,미역,파래)만 일주일간...

먹지 말라고...왜냐면 퇴원하고 일주일 후에 사진찍어야 한다며...

 

퇴원수속 하러 드디어... 감방(?)을 나와 지갑을 들고 ...

(나간다는 생각에 어질어질 하던게 조금은 가십니다...)

 

"님아...50만원 주삼..."

"네에...-_-";;;;;

 

 

냉장고 한가득 넣어뒀던 내 과일과 음료수 사탕과 껌들.........

다시 고이고이 봉지에 넣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신지로이드를 처방받고....

 

끝까지 이 병원엔 '구토방지제'란 없다며 우기던 주치의도..............

 

내가 힘들다구~~~~아프다구~~~~메스꺼워서 집에도 못가겠다구~~~~

 

좀 오버를 하니 그제서야 하얀색 신지로이드만한 알약을 3일치 처방해 주십니다...

이 약값으로 350원;;추가로 냅니다..;;;

결재하기 민망한 금액...

 

이걸 왜 진작 안준 걸까요ㅡㅡ;;; 쳇..;;;

 

집으로 오는 길...차안에서...

생각외로 수다가 가능하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그냥 기분이 좀 다운되어서 곧바로 침대로 가서 잠을 청했구요...

그동안 밀린잠을 낮에 한 4시간정도 잔 것 같네요...

 

주치의가 앞으로 하루이틀 이런기분 계속 가니 

자유식은 가능하지만 

식사 아마 못할거라고 해서 

기분이 무지 우중충해 있던 찰나............

 

왜 또 그 라면이 생각날까요...

혹시나 해보며...

라면봉지를 꺼내봅니다..

집에 너구리가 없던 관계로 오징어짬뽕라면~ㅋㅋ

그동안 못먹었던 맛난 

내가 만든 새우젓 팍팍 넣은 김치도 접시에 담고...

 

보글보글 라면을 끓여서...

(반개만...

전날에 전혀 못먹은 내 위를 생각해서...

죽으로도 달랠 수 없는 내 위를 생각해서 반개만 끓였어요....)

 

한젓가락 들어 봅니다.............

 

 

어??? 근데 이게 왠걸???

뭐 이리 맛있찌???????????????

 

 

세젓가락만에 라면이 없어졌습니다...................

 

나머지 반개를 다시 끓여 옵니다 ㅡㅡ^

후루룩 짭짭 맛좋은 라면...이네요...

 

울렁거림이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남들은 일시적으로 짠맛을 느끼지 못한다하던데................

 

난 왜이렇게 맛있???

김치도 라면도...............................

 

평소 라면 1개를 다 못먹는 저로서.................

국물까지...

1봉지를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

 

( 나의 식욕에 실망..ㅠㅠ)

 

그래도 못먹을 줄 알았는데 뭔가가 넘어간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여기까지..

 

다른 음식은 여전히 생각만 해도 별로 달갑지는 않아요...

오로지...라면만이 땡기네요...;;;

(그게 어딘가...)

 

배를 채웠더니 허기지거나 쓰린 느낌은 일단 없어졌구요... 

안먹히던 물도 집에서 끓인 보리차를 시원하게 먹으니 한컵 들이키기 수월하더라구요.

 

기운이 슬슬 나면서 그동안 밀린 인터넷 뒤적뒤적...

거리다가...

나도 님들을 위해 후기를 올려야 할텐데......................

란 마음에...이렇게 적어봅니돠^^;

 

 

참..몸무게는...1kg빠졌더군요..ㅋㅋ

어자피 자유식 하면 늘어날 테지만...

전 저요오드식 기간중에도 약 2kg정도가 빠졌었거든요...

원래 절대 안빠지는 몸인데...ㅎㅎㅎ

 

얼굴만 살짝 부은 정도이고..

손발을 비롯 몸도 붓진 않았구요...

(그렇게도 물을 못 마셨는데도...;;;;)

 

 

글이 비록 기나 길 지라도..................

이렇게 자세히 쓴 이유는..............

 

저도 많은 후기를 읽고 병원에 갔지만...

전혀 예상못한 부분들도 많고, 

보통은 과일정도 혹은 집에서 싸간 반찬 등등은 드신다던데...

그것조차 못 먹고 빈속으로 보낼 수 있다는... 

그러니 그리 많은 음료과 과일과 사탕은 구지 필요 없다는...

 

적어도 예상은 하고 가시라는..........

도움을 드리고자..^^

 

그리고 제가 간 병원명은 칭찬할만 내용이 없어 올리지 않습니다만, 

혹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를 주시고...^^;;

 

전 이렇게 무사히 쓸데없이 10개월간 직장도 못나가고 기다린 동위원소를 마치고...

 

지금 초코우유를 쪽쪽 들이키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역시 병원에 

혼자 갇혀있다, 나갈 수 없다, 

라는 느낌때문에 더더욱 속이 메스꺼웠던 것 같습니다.

 

 

 

바깥 세상으로 나오니 180도 달라집니다. 

(저처럼 엄청 비위가 약한 사람도...^^)

 

그러나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가고싶지 않은...

 

그런 곳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저요오드식 하시는 분들, 혹은 앞두신 분들...

그저 시간이 약이란 말밖에는...

 

그리고 참고로 저는 100을 먹었다는데...

(아마 30/100/150/175...약 용량인 것 같은데...

 

전절제하고 임파선전이까지 있었는데 

용량이 좀 적지않나 싶은데요....

 

설마 나를 또 그 병원에서 부르진 않겠지요.................ㅠㅠ)

 

 

결과가 나오면 또 올리겠습니다...

 

그동안은 제 위를 달래가며 

4주동안 못 먹어 한 ...이된...

음식들...

 

 

다 먹어버릴 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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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4 07:39

    첫댓글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고생하신만큼 반드시 좋은결과있을겁니다. 저도 7월27일 입원예약(동위150)이에요,님이 쓰신글 읽고 많은 도움될거 같아요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감사합니다.

  • 09.06.14 08:09

    고생많이하셨네요~~ 감방경험,,,,,,,,, 저도 곧 해야되는데 걱정이네요 ㅠㅠ.,,,,, 꼼꼼히 적은내용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 ^^ 감사해요 ~~ ^^

  • 작성자 09.06.15 01:37

    차마 '걱정마세요~'란 말은 안나오네요... 그러나 첫날을 제외한 딱 이틀만 고생하세요...라고 위로해 봅니다...^^

  • 09.06.14 10:43

    저는 150 처방받고 지금 입원중이예요..전 강남성모인데 항구토제? 그런 것 주시던데요..후기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근데 저도 병원비가 심히 걱정되네요..ㅠ

  • 09.06.14 17:22

    전 10월에 예정인데...쭙

  • 작성자 09.06.15 01:39

    그러게요...그런 약이 없다라고 말하는 주치의의 개념이 의심스러웠으며, 결국 퇴원하는 날엔 어쩔 수 없이 처방해 주더라는.............병원비는 제가 간 병원이 유독 병원비에 대해 말이 많더라구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민원을 넣으라는 정보를 주셔서 치료후 그렇게 해 볼 계획입니다.. 모든 병원이 다 저렇지는 않을테니 걱정마시고... 잘 이겨내세요~

  • 09.06.14 13:13

    아고...고생많으셨네요...문제는 차폐실이 환기가 잘 안된다는거예요...제가 있던 병실도 전망은 참 좋았는데 환기가 잘 안돼서 더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저 역시 구토 방지제 그런 거 없이 환기 잘 안되는 방에 서 3일을 버티느라 거의 음식을 못 먹었답니다.^^ 대신 퇴원 후 열심히 먹어대는 바람에 살이 올랐다는...흐흐.. 핵의학과 선생님들도 이론서에만 따라 지시하는거라 조금씩 여유를 두고 환자를 대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이제부터 몸보신(?) 잘 하세요~~

  • 작성자 09.06.15 01:41

    님은 전망은 좋으셨군요... 제 방 창문은 약 15cm정도는 열립니다만... 밖은 옥상으로 온갖 환풍기가 즐비해 있었습니다...ㅎㄷㄷ... 저도 퇴원 후 라면을 3일째 계속 먹으니...몸무게 바로 원상복귀 되었습니다~-_-;;;

  • 09.06.14 13:26

    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요. 올리신 후기가 다른 동위치료 받으실 환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으네요. 동위치료가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09.06.14 15:11

    그래도 음식물은 직접처리 안하셨네요. 저는 직접 생크대에 설치되어있는 분쇄기에 갈아서 버리는데 그냄새가 지금도 생각하면 울렁거리네요. 아무튼 수고 하셨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작성자 09.06.15 01:43

    ㅋㅋ제 병원은 그런 최신시설(?)은 꿈도 못꾸는 약간은 낙후된...오래된...병실이더라구요~ 씽크대란게 아예 없었습니다... 근데 만약 저도 꿈이아빠님처럼 직접 처리하라고 했음 ..헐.................... 전 밥만 봐도 울렁거려서 식사가 와도 내다보지 않았거든요... 고생 많으셨겠어요...(ㅠㅠ)

  • 09.06.14 17:07

    저는 서울아산병원인데도 189,410원정도 나왔는데 500,000원이라구요? 이상하군요.. 중증환자등록이 안돼 있나요?

  • 작성자 09.06.15 01:45

    저..중증환자 등록된지 1년넘었구요.,..그동안 외래치료비 등은 혜택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 병원이 1인실 비용을 환자에게 다 부담했더라구요... 1인실 하루에 13만 5천원(대략..) 이걸 3일+기타치료비 해서 50을 청구합디다.............

  • 09.06.14 19:10

    수고하셨어요~ 전 낼 퇴원합니다. 동국대병원은 퇴원하고도 3일은 저요오드식을하는군요..ㅠㅠ 저도 라면이 무지 땡기는데..여기들어와서는 입덧하는것처럼 냄새만 맡아도 속이 미슥거려요..일반병실로 옮기려다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독방에 갇혀있는것 너무 끔찍해요 ㅋ~

  • 09.06.15 06:47

    네..정말 탈출하고 싶네요 ㅋ~ 엇저녁엔 정말 미칠것 같더이다..일요일이 끼어서 3박4일 있으려니..ㅠ..그래도 시간이 지나가네요..제가 대견해요..ㅎㅎ~..저를 비롯하여 모두들 빠른 쾌유 바랍니다.~^^

  • 09.06.15 12:51

    참고생 무지하셨네요 . 전 인하대병원 3박 4일 입원 용량 175 - 먹었는데 증명서 떼고 182,000 원이었는데 병원마다 다른가봐요 1인실이라도 6인실 기준으로 계산한다던데요 . 병원 저요오드식은 정말 먹기힘들죠 ? 몸조리잘하세요 .....

  • 09.06.15 16:44

    동위원소값은 따로 계산하셨나요? 전 동위200 선불계산730000했는데~~

  • 작성자 09.06.15 22:23

    그래요, 그게 정답이죠...1인실이라도 6인실로 계산하는게 맞대요. 민원 제기해 봐야 겠어요... 병원 저요오드식은 첫날 저녁 딱 한끼만 먹었어요... 몸조리 잘하고 있어요. 고마워요..^^

  • 작성자 09.06.15 22:38

    '이슬'님도 '유리따'님과 같은 인하대병원에서 하신건가요? '유리따'님은 정확한 병원비를 청구받으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스캔결과 나오는 대로 깨끗해 졌다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저...민원들어갈겁니다.....-_-

  • 09.06.16 00:01

    동위따로 한거 없고 보험회사 서류 두가지 포함한거 인데요 ....

  • 09.06.15 13:43

    고생하셨어요. 기다리는 저는 무지 걱정되는군요

  • 09.06.15 14:23

    아주 자세한 후기네요..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09.06.15 22:29

    꼼꼼하게 쓴다고 썼는데...도움이 될 것 같다니 기분 엄청 좋아요. 저 이제 아무렇지 않답니다. 고맙습니다~

  • 09.06.15 14:35

    수고하셨어요...전 저용량30으로 두번째했건만...저용량으로 저요드식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던데..그나마 잘 이겨내신것에 감사해야겠네요..힘내세요!!

  • 작성자 09.06.15 22:30

    저요오드식은... 4주를 하는 바람에 막판엔 무뎌졌어요. 어느날 보니 입원일이 다가와 있더라구요...ㅋㅋ 힘내겠습니다!! ^^*

  • 09.06.15 14:41

    많이 힘드셨군요....님의 투병기가 너무 리얼해서 마치 내가님인양 속이 좀 니글니글해지는듯...난 아직 수술도 전인데...수술하고나서 동위치료까지 생각하라는 의사샘의 말씀에 마음이 무겁네요....유난히 비위가 약해서 내아들이 먹다남긴 밥도 절대 안먹고 버려서 시어머니께 꾸지람도 들었는데....입덧도 유별나게심해서 정말 애낳는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는데....난 정말 어쩜좋을지....무서워용...ㅜㅜ

  • 작성자 09.06.15 22:31

    어케요..니글니글하게 해 드려서...(ㅜㅜ) 님 정도의 비위라면... 병원에 그냥 물과 주스, 사탕 4-5개 정도만 가져가서도 될 듯...저도 전혀 못 먹고 왔거든요...

  • 09.06.15 17:35

    아...마치 제가 동위원소를 하고 온 기분이에요 ㅋㅋㅋ 감사합니다..;ㅁ; 저도 조만간 떠나거든요..ㅠㅠ 별일없이 다녀오기를...

  • 09.06.15 18:17

    저도 라면이 최고로 먹고 싶었지요.. 치료를 마치고 라면 대신에 순두부를 먹었다는 ... 애 많이 쓰셨어요

  • 작성자 09.06.15 22:33

    전 아직도 라면...오늘아침엔 칼국수라면을 끓여 먹었네요.. 김치 팍팍 먹어주고..ㅋㅋ 글쎄 제 주치의가 인스턴트도 맘껏 먹으라는 개념(?)발언을 하시네요...ㅋㅋ 우째야 할지...

  • 09.06.15 20:17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병원에서 빨리 도망치고 싶지요... 저도 동위 끝내고 다른 병원 1인실에 입원했다가 집으로 도망왔어요 병원에서는 밥만 보아도 으윽~ 입덧보다 더 심해서... 그런데 집에 와서 바로 남편이 사다준 순대국 먹고 밥도 조금은 먹고 정말 좋았어요... 가족들 얼굴을 방문을 빼꼼히 열고 볼지언정 울 남편이 영화배우처럼 보였어요 ㅋㅋㅋ

  • 09.06.16 18:35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리얼하게 쓰셔서 전 경험도 안해봤는데 오싹해졌다는 ㄷㄷ;;; 아 아무 걱정안햇는데 도쿄님 글 보고 갑자기 걱정이 되기시작했네여 ㅎㅎ;;; ㄷㄷ;; ㅠ.ㅠ

  • 작성자 09.06.16 19:03

    저도 주변에서 별거 아니니 걱정말라고 해서 아주아주 안심하고 "쉬다가 와야겠다"란 생각을 갖고 있었죠...하지만...분명 고통은 존재했다는거.............하지만 구지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 09.06.16 23:24

    수술후 몇개월 정도 있다 하는지 알고 싶어요 저는 5/12일 수술 5/18퇴원 동위치료 9/3 넘 긴거 아닌가요

  • 작성자 09.06.16 23:38

    보통은 수술 후 3개월 전후로 한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동위원소병실에 예약이 밀려 있어서 10개월을 기다린 셈 이구요...님의 날짜는 적당한 것 같습니다.

  • 09.06.18 13:19

    이제 수술하고 오늘 퇴원하자 마자 동위치료부터 찾아 보게 되네요. 세세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어느정도 각오하고 가야겠어요. 부럽삼~~~~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 09.06.19 12:56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지금부터 마구마구 부러워 할래요~ 넘 걱정마시고 이제 다시 건강챙기세요

  • 09.06.19 22:04

    이제야 이글은 봤네요. 베이징도쿄님.ㅜㅜ 내가 눈물이 다나. 전 3박4일 밥. 거의 안먹었어요. 한숫갈먹으면 많이 먹었지..하얀반찬....공포의 하얀반찬...근데 정말 병원비는 많이 나온거 같은데. 20만원안팍인데..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중증혜택받으셨죠?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다시는 우리 안하도록. 건강관리 열심히 하도록해요. 알았죠?

  • 작성자 09.06.20 02:03

    정양님 3n4d동안...? (ㅠㅠ) 저 중증등록 다 했구요...다만 제 병원이 1인실 요금을 그대로 다 받는 바람에 병원비가 저리도 많이 나온거랍니다, 실질 치료비는 10만원안팎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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