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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데일리메일

안뇽 여시들!
방금 겨울왕국을 보고왔는데, 감상이 좀 복잡해서 콧멍에 글을 쓰게 됐어ㅋㅋ
한창 호평받는 작품에 실망했다는 리뷰를 쓰려니까 쫌 떨리는데..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바탕으로 쓰여진 의견이니까
다른 여시들은 동의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감상을 바꿀 필요가 전혀 없어!진짜 그냥 내 생각이야!
각설하고,
겨울왕국은 나한테 꽤 실망스러웠어.
몇가지 이유를 들자면.
1. 원형적이지도 독창적이지도 못한 개연성만이 구실로써 존재하는 스토리.
디즈니는 지금까지 많은 동화를 리메이크 해왔어.
그리고 동화는 대부분 원형적인 스토리. 즉, 단단하고 논리적인 기승전결.선과 악의 대립, 영웅설화 구조 등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전통적인 골조 구조를 가지고 있어.
어떻게 보면 "뻔한이야기"라고도 할수 있지.
사실 디즈니에서 흥행한 작품들 보면 이야기 구조는 매우 뻔하잖아?
그런데도 우리는 그 이야기들을 좋아하지.
왜냐!
디즈니의 특유의 유머와 센스로 뻔한구조를 이해하기 쉬운 단단한 구조,
즉 원형적 스토리로 받아들여 지도록 관객을 위한 몰입 장치를 해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매력적인 주인공, 그속에서 일어나는 깨알같은 사건들,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 설정 소품 등등.
그런데, 겨울왕국 같은경우.
딱히 원형적인 골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어.
엘사와 안나의 관계, 엘사의 자신과의 싸움, 안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얼어버린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 들이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최소한의 개연성만을 가지고 겨우 이어나가는것 같이 보였어.
물론 영화에 원형적인 구조가 꼭 필요한건 아니야.
그렇지만, 원형적이지도 그렇다고 독창적이지도 못한 스토리 구조는
독자들에게 몰입할 시간도 완전히 감동할 시간도 주지 못하게 그저 산만하게만 흘러가게 만든다고 생각해.
겨울왕국 또한,
보는 내내 지금 상황이 말이 안되거나 이해 안되는건 아닌데,
몰입할만 하거나, 완전히 감동하기엔 이야기가 너무 바쁘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았어.
2. 여유가 없는 진행
앞서 말한대로,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정신없이 흘러가다보니 진행에 여유가 없어 보였어.
처음 엘사의 실수로 안나가 다치고 모든 오해의 시작이 된 안나의 기억이 날아가버린 부분.
자신의 능력의 무서움을 깨닫고 노력하는 엘사의 모습.
성이 폐쇄되고 그속에서 외로워하는 안나.멀어져가는 두 자매.
부모님의 죽음 이후의 엘사의 슬픔 등.
관객이 이해해야하고 몰입해야할 부분은 너무 많고,
어쩌면 극의 전반의 스토리를 따라가기 위한 몰입의 가장 토대가 되는 무게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부분인데
마치 옛날옛적에 엘사와 안나가 살았어요~라고 깔아주는 나레이션인양 너무 가볍게 지나가 버려.
물론 뒤의 스토리 분량을 생각하면 다른 방법이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여유가 없는건 사실인 것 같아.
이 뒤로도 수 많은 포인트들이 지나가지만 그것들은 다음에 줄서듯 기다리고 있는 포인트들에 밀려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것 처럼 보여.
특히,
안나와 크리스토퍼의 귀여운 가짜 결혼식장면 뒤에 바로 이어지는 안나의 생명의 위기선고 장면은
두 씬 모두의 무게를 갉아먹는 장면처럼 느껴졌어.
3. 승부를 보는 한 방의 부족
이건 앞의 2번과 이어지는 내용인데,
스토리가 여유 없이 흘러다가보니 뭔가
여기다!! 너네가 극장을 나갈때 이 장면만큼은 가슴속에 담아두고가라!!!
라고 말하는듯한 "한 방" 혹은 "승부수"이 부족했어.
라이온킹하면 다들 떠올리는 장면,
인어공주하면 떠올리는 장면,
알라딘하면 떠올리는 장면
등등
흥행한 작품들에는 캐릭터와 스토리에 반하게 만드는 승부수가 있어.
그런데 겨울왕국에는?
승부수가 될 "뻔"한 장면은 많았으나
정작 제 활약을 할수 있는 장면은 적었지.
처음 안나가 엘사에게 방에서 나오라며 부르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은
안나의 귀여움과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지만,
초반부 안나와 엘사의 애틋한 마음. 안나에게서 사고의 기억을 지울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조금만 더
몰입할법 했더라면 더 승부수가 될수 있었겠지.
그리고 뭣보다 정말정말 어처구니없을정도로 아쉬운 장면은
역시나 Fixer Upper ㅠㅠ...
아니 왜!!그렇게나 귀엽고 깨알같은 결혼식 장면뒤에 한치의 여유없이
바로 픽 쓰러지는 안나와 스토리의 위기에 해당하는 죽음패널티가 주어지는 장면을 넣었는지..
너무 안타까웠음 ㅠㅠ..
하이라이트 장면 하나하나 비디오 클립으로 보면 좋으나
너무나 크고 중요한 클립들을 배려심없이 다닥다닥 줄 세운 기분이 들어서
정말 아쉬웠어..
그래도 let it go 는 참 좋았다고 한다.....헤헿...
음
내 의견은 대충 이정도야..
아 진짜 최악--진짜 재미없음 비추--
이런 감상으로 쓴건 아니고, 정말 재미있는 요소가 많았고 아름다운 장면도 많았지만
그걸 제대로 살리지 못한듯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크다보니ㅜㅜ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다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재미있게 본 여시들 감동받은 여시들
혹시나 이 글 보고 기분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그럼 안녕!
첫댓글 음 3번에 격하게 공감... ㅋㅋㅋ 재밌게본편이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긴하더라고...
나도너무기대해서그런지너무빠르고 남는게앖는느낌ㅎㅎㅎ
나도 ㅜㅜㅜ 여시들이 엄청 재밌 다고 했는데 솔직히 영상이 다른 애니랑 다르게 엄청 났던건 아닌거 같고 스토리도 그닥 ..... 원래 애니보면 몇 번 보고 싶은데 이건 그냥 한번 보고도 여운이 없어 주인공들 언제 사랑에 빠진겨 ㅋㅋㅋㅋㅋ 겁나 금사빠들이여
맞아 스토리가 아쉬웠어ㅠㅠ
맞아...ㅠㅠ진짜 뭔가 이거다!!!뙇!!!하는 장면이 엘사가 let it go 부르는 장면 밖에 없어서 매우 슬펐어ㅠㅠ그리고 진짜 휘몰아치는 전개속도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포인트를 짚고 넘어갈려고하다 다시 그냥 넘어가는듯한 느낌?스토리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내 마음도 같이 아쉬웠다능...
나는 되게 재밌게 봤는데 노래도 좋고..근데 스토리 전개가 좀 별로긴 했어ㅜㅠ
맞아... 스토리... 4D 더빙으로 한번더 볼껀데 스토리가.......
난기대를 너무하고갔는지....내기대치에비하면 지금까지 디즈니중에 최악이아닌가싶음......... 돈아깝다...... 내 주관이야 난 디즈니픽사덕훈데 너무너무실망했어 어제밤에본 니모가 더 생각날정도였음...
난 프로즌 재미있기 보고 추천하는 편인데 언니의 말에는 공감!
뭔가 이것저것 다 던져놨는데 수습을 못한 것같아...라푼젤 때부터 느낀거지만 스토리 진행과 개연성이 아직 부족하게 느껴져. 굳이 없어도 될 캐릭터의 등장이나 반전이나 여러 스토리 카테고리들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디즈니의 욕심같기도 하고...
아직 2D에서 3D 로 가는 과도기적 느낌이 강하긴 했지만 다음을 기대해볼 만한 작품이었던 것같아
언니 진짜 구구절절히 다 공감해 나도보면서... 아 너무 많은걸 꾸역꾸역 넣었구나 생각했어 그렇게 유명하던 엘사가 변하는 그 장면도 영화로보니 그런 큰 임팩트가 아니더라...
격하게 공감한다!
언니말 공감...나 애니과라서 디즈니 영상미도 예쁘고 노래도 진짜 좋아서 많이 참고하는데 스토리부분은...ㅋㅋ....그냥 그러려니하고 보게됨...내 생각이지만 스토리는 픽사가 짱인거같음..
마자 러닝타임 좀만더 길게하고 스토리에 좀더 살을 붙여줬더라면 좋았을걸 ㅠㅠ 그런데 스토리자체는 난 나쁘진 않았어 마지막에 자매간의 사랑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왕자를 선택하지 않고 언니한테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어섴ㅋㅋ 오히려 여기서 헐 존나 독창적인것 같아 이러케 생각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로운 시도 많이했던 것 같아.. 엘사라는 캐릭터 자체가 내포하고있는 의미에 공감할수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캐릭터 건진것만으로도 나는 기뻤음 ㅋㅋㅋ
맞아 나도 엄청실망했어. 그리고 눈 표현이랑 주인공 빼놓고 굉장히 대충만든 느낌? 지나가는 행인이나 배경, 건축물 이런게 너무 성의없었어... 디즈니채널에서 방영하는 수준으로까지 보임... 뻔한 스토리야 이해하지만 진짜 유치찬란 아오 진짜 너무실망ㅠㅠㅠㅠ
나도.............. 기대하고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옴 ㅠㅠ 내가 동심을 잃을건가.. 생각도 하고 ㅋㅋㅋ 엘사 마법부릴땐 너무 예쁘더라. 자매들 어릴때랑 헤어스타일 바뀌었을때도! ㅎㅎ
나도!!! 라푼젤이 더 재미있었어.. 예쁘고 노래도 좋아ㅛ지만 스토리가 아쉬웠어ㅠㅠ
언니말에 전적동의.. 공감하면서 보게되는것보다 그래픽 괜찮네.. 케릭터이쁘네 렛잇고 노래 좋구만 이러면서 본듯.. 캐릭터와 미술이 카바친 스토리.......
아 그리고 렛잇고는 멜론에 검색해보면 데미 라바토가 부른게 난 훨씬 낫더이다.... 개취일지도.. ㅎㅎ
언니마음=내마음 아무리 애니메이션이라고해도... 개연성이 너무..
삭제된 댓글 입니다.
6666 뭔가 스토리전개에 탄탄한 맛이 부족했어
나도 보면서 저 나라는 사람들이 다 극단적이다 싶을정도였어.... 왜 쟤가 저렇게까지 화났는지 설명은 부족한데 내가 알아서 이해해야하는것도 많았고 캐릭터들은 다 너무 매력적인데 영화가 그 캐릭터를 다 살랴주지못한 느낌이 엄청커서 너무 아쉬웠어ㅜ
3번은 렛잇고 부르 장면 같은뎅 ㅋㅋㅋ
언니랑 똑같아 ㅋㅋㅋ 개연성 부족한 거랑 너무 많는 걸 집어넣으려고 해서 여유가 없었고... 너무 입체적인 인물이 많았어
한방은 주인공이아닌 엘사의 렛잇고에서 성 중심바닥만들때 발 탁 치는장면ㅋㅋ난그게계속남어ㅋㅋ근데 반전은 엘사가주인공이 아냐ㅡㅠㅠ
공감한다 ㅋㅋㅋㅋ 영상 이쁘네~ 였지 스토리대박! 은 아니었엉..
안나엘사 둘다 병맛이야........다치게 하기싫다면서 동생한테 얼음쏘고 괴물만들고.......근데 왜 때문에 병사들한테는 쩔쩔매죠
몇일전에 주먹왕 랄프 봤는데 이건 진짜 재밌고 감동도 있고 여운도 있었는데.......
캐공감이다 진짜ㅠㅠ@!
진짜공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봤는데....... 스토리가 읭스러웠음................
진짜공감ㅋㅋㅋㅋ너무급전개ㅠ
난 let it go 노래부르는 이부분이 너무뜬금없이 나왔다고생각해ㅠㅠ
갑자기 장면바뀌면서 바로노래부터시작하고 노래끝나고 바로또장면바뀌고ㅜ 그래서 쪼금 어색햇당
진행은 확실히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슉슉지나간다는 느낌이 들긴 들엇어!!
나보고왔엌ㅋㅋㅋㅋㅋ이글읽으면서 두유워너빌어스노맨 듣고있는데 깜짝놀랬다 ㅋㅋㅋㅋㅋㅋ잘읽었어 나도 너무 급하게 전개되는감이 있다고 느꼇어
그저 엘사 보러 가서 엘사 보고 만족해서 돌아왓다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는 포기염....ㅎㅎㅎ...생각안하느넥 편해....
뛰어나간 엘사가 산꼭대기 갈때까지 안나는 대체 말타고 고작 그거 가는거부터...ㅎㅎㅎ
공감ㅋㅋㅋ 스토리랑 개연성이 부실한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 ost하고 캐릭터가 좋아서 재밌게 봤지만
그동안 픽사디즈니의 강점이 탄탄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저번 메리다부터 좀 실망스럽다ㅠㅠ
진짜 개연성도 별로고 급전개같아서 좀 아쉬웠어ㅠㅠ
진짜 개연성도 별로고 급전개같아서 좀 아쉬웠어ㅠㅠ
솔직히 스토리 되게 뜬금없어서 결말과 교훈이 정말 어처구니 없이 느껴졌던건 사실이고 let it go가 너무 빨리 그리고 갑자기 나와서 클라이맥스 역할을 못했어ㅠ.ㅠ
전체적으로 어수선해지고 흐름도 없어짐;;;
그치만 안나의 노래에 홀딱 반해서 그거에 대해선 매우 만족...오히려 안나에게 반해버림....하핳ㅎ하하ㅏ♥
나도.. 약간 그저그랫으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