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도넛플랜트에 다녀왔습니다...그러게 말이에요 또..
매달 신상 도넛을 선보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제맘에 쏙들고 심지어 책읽기 딱좋은 그 분위기!
몹시 애정하지요...호호호호 편애가 심하네요..-_-a
미드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를 보신 여자분들, 보지않으셨다해도..
여자들은 왠지 모를 "뉴욕"에 대한 로망이 있자나요^^;; 저만 그런건 아닐테죠...ㅎㅎ
매장이름부터 "뉴욕"이 들어가니 왠지 그곳이 뉴욕과 비슷한 분위기같다라는 착각속에 빠져듭니다.
더구나 맞은편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애비뉴엘의 부산스러운 모습은 더더욱이 뉴욕과 흡사한 정경을 보여주는거같아요^^
바로 요런???
미쿡에 "뉴욕"이 있다면 서울엔 광화문, 종로 명동을 아우르는 "을지로 1가"가 있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많고..덕분에 사람구경 열심히 했네요..ㅎㅎ
무튼 11월의 제법 쌀쌀하지만 왠지모를 상쾌함이 느껴지는 일욜 오후
책한권, Ipod를 데리고 또 외출에 나서봅니다...이름하여 "늘어지는 일요일 오후의 브런치"...ㅎㅎㅎ
도넛플랜트의 도넛을 워낙 사랑하기도 하지만 저는 을지로입구 1호점을 가장 사랑하기땜에 집에서도 가깝고..
고고씽 고고씽 달려가봅니다. 어떤 신상 도넛이 나왔는지 궁금도하네요^^
매장 입구에 들어서니......이런 포스터가 떡!!!하니...
오호라...할로윈에 뒤이은 2주년 행사네요^^
제가 거의 초창기때 부터 먹어왔는데 어느덧 두돌이랍니다..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깜빡잊고 스크래치 쿠폰을 못받았어요..흑..ㅠㅠ 담에 달래야지..
처음으로 매장의 메뉴판??메뉴 보드???를 찍어봤습니다. 블랙간지 좔좔
Others에는 왤케 솔드아웃, 커밍순이 많을까요...뭐 신경안써요
전 거의 커피니까..ㅎㅎㅎ
오직 도넛플랜트에만 있는 특이한 커피 "NYC 솔티 캬라멜 라떼" 알라뷰~♡
NYC는 New york city의 약자겠죠??? 뉴욕가면 저런게 진짜 있을까요....잠시 상념에 빠져봅니다..-_-ㆀ
늘 도넛플랜트에 갈때마다 고민+갈등 = 108번뇌를 느끼게 되는데...많은 종류의 도넛과 신상도넛, 한정도넛들..
워낙 큼지막한 크기를 자랑하기땜에 여러개를 먹을수도없는데....늘 저를 힘들게 하네요! 이날도 역시..몹시 메뉴선정에 어려움을..흑흑
일단 살펴봅니다.....
오호라..텅텅텅....오후 3시인데 벌써 텅텅..ㅠㅠ
하지만 그옆에 더욱 커다란 도넛 저장소가 있는데 그건 깜빡 못찍었어요..
근데..여기서 제눈을 사로잡는 녀석......뭘까요???......
네!!...하트도넛..핑크색의 하트도넛..ㅠㅠ 접사로 살펴봅니다..
하악하악@_@
곱디고운 자태...이녀석들의 이름은 "카시스 러브 도넛"이라네요..남자분들 여자친구분께 선물하면...좋아서 쓰러질 이쁜도넛..ㅠㅠ
하지만 전...좀더 달다구리한게 먹고싶었으므로 저녀석은 다음 방문때 먹어주겠다고 다짐한뒤..
다른 도넛들을 골랐습니다! 11월 한정도넛 아몬드& 바나나 크림 + 트리플발로나 + 시나몬 슈가!!
먼저 트리플 발로!!! 도넛플랜트의 자랑이죠..프랑스산 저명한 발로나사의 초콜렛을 사용한 초코맛 도넛..ㅠㅠ
그 찐득하며 다크한맛이..도넛플랜트의 트레이드마크..
도넛플랜트의 블랙아웃과 트리플발로나를 접하는 순간 브라우니는 명함도 못내밀만한 맛이에요..ㅠㅠ
제가 가장사랑하는 두녀석..ㅠㅠㅠㅠ 교수님(일명 괴수님)땜시롱 스트레스가 만땅으로 올라올때
초코도넛과 캬라멜 라떼는 저의 구원자입니다!!!
11월 한정 도넛 아몬드& 바나나 크림
첨에 저 회색빛을 띄는 젤리는 뭔가..했는데 바나나크림이더군요..ㅋㅋ
바나나와 아몬드라면 완전 쓰러지시는분들 강추!....단점은 너무나 너무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찐득거려요!
물티슈 백만장 필요함..ㄷㄷ 바나나 특유의 향을 시러하시는 분들은 패쓰해주세요..ㅎㅎ
이 도넛은 도넛플랜트의 가장 베이직 도넛! 시나몬 슈가에요^^ 어릴적에 먹던 아련한 맛의 기억을 떠올리게하는..
일부러 설명도 같이 찍어봤는데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였다는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누누히 말씀드렸다시피..전 건조하고+예민하고+나이먹어서 스트레스성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있어서
되도록 먹는것만큼은 신경써서 좋은거 챙겨먹으려고 노력합니다..ㅠㅠ
특히 아토피 어린아이를 가지신 부모님껜 타사의 도넛보다는 도넛플랜트 추천!!
계란도 안들어가고 재료가 모두 유기농이라네요~
이것이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NYC 솔티 캬라멜 라떼!!
왠지...이름은 되게 달달해보이죠??? 하지만..전혀! 정말이지 캬라멜의 향과 맛이 과하지않게 달달한데
이걸 어케 설명드려야하나...초코렛 도넛들과 너무 잘어울려요..ㅠㅠ 도넛 도둑이라고 칭해볼까요..-_-;;;
제가 먹어본 녀석들 한입씩 베어먹은 인증샷을 소개합니다.
트리플 발로나!
찐득한 감촉 느껴지시나요?^-^
아몬드& 바나나 크림!
정말 저위에 토핑...엄청납니다..ㄷㄷ 도넛 안에는 바나나크림이 또 살짝 들어가있어요^^
시나몬슈가!
어르신들 남자분들이 좋아할만한 가장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먹을수록 땡기는...하나도 안느끼하고요^^
제가 원하는 일요일 오후의 모습이에요^^ (도넛플랜트의 저 스뎅쟁반..너무너무 탐나요..*-_-*)
위에 보이는 책은 제가 최근 읽고있는 "1Q84(일큐팔사)" 에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본적없지만 베스트 셀러기도하고 왠지 폭풍간지가 흐르는 자태때문에 구입을 하였는데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네요...ㄷㄷ 책장을 넘길수록 흥미 진진합니다..ㅠㅠ
1권을 약 4일만에 읽고 2권을 하루만에!! 전...2권이 완결인줄 알았는데 3월이 내년 여름쯤 출간예정이라네요..ㅠㅠ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요..흑흑흑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매료되어 오늘은 "상실의 시대"도 사왔습니다..ㅎㅎ
조만간 또 도넛플랜트에서 독서모드가 될지도...*-_-*
이상으로 일욜 오후 뉴욕에 가고픈 레인의 한가로운 브런치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