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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IG 카이사, 나무위키 FAITH 문서 & 트위터 @Airdorf & FAITH fandom wiki & 유튜브 New Blood Interactive 참조
홍하! (홍시들 하이라는 뜻) 오늘은 FAITH 챕터 3 데모판을 들고왔어 한번 쓱 훑어봤는데 심장이 막 두근거리더라고.. 왜냐? 홍시들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이전글 댓글에서도 써주길 바라는 홍시들이 있길래 (그만큼 내 글이 재미잇엇겟지?ㅎ) 기쁘고 즐겁고 신나는 마음으로 자료 모았고 글 쓰려고 해 ㅎㅎ 이번 글도 어김없이 움짤, 사진 주의!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보면 전 챕터를 본거잖아 마침 유튜브에 전체 챕터 요약 영상 올라왔길래 움짤로 쪄왔어 우선 이거부터 보고 가시죠 (깜짝 놀라는 요소 많으니까 못 보겠으면 그냥 내려도 됨)
챕터 3은 우리의 존이 어느 아파트에서 걷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해. 알고보니 지인인 '리사'가 존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 두 통을 보냈고, 존이 그녀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착한거였어
그들 = 이교도 집단
여기서 리사의 친구 '티파니' 또한 이교도와 한패가 됐다는 걸 알수 있어
그런데.. 1층 로비 근처 우편함에 떨어져 있는 리사의 또다른 편지를 읽은 뒤 존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리사의 방으로 향해.
말투도 달라졌고 누가 봐도 수상하잖아요~~ ㅠㅠ
리사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총 10층이야. 복도 구석마다 깨진 거울이 달려 있고, 7층과 연결된 계단은 존재하지 않아
1층에서 지하실로 통하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어두컴컴한 방이 나오는데.. 여기서 쭉 직진하면 챕터 2에서 본 팔 없는 귀신이 까꿍~ 하고 존을 죽여 두번째 사진 주의
가위손 우정 출연!
엘리베이터를 타도 다른 층을 고르면 정상적으로 이동되지만 7층을 고르면 화면이 지직거리며 운행 자체가 되지 않아. 여기서 7층을 연타하게 되면 무슨 이상한 사람이 튀어나오는데 존을 죽이진 않음!
움짤 주의
암튼 그렇게 돌아다니는 도중 6A 왼쪽의 깨진 거울을 구마하면 입주자 것으로 보이는 기록을 읽을 수 있어. 이웃들이 항상 음식과 물건을 들고 오고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어느날 복도 구석에 설치된 거울들이 모두 깨졌다는 것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어. 이교도 집단이 단체로 침입했나? 싶네
그리고 계속 걷다 보면 복도와 계단에 촛불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해!
그렇게 전층을 돌아보던 중 10층에는 관리실이 있는데, 지하실 승강기에 대한 안내서가 있어. 홍시들이 좋아할것 같은 나폴리탄 재질이라 한번 가져와봤음 ㅎ
10층까지 가도 별 다를게 없어보이자 존은 리사를 구하러 5층으로 가. (리사 방은 5A)
근데 리사의 방 문에는 역십자(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걍 십자가 거꾸로 뒤집어둔거더라 베드로 십자라고도 부른대)가 그려져있고 방문에 달려있던 십자가도 바닥에 떨어져있어 ㅠ ㅠ
그리고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 한쪽 벽에 있는 문에는 붉은 색의 문양이 그려져 있어. 이 문양은 구마를 시도해도 사라지지 않는데, 문양 옆에 나타나는 붉은 그림과 욕실에 떨어져 있는 기록을 읽어보면 이 문양은 알루(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밤의 악령이래)의 봉인이며 어떤 단검과 가면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어
리사의 방
저기 안쪽에 동그라미.. 가면 모양 같지..? 그렇다고 해주라
그리고 게리 또다시 등장! 얼굴 좀 비춰보라노.. 궁금해 죽겄네
그렇게 리사의 방에도 리사가 없자 존은 다급해져서 전층을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해 ㅜㅜ 밑층부터 훑자 해서 2층부터 간 존은 거기서 단검을 찾고, 티파니와 관련된 기록을 찾아.
헉.. 알고보니 티파니는 게리랑 사귀고 있었던것이여.. 티파니는 아마 우리의 에이미를 질투하는 것 같애 (대체 뭐가 질투나는건진 몰라도 그냥 그런것같아.. 나는 그들의 생각을 공감할 수도 예측할수도 없네 지운건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욕이길래 지웠어)
찾다찾다 10층 관리실도 다시 들어간 존.. 벽 옆에는 '그대가 집착하는 걸 희생하라'고 피로 쓴 듯한 글씨가 적혀 있는데, 그 말대로 관리실 안에 있는 지하실 승강기에 십자가를 버려야 해 (궁금한게 십자가 버리면 사제 자격 박탈되나)
십자가를 버리고 나오니까 촛불도 많아지고 없던 동상도 갑자기 생겼어 그리고 다른 층을 가려고 해도 갑자기 음악이 뭉게지면서 무.조.건. 4층에서 멈추게 돼
4층에 멈추면서 등장하는.. 자식.. 움짤 주의
밖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벽에 I saw it(내가 봤어)라고 피로 적힌 글씨가 적혀있고 바닥에는 카메라가 떨어져 있어. 카메라를 줍자마자 아파트 전체가 정전돼! 이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플래시가 터지면서 잠시동안 주변을 밝혀주기때문에 당분간은 카메라를 의지해야돼
대충 요정도 밝기로 0.5초간 밝혀준다는 뜻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3층이 나와. 3B방으로 들어가면 예전엔 닫혀있던 침실로의 문이 열려 있고(!) 침실엔 벽 쪽으로 구멍이 나 있어.
세 붉은 형체의 사람들이 피칠갑이 된 제단에 모여 있는 구간을 지나 내려가면 3A로 나오게돼. 이때 플래시를 켜면 바닥에 거대한 오망성 형태의 구멍이 나 있고 주변에 피와 시체가 널려있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어. ㅠㅠ
(근데 진짜 구라 안치고 눈 깜빡거리는 속도랑 불 켜지는 속도랑 똑같아서 캡처 너무 힘들다 안 보여도 이해해주라..)
여기서.. 이 빨간 친구들과 몸이라도 스치게 되면 이런 애니매이션이 나와 나 이때 좀 울면서 화장실 뛰어갔어 사람이 존내 놀라면 오줌 나올것 같다는걸 살면서 처음 느껴봤내
움짤 주의
그리고 단검이 있던 2층으로 가면 탁자로 덮혀있던 계단을 통해 지하통로로 내려갈 수 있는데, 이 상황에서 플래시를 켜면서 걸어가잖아..? 그러면 캔디 터널에서 마주쳤던 괴물이 서서히 다가오는 컷신이 나와.. 그리고 네 번째 플래시를 키면 진짜로 괴물이 나타나 존을 뒤쫓아오기 시작해 존나 근성 있는 새끼 진짜 끝까지 따라옴 뭘 해도 성공할 새끼
무사히 괴물을 따돌리는데 성공하면 2B의 문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1층 맨 왼쪽의 지하실로 내려가야해. 왜 가야하냐! 지하실을 나아가다 보면 승강기에 버렸던 존의 십자가를 되찾을 수 있어!!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전기가 다시 통하면서 화면이 밝아져. 지하실엔 피로 그린 역십자와 문양과 관련된 가면이 떨어져 있는데 가면을 구마하면 문양의 나머지 부분이 사라지게돼! 그리고 근처에는 티파니의 편지가 떨어져있어
mortal plane을 이 세계로 해석해뒀던데 mortal plane = real/living world라는 뜻이래 아마 티파니 죽은걸까.. ㅠ (여기서 티앱아이! immortal plane은 사후세계(after world), 지옥 이라는 뜻이래 흥미돋 ㅎㅎ)
가면을 구마한 뒤 왔던길을 되돌아가면 수많은 촛대들이 놓여져 있는데, 여기서 아까 존을 쫓아오던 괴물이 다시 나타나 존을 공격해.. 진짜 미친새끼 광기 가득한 새끼 집착공인 새끼..
친절하게도 촛불 불 붙는걸로 자기 위치를 알려준 괴물 덕분에 무사히 구마한 뒤 지하실로 통하는 계단을 거의 빠져나오면, 갑자기 염소 머리의 악마가 나타나 존을 덮쳐
그리곤 빙의가 되면서 ㅠㅠ 잠시 이상한 모습이 되었다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움짤 주의
움짤 주의 ㅜ 봤던거라도 무서움 ㅜㅜ
멀쩡해진 존은 다시 5A로 향하고, 문양이 사라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침내 리사를 만날수 있게 됨! 하지만 리사는 이미 악마에게 빙의당한 뒤였고 존은 어쩔 수 없이 구마의식을 시작해.
존: 리사!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리사: 존... 왜 이렇게 늦은 거야? 너무 어두워. 더 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존: 난 최대한 빨리 온 거야. ...리사, 가자.
리사: 나는 리사가 아니야. (하얀색에서 빨간색 글자로 변함)
그리고 구마의식이 끝나면 엔딩으로 이어져. (대충 십자가로 구마 성공했다는 뜻)
엔딩이 데모판임에도 두개길래 이번에도 다 가져와봤어!
a) 리사가 죽지 않고 구마에 성공하며 무사히 도망갔을 때, <게리 엔딩>
[Hello, John. It's nice to finally meet you.
안녕하신가, 존. 마침내 만나다니 반갑군.]
존이 방을 뛰쳐나간 리사의 뒤를 따라나가려 하자 갑자기 존 뒤에 붉은색 로브를 쓴 누군가가 나타나. 구마의식의 여파로 약간의 피를 흘리는 존이 숨을 가다듬고 뒤돌아 붉은색 로브를 쓴 인물과 마주하면서 끝나. 게리가 드디어 존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감격적인 장면 ㅜㅜ
b) 존이 구마의식 중 악마에 빙의되어 리사를 죽여버렸을 때, <게리 loves you 엔딩>
[Oh no...Lisa. I'm so sorry. THE DEVIL MADE ME DO IT.
안 돼... 리사. 정말 미안해. 악마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게리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아닌데, 엔딩 이름에 게리가 있길래 ㅎㅎ 정식판에서는 게리의 등장을 기대해봐도 될것 같아 '악마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할 때 목소리가 변하고, 악마에 빙의됐을 때처럼 캐릭터도, 글자도 보라색으로 변해
이렇게 또 챕터 3이 끝났어 홍시들의 반응과 관심이 글 쓰는 원동력으로 작용해서 재밌게 글 쓸수 있었던것 같아
FAITH는 챕터 3 정식판이 나오면 다시 쓸거고 정식판 나오기 전까지 다른 호러겜 공부해서 글 쓰러 올게 ㅎㅎ 혹시나 글 필요한 호러겜 있으면 추천해주면 고맙겠어!
읽어줘서 고마웠고 다음엔 더 무섭고 재밌고 흥미돋는 게임글로 찾아올게! 고마워요~~ 무더운 여름 호러겜으로 버티자구요 🤓
첫댓글 미쳤다 너무재미있어 ㅜㅜㅜㅜ진짜 하루에 세번씩 다시 읽는 것 같아 글 써줘서 고생했고 고마워!!!! 플레이 할 엄두도 안 났는데 이런 내용이었구나!
와.. 개쫄보인 나는 여시덕분에 공포겜한것같아 넘 재밋고 좋은 경험,., 고마워 여샤 ㅜㅜ 나 공포겜 겁나 조아하는데 개쫄보라 잘하지도못하고 보지도못하거든.. 대리만족했어ㅋㅋㄱㄱ이겜 넘 재밌어보여!!
게리는 대체 머야 저놈이 모든일의 원흉인듯ㅡㅡ 여시 넘 잘봤어!!!! 재밌다ㅎㅎㅎㅎ 고마워~!~!~!~
뭐지... 존도 악마한테 빙의당한건가!!!
(그만큼 내 글이 재미 있었겠지?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넘 귀엽
와 근데 챕터가 가면 갈수록 더 무섭고 재밌어지는 것 같아 원래 오리지널 이기기 어려운 거 아닌가? 아님 글 써준 홍시가 나날이 더 재밌게 글을 써주는 건지..? ㅎ 오늘도 넘나 재밌게 봤섬다 대낮에 보는 거고 소리도 안들리는데 괜히 쫄려서 무서움
아니 뭐야 데모판도 엄청난데요ㅠㅠ중간에 존 빙의되고 보라색인 짤 존나 감탄.... 정식판 기대된다 미친 존나 재밌어 ㅠㅠㅠ 글 진짜 재밌게 잘봤어 여시야
햐 너무 재밋다 ㅠㅠ 여샤 글 잘봤어! 진짜 도트?픽셀로 하나하나 찍었는데도 진짜 무섭다 ㅋㅋㅋㅋㅋㅋ게리놈 대체 머야,,, 존도 악마한테 빙의당한건 아닌쥐,, 셀프구마라도 해리
대박 너무 재밌어 ,,, 무슨 도트 게임이 이렇게까지 무섭고 흥미진진할 일이야...?!?!? 스토리 완전 탄탄하다 진짜 ㅋㅋㅋ ㅠㅠ 여시 설명 덕에 이해했어... 설명 없었으면 오잉? 오잉? 하고 귀신 나올 때 으억! 하고 끝났을 듯 ㅋㅋㅋㅋㅋㅋ ㅠㅠ 헉헉 너무 재밌다 여샤 넘 수고 많았고 덕분에 잘 봤어 !!!!!! 최고최고..
미친 겁나 흥미진진하다 오졌다.....
느낌 너무 좋다
어우 여샤 덕분에 넘 잘봤어
와 대박이다 여시 진짜 플레이도 그렇고 움짤 찌느라 고생한 거 넘나 보임 덕분에 넘 재밌게 잘 봤어 고마워!!!! 지금 비 엄청 오는 새벽인데 덕분에 또 으스스한 분위기로 새벽 즐기게 됐다ㅎㅎ 도트인데 게임 연출 너무 멋지다....!!!
워.... 마지막 갈수록 흥미진진하네;;, 여샤 잘봣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