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gsleden'은 군날 헬구르트Gunnar Hoglund 감독의 1964년 영화 <태양의 저편>의 주제곡의 제목이면서, 실제로는 King's Trail(왕의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웨덴과 노르웨이간 장장 450km에 이르는 등산로로 유명한 차가운 극지방의 이름이다.
당시 유럽에 '태양은 가득히' '태양은 외로워' '상처뿐인 태양' '태양의 유혹' 등 태양과 관련된 제목의 '태양 시리즈'가 유난히 유행했다. 이런 영화음악에 가수들도 가사를 붙여 노래했다.
스웨덴은 영화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세계영화사의 금자탑으로 칭송받는 <산딸기>(1957), <제7의 봉인>(1957) 등을 연출한 잉마르 베리만 감독을 배출한 나라다.
<태양의 저편>은 북방의 산악지대를 배경으로 한 청년의 10년 전 사랑에 대한 갈등과 추억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이 영화의 주제곡은 미하엘 호름Michael Holm이 만들었다. 연주는 모리스 르클레어Maurice Leclerc 악단의 것이 유명하다. 북구의 신비로운 서정이 쓸쓸하고 애잔한 정조 속에 녹아 있다.
Maurice Leclerc
배호
라나에 로스포
어둠 속에 그늘져서
빛을 잃은 나의 사랑
낙엽지고 겨울가도
봄은 다시 오지 않네
태양처럼 사모했던
그 마음에 구름 덮히고
눈물 속에 얼룩져서
사모치는 이 슬픔은
겨울가고 봄이 와도
꽃 피울 날 다시 없네
르르르르 뜨르르르르
르르르르~~~ ~~~
태양처럼 사모했던
그 마음에 구름 덮히고
눈물 속에 얼룩져서
사모치는 이 슬픔은
겨울가고 봄이 와도
꽃 피울 날 다시 없네
첫댓글 영화 태양의 저편을
개사해서 배호 은희도
불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