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국악 퍼포먼스 썬 앤 문
'미스터 쇼',' 에어포트 베이비'에 이어 '썬앤문'까지 박칼린 연출이라기에 무조건 믿고 보게된 작품이다
썬앤문은 지난해 11월부터 경향 아트힐에서 상연 중이다
경향 아트힐은 오래전 난타 공연장으로 이름을 알린 공연장으로
서대문-광화문-시청 중간에 위치했다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1월 25일 목요일
길거리에 행인들이 뜸하고 일찍 귀가를 서두르던 날이다
일찍 도착하여 친절한 매표소 직원에게 티켓을 받고
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공연장 로비가 마땅히 없어 근처 찻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공연장은 건물 2층이다
2층 공연장에 들어서니 객석도 널직널직하고 규모가 크다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화려한 조명이 눈을 호강시킨다
무대에 서는 배우들의 재주가 참 다양하다
재주 많은 다섯 분의 배우들이 몸동작 손동작 하나하나 많은 정성을 깃들여 표현한다
열심히 동작 하나하나에 심취해가는데 어느덧 공연이 끝나버렸다
8시 59분,
너무 아쉬운 시간이다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한 시간동안 멋진 동작과 연주를 펼친 다섯 배우분들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추위와는 아랑곳않고 오픈 런으로 계속 이어가는 공연이니
넌버벌 국악 퍼포먼스 "썬 앤 문" 꼭 관람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