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춘호)은 지난 28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관객과 함께하는 낭독공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운영해 관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사업으로 학생, 지역민의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극단 '흥'이 펼치는 연극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주요섭의 단편소설을 각색한 공연으로 사전에 관객 중 배우를 선정해 함께 진행하는 양방향 소통형 연극이다. 배우로 선정된 참가자들은 즉흥으로 참여했지만 해당 배역에 적합한 생생한 목소리를 연기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낭독극을 처음 접해봤는데 눈이 아닌 귀로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를 느껴본 색다른 경험이었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집과 가까운 목포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예술 문화를 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예술 더하기 인문학에는 예술칼럼니스트인 전원경 교수의 '예술, 파리를 만나다'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목포공공도서관(☎061-270-384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