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니스 클럽 단톡방에서 US오픈 우승 예상을 했었어요. 8명이서 했는데 7명은 팀 저 혼자 즈베레브였어요.
저는 즈베레브 같은 스타일은 분위기를 많이 탄다고 생각하는데 준결승전을 0:2로 지다가 3:2로 역전승을 했기에 과감하게 즈베레브를 밀었습니다. 원래 언더독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결승 시작하고 2:0이라고 하길래 3세트 부터 보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기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로 밀리더니 금방 2:2되고 결국은 지더라구요.
4세트 4:4 상황인가요? 팀 서브 경기 30:30에서 아웃 판정 받아서 30:40이 되었을때 팀이 호크아이(?) 신청해서 30:30이 된게 정말 컸던것 같아요 만약 30:40 에서 그 경기 브레이크 당하고 즈베레브 서브였으면 그냥 4세트에서 끝났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팀은 제 주위 여자 회원들은 전부 좋아하고 응원하더라구요. 정말 놀랐었습니다.
어제 경기 보면서 느낀점은 누구던간에 조코비치 있었으면 상대가 안되겠구나 할 정도로 경기 수준은 별로였던것 같아요. 5세트 하면서 체력문제는 둘째로 두더라도 경기내에서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요? 아마 빅3였으면 그 순간에 아예 경기를 끝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첫댓글제 와이프도 팀이 훨씬 더 잘 생겼다고 하네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둘이 호주 오픈 4강에서 붙었던 경기보다 수준이 높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즈베레프의 세컨서브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스피드도 느리고 정확도도 너무 떨어집니다 또한, 둘 다 네트 플레이보다는 스트로크 위주의 대결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보는내내 차기 주자들이 빅3를 결승에서 실력으로 이기긴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제 와이프도 팀이 훨씬 더 잘 생겼다고 하네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둘이 호주 오픈 4강에서 붙었던 경기보다 수준이 높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즈베레프의 세컨서브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스피드도 느리고 정확도도 너무 떨어집니다 또한, 둘 다 네트 플레이보다는 스트로크 위주의 대결도 참 흥미로웠습니다 저도 보는내내 차기 주자들이 빅3를 결승에서 실력으로 이기긴 쉽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쵸? 말로는 저 패싱샷 저 발리 그러지만 결국은 얼굴인것 같군요 이런 스포츠에까지.. ㅎㅎㅎ
즈베레브 초반엔 서브가 너무 좋아서 팀이 정말 벽에 붙다시피 해서 받아냈는데
세컨서브는 나중에 100km초반대까지 나오더라구요.
@둠키 세컨서브가 류현진이 구사하는 슬로커브의 구속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결승은 팀과 즈베레프가 했는데
이번 대회 소회는 조코비치가 메이저를 이렇게 한개 날렸구나라고 밖에..
222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아까와서 어쩌나 하는 생각 했었어요.
그런데 팀 빼고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구설수에 오르거나 성질 부린적이 많다고 그러네요. 차세대 선수중 마음 가는 선수가 없습니다.
약간 좀 말하기 그렇지만, 역대로 보자면 쉬어가는 세대(?) 같은 느낌입니다
이번 대회를 보고 느낀 생각은 빅3와 가장 큰 차이가 그랜드슬램에서 5세트 운영법 같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나이가 훨씬 많은데도 빅3경기를 보면 티나게 지쳤다고 느껴본적이 별로 없는데...요즘 영건들은 티나게 지치네요 ㅠㅠ
333 그러니깐요. 티나게 지치는 순간 그대로 경기 끝날것 같더라구요
아직 보진 않았는데 경기력이 별로였나 보네요~
별개로 조코비치 16강 경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몰랐다고 봅니다. 부스타 경기력이 꽤 좋아보이던데~
물론 확률은 좀 높겠지만요~
즈베레브의 단점이 여실히 느낄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에 너무 바뀐다고 해야될까?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이브레이크 성적도 높여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기복이 심한것같아요. 정현한테 질때도 그랬는데 여전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