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라면 에스엔유(-50%)와 카엘(+??%)을 어떻게 하실건가요?
고수투자자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에스엔유는 동생이 물려있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 종목입니다.
에스엔유는 엄청난 과대낙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진정이 되지를 않고,
제품가격추이가 매년 급하락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반도체관련 검사장비로 한번구매를 할 경우 재구매가 어렵다는 단점인데,
오늘 회사 주식담당에게 전화해봤습니다.
그런데 재구매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며 제품가격때문에 매출이 급격히 하락된다는건
아직 장담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뭔가 명확한 회사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직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직원들의 활기찬 모습이 없어서 아주 부정적이지만 더이상 크게 악화될 것이 없어보입니다.
R&D 비중이 매출액 대비 10%이상이고 2007년에는 25%에 육박하지만 매출액 대비라 올해
매출액이 급격히 감소한것에 ㄸㅏ른 시각적 오류의 결과치입니다.
하지만 기술투자비중이 타사대비 높은 편임은 분명하고 분명 새로운 제품개발을 할 기술력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당분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지 못하면 회사는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사주신탁계약연장을 한다는건 아직도 바닥에서 헤매고 있다는 소리 같습니다.
에스엔유에 대한 다른평들은 대부분 기술력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카엘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게보고 있는 회사중에 하나구요,
CA_Filter라는 제품을 주로 납품합니다. 매출액의 (90%)이상을 차지하지요..
제품 가격하락 변동이 크지않고 워낙에 싸게 공급하는 거라 경쟁업체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있습니다.
오늘 주식담당에게 전화해봤지만 여직원만 있고 물어볼때가 없더군요.
이번 삼성전자 정전사태와 관련하여 CA_Filter이야기에 대해서도 조금 나오더군요.
회사의 강점 중 하나가 주력제품인 CA Filter 와 Gas Scrubber Resion은 모두 소모성 제품이므로
반도체 생산량을 늘릴경우 당연히 많이 소모되겠죠? 반도체업체들이 하반기 반도체 생산량을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점이 아주 솔깃하구요 또하나 장점은 대덕단지 3개업체가 세금감면혜택을 받았습니다.(대덕특구법안의 통과로 3년동안 법인세 감면 혜택 100% 이후 2년동안 50% 혜택)
물론 거기에 카엘도 포함이 되구요.
그리고 이회사 임원들 에스엔유와 마찬가지로 다들 연구원출신이고 머리가 똑똑한거 같습니다.
돈을 떠나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두 회사지만 카엘은 상대적으로 이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식수도 적습니다. 이것 또한 매력적이고 돈만 좀 되면 몇몇모여서 회사를 인수해버리고 싶을정도네요. ㅋㅋㅋㅋ(농담)
에스엔유
주요 제품 등의 가격변동추이
첫댓글 여러답변을 빨리 듣고 싶어 글을 중복으로 올렸습니다. 지송~~~ ㅋㅋㅋ;; 만약 에스엔유를 처음 기술력을 보고 들어갔다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면 여러분들은 버리실껍니까? 아니면 끝까지 믿어보실껍니까? 기업분석을 해주셔도 좋고 자신의 마인드를 이야기해주셔도 좋고 조조할인님과 타로님~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ㅋㅋㅋ;;주담말이 좀 삐리하던데 일단 동생한테 더이상 악화될게 없을꺼 같다..적자는 당분간 지속될꺼 같은데 기술력을 믿어보자~~~~~고 했습니다. 부채율도 좋아서 당분간 잘 버틸꺼 같기두 하구요. 고견 수렴하고 싶습니다.
바로 이런점들 때문에..^^ 저는 기술주나 경기순환에 연동되는 회사에 투자하는걸 상당히 꺼려합니다.. 이런 기술주들이 투자에 힘든 이유의 핵심은 기술분석의 한계가 아닐까합니다.. 과연 내가 LCD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 입니다.. 단순히.. 그 회사의 재무제표나 IR자료에 나와있는 개괄적인 제품내용만 봐서는 판단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LCD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주의 특성상 그 기술의 유효기간이 다되었을때.. 다른 대체 기술에 대한... 개발이 즉각즉각 나타나지 않으면 회사가 수익을 내기가 힘듭니다. 이런 기업들일 수록..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요자본에 대한 적절한 기술개발은 필수입니다.. LCD와 같이 기술 회전이 빠른 업종은.. 더욱 그럴겁니다..다른분들의 의견은 과연....^^ 에스엔의 경우도 이런 이유 때문에... 실적부진의 모습이 보이면.. 사업내용자체를 다시 봤어야 판단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카엘은 어떤가요? 매출처가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듯하고, 세금감면혜택 등 정부에서 부양시키려는 기업인듯한데.. ㅋㅋ
업황과의 연동성이 큰 종목은 ^^ 눈에 잘 차지 않네요..^^ 천년의 미소님이 보기에 카엘의 이번 매출처 다변화가 수익에 어떤 영향을 줄것으로 보이나요..매출처를 다변화하는곳은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다변화가 가시적 성과를 내주냐가 관건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정부부양기업이라는 건... 참고 사항으로 두시고.. 기업 내적부분만을 꼬집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CA필터가 뭔지저는 잘 ㅎㅎ;
매출처의 다변화(미반도체기업)로 새로운 곳에서 수익이 창출된다는것에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고, 기존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는데 반도체생산량을 늘린다는 야그가 곳곳에서 들리는거보면 필터소모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이로인해 매출이 증가되는것은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스엔유와 달리 소모성제품이라는 점과 제품단가가 해를 거듭해도 그다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 이점을 염두해 두고 있구요...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이보다 싼값으로 필터를 제공하는 업체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외국계기업에서 400만원에 파는걸 카엘에서 40만원으로 만들어 파는데도 이익이 발생한다니 ...
IT업종에 속해있다보니 인식이 안좋은점도 있지만 좋은것만 보려하니 나쁜게 잘 안보이는데 안좋은점을 지적해주시면 더욱감사~~~ ^^;;
IT라도 이해하기 쉬운 기업이 있고 아닌기업이 있습니다. 반도체관련 기업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기술의 변화도 빠르고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 저라면 이런 기업들은 멀리 하는 편입니다.
카엘의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나요? 6개월~2년만에 소모되는 소모품이라는 점과, 도산걱정 없는 재무구조,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이 강점이지만 삼성전자 향 매출이 너무 크고, 시장 크기가 작아서 투자를 보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군요...
IT관련 회사들이 대체적으로 다른 회사들에 비해 어려운 것은 맞지만, 공부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공부하고 공부해도 이해가 안되면 패스하면 됩니다, 기술관련 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치밀하고도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매우 부지런할 자신이 없다면 기술 관련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고마운 말씀들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의 습성상 절대적사고와 리스크회피에 따른 산업주기가 빠른IT업황을 시러하는거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