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트가 하나뿐이라고?
글쓴이 | 장예진 그린이 | 문소
분량 | 148쪽 가격 | 13,000원 판형 | 153*215
ISBN | 979-11-93947-17-3 73810
발행일 | 2024년 10월 15일
분야 | 어린이 > 국내창작동화
주제키워드 | 학교생활, 사이버친구, 우정, 질투, 첫사랑, 게임친구, 창작동화, 성장동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무지개와 먹구름을 함께 몰고 온다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첫사랑의 달콤함과 함께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함께 보여 주지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무지개와 먹구름을 함께 몰고 다닌다는 사실을 되새겨줍니다.
현실에서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 때문에, 연주는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에게 쉽사리 마음을 엽니다. 얼굴도 모르는 상대가 건네는 거짓 위로의 말에 공감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버린 것이지요.
현실 세계와 다르게, 온라인 공간은 자신을 감추기가 쉬워요. 좋은 사람인 척, 상냥한 사람인 척. 현실에서라면 쉽게 들통나겠지만, 온라인에서는 다릅니다. 원하는 곳, 원하는 상대만 골라서 접근할 수 있다는 온라인 공간의 특성 때문이에요. 사랑의 달콤함이 언제 우리를 옭아매는 덫으로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찾아와요. 하지만 뜨거운 가슴으로만 사랑에 빠져든다면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사랑을 하려면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가 함께 움직여야 해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아프기도 한 성장의 시간들! 그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는 친구들에게 이 동화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사랑하기 딱 좋은 열두 살,
얼굴을 몰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
5학년 새 학기, 첫날! 연주와 맞닥뜨린 순간, 도진이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연주 눈동자에서 반짝이던 별이 도진이의 마음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온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연주의 반응은 싸늘했어요.
“나 남자 친구 있어!”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모든 의욕을 잃은 도진. 하지만 연주의 남자 친구는 온라인에서 만난 ‘블랙썬’이라는 사람이었어요. 만난 적도 없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지요.
온라인 공간에서 두 사람을 살피던 도진이는 블랙썬의 행동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연주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는가 하면, 그 나이에 갖기 힘든 비싼 아이템들까지 잔뜩 가지고 있었어요.
도진이는 연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만, 사랑에 빠진 연주의 귀에 그런 말이 들어올 리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주가 위험에 빠져 있는데, 연주는 그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도진이는 사랑하는 연주를 구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작전을 세웁니다.
아직 사랑에 서툰 도진이의 작전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차례
작가의 말 ★ 4
1. 5학년, 사랑에 빠질 때 ★ 9
연주 이야기 : 나는 혼자다
2. 고백하기 좋은 날 ★ 27
3. 어쩌다 미행 ★ 37
연주 이야기 : 메타버스에서 만난 소울 메이트
4. 그때 그 놀이터 ★ 51
5. 블랙썬은 바람둥이? ★ 66
연주 이야기 : 핑크로즈와 블랙썬의 비밀
6. 신비의 숲, 그리고 로봇 점술사 ★ 84
연주 이야기 : 선욱이에게 힘이 되고 싶어
7. 블랙썬과의 한판 승부 ★ 98
8. 마지막 경고 ★ 111
연주 이야기 : 선욱아, 넌 누구니?
9. 전력 질주 ★ 129
연주 이야기 : 거짓을 마주한 순간
10. 미로 공원의 네 아이 ★ 139
▶ 작가 소개
글 장예진
TV 방송과 연극 대본을 쓰며 멋진 세상을 만나고 있어요. 읽는 것만으로 쓰담쓰담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합니다. 초록을 닮은 아이들이 더 싱그러워지길 바라며 오늘도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비행 슈트》와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지켜보고 있다! 너의 디지털 발자국》 등이 있어요.
그림 문소
인물 그리는 걸 즐기고 식물과 동물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와 콜라보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재미있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과거와 지금, 미래의 우리 모습을 떠올리거나 상상할 수 있고, 그림을 보는 이들이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그려 나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