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 8 : 18)
................................................................................................................
야곱은 신실한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모든 성도들이 존경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요. 아버지는 순종과 기도의 사람 이삭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어머니와 더불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형님의 장자권을 가로채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모든 성도들이 야곱에게서 깨닫는 교훈은
신앙은 철저히 주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적인 배경이 내 영혼을 구원해 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자연인 야곱을 고쳐 쓰시려고
머나먼 하란에 거주하는 삼촌 라반의 집으로 보내십니다.
야곱은 그곳에서 20 여년 동안 자신보다 더 악한 사기꾼
라반에게 고난을 받는 가운데 지난 날의 죄를 회개합니다.
이 후에 야곱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아비가 되었습니다.
요셉도 역시 장성한 여러 형님들에게 교만하게 행함으로
미움을 받아 애굽 보디발 장군 집에 하인으로 팔려갑니다
그 또한 감옥에서 혹독한 연단 가운데 겸손하게 변화되어
약관 30세의 젊은 나이로 초 강대국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요셉은 장차 임하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으로서
온 세상 사람들을 기근에서 구하는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기근이 심하며 각국 백성도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창 41 : 57)
혈기 방장한 모세도 자신이 동족을 해방시키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광야에서 40 년 동안 연단 하셨습니다.
온유한 그릇으로 빚어진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에게
사명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구출합니다.
이와 같이 큰 사명을 감당한 믿음의 선진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연단과 섭리 가운데 거듭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야곱이 고난으로 인하여 자신의 죄를 회개했으며 요셉은,
감옥에서 거듭나고 모세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시험과 환란은 저들이 전혀 원하지 않던 길입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 고난 외에도 거듭나는 길이 있었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기꺼이 그 방법을 사용하셨을 것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 시편 119 : 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