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40여년 간 봉사했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향년 88세) 간호사가 지난 29일 자신의 조국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선종했다.
마가렛 수녀 간호사는 동료인 마리안느 스퇴거(89세)와 함께 43년간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다 지난 2005년 조국 오스트리아로 조용히 귀국해 큰 울림을 줬던 ‘소록도 천사’ 중 한 명이다.
43년간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한 마가레트 수녀와 마리안 수녀는 오스트리아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소록도병원이 간호사를 원한다는 소식이 소속 수녀회에 전해지자 헤진 허름한 가방 하나들고 1962년과 66년 차례로 외로운 절망의 섬, 버림의 섬,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센병 환자들의 집단 거주지인 소록도에 왔습니다.
그 두성녀들은 그 당시 듣기조차도 소름끼치는 문둥병에 걸린 환자들에게 환자들이 말리는데도 약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며 장갑도 끼지 않고 상처를 만지며 약을 발랐습니다.
그 천사들은 오후엔 손수 죽을 쑤고 과자도 구워서 바구니에 담아 들고 마을을 돌았습니다.
폴란드 태생의 오스트리아 국적자인 고인은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지난 1962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됐다. 그는 공식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아무 연고도 없는 소록도에 마리안느 수녀와 함께 남아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한센인을 돌봤다.
그 천사들은 병원 측이 마련한 회갑잔치마저 “기도하러 간다”며 피했습니다.
두 천사들은 본국 수녀회가 보내 오는 생활비까지 환자들 우유와 간식비 그리고 성한 몸이 돼 떠나는 사람들의 노자로 나눠줬습니다.
꽃다운 나이 20대부터 수천 환자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아 왔는데 어느듯 일흔 할머니가 된 이후 건강이 악화하자 지난 2005년 11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조용히 오스트리아로 귀국했다. 1962년부터 2005년까지 소록도에서 함께 봉사한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 간호사도 이때 함께 조국으로 돌아갔다.
두 수녀의 귀향길엔 소록도에 올 때 가져왔던 헤진 가방 한 개만 들려 있었다고 했다.
그 천사들이 떠나는 날 누군가에게 알려질까봐 요란한 송별식이 될까봐 조용히 떠나셨다고 한다.
그 두천사들이 배를 타고 소록도를 떠나던 날, 멀어지는 섬과 사람들을 멀리서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고 한다.
마가렛 수녀님은 귀국후 수도원 3평 남짓 방 한 칸에 살면서 소록도가 그리워 방을 온통 한국의 장식품으로 꾸며놓고...
매일매일 ‘소록도의 꿈’을 꾸었다고 했다.
그분의 방문 앞에는 그분의 마음에 평생 담아두었던 말이 한국말로 써 있다고 한다..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라”
오늘 이글은 쓰면서 우리국민의 영원한 국모 육영수 여사님이 자꾸 생각난다.
“아! 육영수 여사님”
소록도 방문당시 관계자들과 경호원들이 그렇게 만류하는데도 그 한센병 환자들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며 사랑을 나누었던 우리국민들의 영원한 국모 육영수 여사님.
어제 18일 한동훈 장관이 거창 구치소 개청식에 참석했다. 한동훈 장관만 나타나면 모이는 구름 관중이나 휴대폰 들이대며 함께 사진찍자는 요청이나 사인 요청은 이제 별다른 상황도 아니다.
한동훈 장관은 거창 군민들의 협조와 배려를 치하했고 또한 "십여 년 전, 지금 이 자리에는 한센인 분들의 정착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곳의 주민들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내주시고 이전해 주시기로 하면서 거창구치소 개청사업이라는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성산 마을 주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라며 기꺼이 그들의 손을 잡고 격려하며 머리를 숙였다.
이러니 주민들사이에서 “한동훈 장관 서울로 보내지 말자”라는 말이 터져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개잡년놈이 나라를 통째로 뒤흔들고 있다.
나랏돈인 국민의 혈세로 소고기, 백숙, 과일, 제수용품, 일제샴푸등 국민의 혈세로 자신의 집 생필품까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써대던 이재명과 그 여편네 김혜경.
10가지도 넘는 범죄혐의의 악마 이재명.
부창부수라고 국민혈세 탕진에 여념이 없던
그 여편네 김혜경.
그 개잡년놈들은...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라”
는 성녀 마가렛 수녀님을 말씀을 다시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
우리국민의 희망 한동훈 장관은 가장 먼저 그 년놈들에게 가차없는 정의의 칼을 내려쳐야 하질 않겠는가.
첫댓글 어떤냥반이 돌아버리겠답니다. 그래서 어케하라고 당대표?.
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라. 글 잘봤습니다.
손선생님.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십시요.
늘 미소를 띄우게 하는 글 올려주시는 노털님은 가시고,
동지애를 느끼게 하는 우리 하니님은 안오시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