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충의의 표상 관우를 들여다 보다
천위안의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심리학적 각도에서 역사적 인물을 분석한 최초의 작품이다.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이다
위•촉•오가 천하를 삼분하여 호령하던 중국의 삼국시대에는 그 어느 시대보다 인재가 넘쳐났으며 판세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많은 책략과 전술이 펼쳐졌다. 그만큼 <삼국지>에는 많은 인물이 복잡하게 등장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권력투쟁이 수없이 벌어진다. 각 등장 인물이 보여 준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기술과 지혜는 시대를 막론하고 교훈과 감동을 전한다. <삼국지>가 세대를 이어 전해지며 사랑받는 이유다
심리학은 근현대에 들어 발견한 사회과학이다. 그런 학문으로 2천 년 전 난세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대단히 흥미로 울 뿐만 아니라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카다. 이는 근대 고고학에서 탄소14를 이용한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유적이나 유물의 제작 시기를 분석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 과학은 물론 수학과 통계학을 활용해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낮설지 않듯 심리학도 역사 연구의 또 다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