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독일 경기 보고 있으면 시간 디게 빨리가요... 어느 경기 라도...
저번에 레알 VS AS로마 보는데 지루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보다가 결국에선 잠들어서 결과는 모릅니다....(진짜 임.. ㅡㅡ;;)
독일 경기 말고 시간 빨리 가는 경기 는 코스타리카 경기도 참 재밌습니다... 아르헨:잉글랜드 언제 끈나나 궁금했습니다 ㅡㅡ;;; 한국경기도 잼있는거 같구요...클럽 팀 경기로는 리버풀 경기 잼나더군요.. 분데스리가 는 유에파 나 챔스 로 바께 못봐서.. 도르트문트 경기 잼떠군요..
암튼 독일 경기 지루하지 않어요.. 전 보고 있음 시간 가는줄도 몰르고 그런담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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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독일 분데스리가는요 세계에서 가장 거칠다는 리그중
하나죠 다른 하나가 프리미어쉽인데 요세들어서는 어째 프리미어쉽
이 무지 거칠더군요. 분데스리가는 과거 "오늘 내가 태클한거 봤냐?"
로 개인능력을 평가받을만큼 거친 리그라고 진실반 재미반 도는 얘기가
있는정도로 거칠긴 거친리그입니다. 누굴 일부러 다치게 하진 않겟
지만 거칠지 않다는것은 조금 틀린얘기 같구요....지루하다는것은
아마 독일 매니아가 아니시면 조금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차위원의 말대로 어떻게 해서든 골은 들어가는게 독일이다..
라는 말처럼 현란한 개인기에 이은 대량득점보다는 선수비 후공격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골도 많이 안나고(사우디전은....ㅡㅡ;)
대신 실점도 많지않는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수비하는 면이나 결정적인 한골의 묘미를 아는 매니아들은
거기에 미치죠.....^^; 전 개인적으로 당당한 덩치에 황소처럼 뛰면서
맘에안들면 거칠게 화도 낼줄 알고 잘못햇을땐 사과할줄 아는 시원시원
함이 맘에 듭니다....뭐 잉글랜드가 귀족축구 귀족축구하는데 베컴잘생
긴게 한몫인데 매첼더나 켈두 무지 잘생겼드만요......
워낙 게르만 족이 미남 미녀랑은 거리가 멀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니더만요....하지만 역시 게르만 미녀는 참.........
독일가서 미녀찾기와 한국와서 성형수술안한 여자찾기랑 막상막하일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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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독일 경기 보면서 많이 졸았다. 사실 독일 경기의 대부분이 지루하다.
아마 여기 계신 분들도 인정할 것이다. 분데스리가는 재밌는데 국가대표로 모으면
갑자기 엄청 합리적인 축구를 한다. 그래서 사실 독일국대는 다른 국대에 비해 인기없다.
그런데도 난 독일국대 좋아한다. 봐라. 누굴 다치게 하거나 하는 거친 플레이 안 한다.
태클은 기술적이다. 독일국대와 이탈리아 국대 둘 다 한 골 넣고 지키는 수비 축구 하지만
결정적으로 틀린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절 이탈리아 싫어하는 인간으로
보지 마세요..비록 이번에 우리나라에 지랄해서 조금 미워하긴 했지만 가장 좋아하는 축구국대 중
하나랍니다. 제일 좋아하는 국대는 역시 대한민국, 두 번째는 독일, 브라질이 왔다갔다..ㅡㅡ;)
그리고 독일만큼 키 큰 거 잘 이용하는 나라도 없다. 그 덕에 플레이가 단순해지긴 했지만
키 큰 걸 절대 썩히지 않는다. 그 점도 맘에 든다. 그리고 내가 독일국대 맘에 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발락군 때문...얼마나 열정적인가? 동료가 파울 먹으면 자기가 가서
다 항의한다. 팀이 위험하면 퇴장도 감수하고 파울하고...그 덕에 많이 다치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열정적인 선수를 유럽축구에서 잘 못 봐서인지 몰라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
(이 선수 부인 사진 여기서 처음 봤는데 이쁘더군요..음...그 동안 수많은 축구 선수의 부인이나
애인 사진 보면서 느낀 점...축구 선수에겐 미인이 따른다...ㅡㅡ;; 물론 예외도 있다.
기회 되면 누노 고메스 부인 사진 보시길...놀랐음...누노 고메스가 여잔 줄 알았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