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그리기 김옥춘 바스락 바스락 바람에 우르르 지고 고요에 대여섯 장 진다. 바스락 바스락 나뭇잎 떼어내어 후 날려 보내고 지우개처럼 나뭇가지를 그린다. 떼어내며 그리는 그림 지우면서 그리는 그림 겨울나무 그리기 인생에서 나를 그리는 작업 같아서 숙연하다. 2011.11.7 | 낙엽아! 김옥춘 늦가을 산에 갔더니 그랬더니 아직 참았다가 이제야 내린다. 이제야 춤춘다. 단풍에서 낙엽으로 아름답다! 행복하다! 나 보라고 내리는 낙엽아! 늦가을 산길 걷는데 그런데 벌써 부스러진다. 벌써부터 내려와 기다린 낙엽이 밟힌다. 향기가 진하다. 짠하다. 인생 길지 않다고 말하는 낙엽아! 고맙다! 기다렸다 내리는 낙엽아! 벌써 내린 낙엽아! 그냥 내렸어도 나를 위해 내린 낙엽아! 2011.11.7 |
첫댓글 겨울나무 그리기
좋은시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응원합니다.
김옥춘 올림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
좋은글 감사 합니다
응원과 격려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늘 응원에 힘이 납니다.
참 고맙습니다.
김옥춘 올림
애뜻한 겨울 나무에 활기찬 봄나무로 변해서 그리겠지요
고맙습니다.
응원에 힘이 납니다.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
그렇습니다
겨울나무 살아온 인생의 훈장 같기도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따뜻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축복의 말씀
참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나날 응원합니다.
김옥춘 올림
감사합니다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김옥춘 올림
떼어내며 지워내며..그렇게 한참을 하면 아무 것도 남지않고 정말 순수의 아름다움만 남겠어요..추천드립니다. 김 옥춘 시인님..응원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응원과 축복의 말씀
참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세요.
김옥춘 올림